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er>를 보셨나요? 개봉한지 딱 10년이 흘렀네요.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외롭고 힘든 일상을 사는 인간 ‘테오도르’의 감정을 O/S(인공지능)인 ‘사만다’가 이해하고 위로하며, 서로 간에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스토리예요. 개봉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긴 작품으로 기억 하는데요.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올 수 있는지, 동시에 인간과 AI의 관계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Her>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의 ‘자비스’, <인터스텔라>의 ‘TARS’도 떠오르는데요. 이런 인공지능 캐릭터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신기하게 느껴졌잖아요. 그런데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상상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어요. 무슨 말이냐고요? 최근 OpenAI가 공개한 ‘GPT-4o’ 서비스가 AI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거든요!
😯GPT-4o, 그게 정확히 뭔데?
‘GPT-4o’은 ChatGPT(챗GPT)를 개발한 OpenAI 사가 선보인 최신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에요. GPT-4o의 기능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인데요. 기존 모델이 주로 텍스트 기반으로 소통했다면, GPT-4o은 방대한 데이터 셋을 학습한 덕분에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이용자와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요. 또한, 사용자와의 대화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또 놀라운 점은, GPT-4o의 응답 반응 속도가 인간의 반응 속도와 거의 유사하다는 건데요. 이제는 정말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진 거죠. 또 ‘시리(Siri)’나 ‘빅스비(Bixby)’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로봇 음성에서 벗어나, GPT-4o은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한다고 해요. 실제로 GPT-4o 공개 시연 당시, “감정적으로, 드라마틱 하게 이야기를 들려줘”라는 시연자의 요청에 GPT-4o는 전문 성우 톤의 극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소개할 게 정말 많네요ㅎㅎ GPT-4o은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물체를 가리키면, 그것을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작업을 도울 수 있고요. 사용자의 얼굴 표정을 분석해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어요. 이 정도면,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이야기가 더 이상 영화 속에 머물지 않고, 현실로 다가오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빠르게 스며들어 협업 파트너가 돼~
사실 ChatGPT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들썩인 게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에요. 당시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인 기술에 감탄하며 AI와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편리한지를 경험했고요. 일상생활과 업무 등 다양한 영역에 빠르게 스며들었어요. 그런데 이 GPT-4o은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 내,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 같아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희망이 보이니까요. 이제 우리는 AI를 도구로만 보지 않고,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건, 이러한 혁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공부하는 태도를 갖추는게 아닐까 싶어요. 정신없이 발전하는 기술은 우리의 삶과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데, 우리가 그 발전에 발맞추지 못하면 언젠가 뒤쳐질 수 있잖아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열쇠이자 동력이 되겠죠!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소개할게!
▲ ‘희망학교 SW교실’ 교육 현장
그래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자라나는 어린이 대상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말이죠. 전국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SW(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희망학교 SW교실’과 돌봄공백 해소 목표의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에서 실시하는 맞벌이 부부 자녀 대상 SW교실이 대표적이에요.
▲ ‘희망학교 SW교실’ 교육 현장
아이들이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수학교와 공동육아나눔터로 찾아가 SW교육을 실시하는 건데요. ‘오조봇’, ‘링비트카’와 같은 SW교구를 활용해 코딩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고 있고요.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아이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ICT 수업도 진행해요. 학기가 끝나는 연말에는 학생들이 코딩 실력을 뽐내는 자리, ‘SW경진대회’가 개최되고요! 이렇게 코딩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진답니다:)
지금까지 관계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는 인간의 존재가 필수적이었죠.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AI가 그 역할을 대신할 거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더불어 더 먼 미래에는, 또 어떤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능해질지… 궁금해져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미래 혁신에 동참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거예요. 자라나는 꿈나무를 위한 응원, 잊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