지난달 7일, 경상남도 남해군에 ‘신한 꿈도담터 218호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어요! 이번 개소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농·어촌 지역에 ‘신한 꿈도담터’가 단순한 돌봄공간을 넘어 훨씬 더 넓은 역할을 한다는 점 때문이에요.

▲ ‘신한 꿈도담터 218호점’ 개소식 현장 및 공간
우리는 흔히 “출생아 수가 적은 농·어촌은 돌봄 부담이 덜하겠지?” 하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하지만 실제 현실은 완전히 반대예요. 맞벌이·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증가, 제한적인 교통 인프라, 부족한 육아·교육 시설, 아이들이 머물 만한 문화 공간의 부재까지- 이 모든 요소가 농·어촌 부모들에게 도시 못지않은, 어쩌면 더 무거운 돌봄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거든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를 꾸준히 조성해왔고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소를 앞둔 ‘신한 꿈도담터’ 중 약 25%가 농·어촌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도시보다 이용 인원은 적을 수 있지만, 이곳을 찾는 가족들의 배경과 필요는 훨씬 다양하고 절실해요. 그만큼 ‘신한 꿈도담터’가 농·어촌에서 갖는 의미도 더 깊고 크답니다. 그렇다면 농·어촌 지역에서 ‘신한 꿈도담터’는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천천히 들여다 볼게요.
👩👩👧👦농·어촌 마을에 꽃피우는 공동육아

▲ 신한 꿈도담터 공동육아 현장
농·어촌 지역은 부모들이 장거리 출퇴근, 농사·계절일 등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다 보니 돌봄 공백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에요. 어린이집이나 돌봄센터가 있어도 운영 시간이 맞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예전에는 마을 전체가 자연스럽게 아이를 함께 돌보는 ‘공동육아 문화’가 있었지만, 인구 감소와 세대 간 단절로 이런 전통적 돌봄 방식도 점점 사라지고 있죠. 그래서 ‘신한 꿈도담터’는 농·어촌 지역에서 다시 ‘공동육아의 거점 역할’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 신한 꿈도담터 가족 참여 프로그램 현장
‘신한 꿈도담터’에서는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활동을 기획·운영하며, 부모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요. 아이들이 또래와 함께 놀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이웃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육아 정보가 오가고, 그 만남은 다시 ‘돌봄 품앗이’나 작은 ‘공동육아’로 확장돼 가정의 육아 부담을 조금씩 덜어주는 따뜻한 지역 돌봄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죠.
🛡️한부모·다문화 가정도 빈틈 없는 돌봄

▲ 신한 꿈도담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다문화 가정 어머니
한부모·다문화 가정은 일반 맞벌이 가정보다 돌봄 공백의 부담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데요. 주변에 아이를 부탁할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 아이를 혼자 두거나 심지어 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들을 ‘돌봄 사각지대’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신한 꿈도담터’는 이러한 가정에게 가장 먼저 닿는 든든한 손길이 되어주는 곳이에요. 단순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을 넘어, 부모가 믿고 기대어 갈 수 있는 지역 기반 돌봄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한부모 가정은 ‘신한 꿈도담터’ 덕분에 근무 시간 동안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일상과 생계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고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한국 생활과 문화에 적응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게 된답니다. 결국 ‘신한 꿈도담터’는 다양한 가족들이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안에 빈틈 없는 안전망을 채워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까지 풍성하게

▲ 신한 꿈도담터 교육 프로그램
농·어촌 지역 부모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이 적다는 점이에요. 새로운 경험이 부족하면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기회도 함께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런 격차가 아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거든요.

▲ 신한 꿈도담터 문화 체험 프로그램
그래서 ‘신한 꿈도담터’는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모든 센터에서는 금융교육, SW교육, 사회성 발달 교육, 직업체험 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농·어촌 특성을 반영한 자체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있죠. 덕분에 지역 아이들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관심사를 탐색할 수 있는데요. ‘신한 꿈도담터’에서의 작은 경험 하나가 새로운 꿈의 씨앗이 되기를,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답니다!
✨지역사회의 내일을 바꾸는 따뜻한 변화
농·어촌 지역의 ‘신한 꿈도담터’는 한 가정의 일상과 아이의 성장을 함께 지키는 지역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지역 공동체의 연결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육아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큰 힘이 되고 있고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신한 꿈도담터’를 조성해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고, 부모의 오늘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고자 하니까요. 따뜻한 관심과 응원, 계속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