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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고민 중인 부모들을 위한 상담소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뱃속에 있던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와, 처음 마주하는 그 순간부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설렘과 행복을 느끼잖아요. 아이가 첫걸음을 떼고, 어설픈 발음으로 ‘엄마’, ‘아빠’를 부르고, 어린이집 학예회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작은 어깨로 가방을 메고 초등학교 입학식에 들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수한 감정들을 느끼게 되죠.

 

한 생명을 보살피고 성장시키는 ‘육아’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에는 부모들의 고민이 굉장히 많아지는데요. 양육 방식부터 교육, 건강, 정서 발달, 사회적 관계 등 아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고요. ‘남 부럽지 않게 키워야지’라는 다짐을 잠시 잊을 정도로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든 게 바로 육아의 현실인데요.

 

그런데, 누구나 ‘부모’가 처음이잖아요. 모든 순간들이 어렵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건 너무 당연해요.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처럼 부모도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시행착오가 필요한 법이죠. 이에 신한금융희망재단육아가 처음인 초보 부모부터 일과 육아를 병행 중인 맞벌이 부모에게 육아 꿀팁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꿈도담터 상담소>를 오픈했는데요! 오픈과 동시에 육아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이곳을 찾아준 부모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커리어 VS 육아, 워킹맘의 현실

 

Q. 아이를 위해 회사를 관둬야 할까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입학 전까지만 해도 친정 부모님께서 아이 등/하원을 맡아주셔서 큰 걱정 없이 회사 일에 매진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 부모님도 연로하시니,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이를 돌보느라 은퇴 후에도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계신 거 같아, 늘 죄송한 마음이 컸거든요. 그런데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지금까지 왔어요. 이제라도 ‘황혼 육아’에서 해방시켜드리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아이를 직접 케어하고 있는데요.

 

하교 후, 학원까지 다녀와도 오후 4시 밖에 안되니… 저희 부부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 혼자 집에 있거든요. 고맙게도 아이가 시간을 잘 보내는 거 같지만, ‘내 욕심 채우자고, 아이를 이렇게 방치하는 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고요. 제 일을 너무 사랑하지만, 아이를 위해 퇴사를 해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A. 포기하지 마세요! 엄마의 꿈도 소중하잖아요. 

한창 손길이 많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모라면 모두 공감하는 사연이죠? 특히, 비교적 하교 시간이 이른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 공백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아마도 대부분의 맞벌이 가정은 부모 중 한 명이 퇴사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거 같더라고요. 퇴근 시간까지 학원을 더 다니게 하는 건 아이도, 부모도 원치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부모 커리어와 아이 돌봄, 둘 다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우리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신한 꿈도담터’의 도움을 받아 보는 건 어떨까요? 이 곳에서는 방과 후,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요. 그곳에서 머무르는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또, 돌봄 전문가 선생님이 상주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은 말할 것도 없지요. 긴급 돌봄 서비스도 갖춰져 있어, 급한 일이 생기더라도 아이를 맡길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예요!

 

 

😭내 인생 최대의 난관, 분유 온도 맞추기

 

Q. 육아 초보 아빠는 어디서 정보를 얻나요? 

복직한 아내와 바통터치를 한 늦깎이 초보 아빠입니다. 아내가 회사에 있는 동안은 혼자서도 척척 육아를 잘 해내고 싶거든요. 물론 아내가 출근 전 아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정리해 주고 가지만요…^^

 

아무튼, 기저귀 하나 가는 것도 한 세월 걸리고요. 젖병과 꼭지를 나름 꼼꼼하게 세척하는데, 늘 아내한테 꾸중을 들어요. 그뿐인가요? 아이가 왜 우는지 그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어요. 배가 고픈지, 잠투정인지, 아니면 아픈 건지… 아내는 딱 보면 알던데 저는 제 자식이지만 몰라도 너무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저의 가장 큰 미션은 바로 분유 온도인데요.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너무 차갑거나, 너무 뜨겁기만 하고 적정 온도를 못 찾겠어요.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해봐도 안되네요. 이게 뭐라고 안될까요?

 

A. 이 방법을 알고 나면, 엄마보다 더 육아를 잘하게 될 거예요.

아이고ㅎㅎ 고군분투하는 초보 아빠의 모습을 상상하니 왠지 모르게 짠하네요. 사연처럼 요즘은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문화센터, 키즈카페 같은 곳에서 아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도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사실 본질적으로, 구조적으로 ‘육아’는 엄마가 조금 더 잘할 수밖에 없거든요.

 

여성들은 조리원 동기 모임부터 각종 육아 커뮤니티, 문화센터 같은 반 엄마, 동네 친구 등 육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루트가 많거든요. 반대로 남성들은 이런 사회적 관계가 약하기 때문에, 검색하는 방법이 최선일 거예요. 설령 용기를 내어 문화센터에 가도 엄마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어색할 수밖에 없는데요. 사연 속 초보 아빠처럼 육아에 서툰 아빠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죠?

 

그래서, 지역 주민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를 추천할게요! 이곳에는 자녀 양육 경험이 있는 지역 주민이 자녀돌봄품앗이로 활동하고 있어, 육아 관련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또, 가족 놀이터, 오감놀이교실, 가족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서는 힘든 육아 시간도 잘 채워볼 수 있죠. 또, ‘신한 꿈도담터’는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 조부모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방문율이 높아 초보 아빠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적극 추천합니다!

 

자, 이번 시간에는 커리어와 육아를 놓고 고민하는 워킹맘, 이제 막 육아에 입문한 초보 아빠의 고민을 들어봤는데요. <꿈도담터 상담소>는 육아 문제로 고민 중인 부모들이 편하게 털어 놓고,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항상 문 열어 둘 테니까요. 이제,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신한금융희망재단 블로그에서 만나는 <상담소>는 지역사회 구성원(가정, 청년)이 갖고 있는

대중적 고민(진로, 취업, 결혼, 출산/육아 등)을 한 편의 사연으로 각색해 소개하며,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찾은 솔루션으로 함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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