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있잖아요. ‘좋아하는 것’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내면에서 본능적으로 끓어오르는 것이고요. ‘잘하는 것’은 나의 본능적인 끌림보다 외부의 평가와 인정, 즉 성과로 증명되는 능력인데요. 많은 사람이 이 두 가지 기로에서 갈등하거나 고민하곤 하죠.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잘하는 일을 좋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희망을 가슴속에 품기도 해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하나씩 나열하다 보면, 특정한 교집합이 생기는데요. 이를 바로 ‘강점’이라고 해요.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본능적 감각’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본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일’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여러분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명확한 답을 찾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모두의 ‘강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함께할 동료들도 초대했어요😉 누군지 궁금하죠? 바로 전국 단위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거점의 2024 멤버사(스타트업), ‘ESG 인큐베이션 3기’예요! 지난 킥오프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첫인사를 나눈 이들이 이번엔 자사와 임직원들의 ‘강점’을 찾기 위해 <2024 멤버스데이>에서 다시 한번 만났는데요. 혁신의 선두에 서 있는 스타트업 핵심 인재들이 어떻게, 어떤 강점을 찾아가는지 살펴보며, 나의 강점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사람’ 모이는 곳엔 ‘성장’이 있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의 ‘멤버스데이’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어요. 매년 다른 테마와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멤버사들이 다양한 고민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인데요.
올해의 주제는 바로 ‘사람’이었어요.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도, 승진도, 연봉도 아닌 바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하잖아요. 특히, 개개인의 역량과 역할이 모여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사람’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만큼이죠.
멤버사들은 ‘멤버스데이’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협업의 기회나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내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성장의 가능성도 달라질 만큼, ‘사람’은 매우 중요해요.
이번 <2024 멤버스데이>에서는 올해 선발된 멤버사, 그리고 이전 기수 멤버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총 16개사, 43명의 사람들이 서로의 강점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강점’은 항상 너와 내 안에 있어🦾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강점’을 찾아볼까요? ‘강점 찾기’를 도와줄 코치진은 ‘강점’을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는데요.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강점’은 원석과 같고, 이것을 보석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선 꾸준한 연습,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량을 개발하기 보다는 단점을 보완하는 데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덧붙였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육학자 리브스(R.H.Reeves)의 우화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A 동물학교는 달리기를 아주 잘하는 토끼에게 나무를 오르게 하고, 오리에겐 달리기를 시켰다고 해요. 토끼와 오리가 잘하고 재능을 보이는 영역이 아닌, 부족한 점을 개선하도록 훈련을 시킨 것이죠.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결국 토끼는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고, 달리기조차 할 수 없게 됐어요.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 하기보다는 타고난 재능을 극대화해 더 큰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거죠!
많은 이들은 본인이 가진 것들을 잘 보지 못하고, 타인이 가진 것들만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이미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재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빠른 성장을 위한 길이 될 수 있어요. 이번 시간을 계기로 나의 ‘강점’을 찾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이론을 습득했다면, 이제 실행에 옮길 타이밍이죠? 멤버사들은 각자의 팀원들과 함께 강점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실행력, 영향력, 관계구축, 전략적 사고’를 기준으로 분류한 ‘강점’은 ‘성취, 정리, 신념, 공정성, 심사숙고, 체계, 집중, 책임, 복구’ 총 9개로 나누고, 어떤 강점에 가까운지 분석하는 시간이었어요. 왜 우리가 흔히 ‘실행력이 좋다!’라고 칭찬하잖아요. 이는 단순히 일을 추진하고 성취하는 능력을 넘어 굉장히 복합적이고, 다양한 강점을 칭찬하는 말임을 알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생산성이 높은 팀’의 특징도 살펴봤는데요. 이 팀들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각자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데 두는 특징이 있었어요. 쉽게 말해, 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재능이 없는 일보다 구성원들이 잘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번 시간을 통해 멤버사들이 그간 몰랐던 서로의 강점을 이해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강점 찾기’ 프로젝트는 모든 사람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강점을 소개하는 아주 의미 있는 네트워킹 시간으로 마무리됐어요.
‘강점 찾기’에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 멤버사들을 위해 준비된 케이터링도 맛있게 나눠 먹었고요. 종일 긴장했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기 위해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에서 준비한 깜짝 이벤트! ‘명함 뽑기’와 ‘기업명 외우기’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전달됐어요. 마지막으로, 행사장을 떠나는 길에 남겨준 멤버사들의 후기 덕분에 <2024 멤버스데이>는 아주 훈훈하게 마무리 됐답니다:)
“업무에 치이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는데요. 동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아가면서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2024 멤버스데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 A 멤버사
“훌륭한 팀과 팀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요.
앞으로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 동안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길 바라요”
– B 멤버사
“회사 구성원으로서의 ‘강점’, 또 가장으로서의 ‘강점’, 마지막으로 개인으로서의 ‘강점’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었어요.
여기엔 정답도, 끝도 없겠지만… 이것들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들이 결국 인생이지 아닐까 생각해요”
– C 멤버사
결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존재들👨🏻🦱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멤버사들과 함께 한 ‘강점 찾기’ 어땠나요? 비록 오늘 정답을 찾지 못했더라도 괜찮아요. ‘약점 보완’보다 ‘강점 강화’라는 솔루션을 얻었으니까요. 지금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재능을 끄집어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을 앞설 수는 없고, 대체할 수도 없을 거라 확신해요. 모든 일의 시작과 끝에는 결국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의 <2024 멤버스데이> 리뷰, 여기서 마칠게요! 우리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