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잖아요. 그래서 현 직장인, 곧 직장인이 될 취준생 모두에게 기업 문화와 사내 복지는 중요한 요소이죠. 글로벌 OTT 기업 1위 ‘넷플릭스’는 독특하고, 자유로운 사내 문화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규칙과 규정을 없앤다(No Rules Rules)’라는 인사 철학 아래 직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원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했어요. 상사 승인 없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휴가를 떠날 수 있는 ‘무제한 휴가 제도’, 이건 정말 파격적이었죠!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구글’, ‘노션’, ‘파나고니아’ 등 내로라하는 굴지의 해외 기업 대부분이 이러한 이색적인 기업 문화로 주목받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국내 기업들도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일할 맛 나는 근무 환경을 위해 ‘PC 자동 OFF’, ‘워케이션’, ‘재택근무’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국내와 해외의 기업 문화는 다른 듯 같게, 같은 듯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볼까요?
🤮프로 야근러 VS 😄프로 퇴근러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현대인에게 중요한 가치가 됐죠? 요즘은 회사를 선택할 때, 연봉보다 워라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니까요. 이에 직원의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해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기업들은 ‘주 4일제’를 도입하며, 근로시간 단축을 시도하고 있고요. 뒤따라 국내 일부 기업들도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이 워라밸이 무너지는 순간도 있잖아요. 대표적인 방해 요소가 바로 ‘잦은 야근’이죠. 보통 해외 기업은 야근도 없고, 워라밸이 무조건 좋을 거라는 통념이 있고요.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평균 근로시간이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일하는 시간이 아주 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해외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해외에서도 산업과 직무, 혹은 직급에 따라 업무 강도가 극과 극으로 나뉘어요. 특히, 연봉이 높을 수록 업무에 대한 많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야근도 잦고, 업무 강도도 높죠. 그리고 급한 업무가 있으면 퇴근 후에도 상사, 동료와 연락을 수시로 주고 받는데요. 과거 미국에서 ‘블랙베리’가 흥행했던 이유이기도 해요.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국내와 해외의 기업 문화 차이는 무엇이냐… 해외 기업에서는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회사 분위기 때문에’와 같은 이유로 불필요한 야근을 하진 않는다는 거죠. 오히려, 늦은 시간까지 자리에 남아있는 직원에게 “You don’t have the ability(당신은 능력이 없어요)”라고 말해요.
🙇♂️넵! 알겠습니다! VS 🙋♂️전 생각이 다른데요?
요즘 채용공고를 보면, 복지 제도에서 ‘수평적 조직 문화’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직급 대신 OO님 혹은 영어 이름을 부르고, 직급 체계를 간소화하는 등 수평적 문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꽤 많이 보여요. 이는 상명하복식이 아닌 조직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의사를 결정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일찍부터 수평적 조직 문화를 추구했고, 국내에 비해 훨씬 유연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인턴도 회의실에서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고요. 또, 성별/나이/인종 등에 차별을 두지 않고, 오롯이 개인의 능력으로만 업무를 평가해요. 그런데 보스의 권한, 그러니깐 팀장과의 이해관계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오히려, 한국보다 보스의 권한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한국은 함부로 해고할 수 없지만, 해외는 해고가 비교적 자유롭거든요. 특히, 서양 국가는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그 자리에서 “You are fired(당신 해고야)”를 외칠 수 있어요. 또, 보스가 팀원의 연봉을 결정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사실상 해외 기업의 조직 문화는 수직적이라 볼 수 있어요. 다만,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나이스하게 권한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평적으로 비춰지는 거죠.
👨💼매년 공식 채용할게 VS 👩💻필요할 때 채용할게
곧 있으면 2024년 상반기 공채 시즌이죠? 최근 국내 기업들이 경력직은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 채용은 여전히 공채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신입사원 채용은 대규모를 자랑하고요. 수백 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공채 출신’이라는 타이틀의 위엄은 남다르죠.
그런데 해외 기업은 원래 공채라는 개념이 없어요. 과거부터 필요에 따라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는 방식이었어요. 또, 해외에서는 ‘레퍼런스 체크’를 굉장히 엄격히 하는데요. 채용 뿐만 아니라 이직, 부서 이동 등을 결정할 때도 이전 회사 및 동료에게 평판 조회를 필수로 해요. 서류보다 지원자의 실제 모습을 검증하기 위해서이죠. 또, 채용 과정에서 서류보다 면접을 더 중시하는데요. 전통적인 질문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살펴보며 지원자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평가해요.
이 같은 채용 방식은 국내에서도 흔히 보이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처하고, 탄력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에서 효율적이고, 실패 없는 채용 방식을 택한 거죠.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채용 시장에서도 이력서를 위한 한 줄의 스펙보다 직무 관련 경험, 역량 등이 앞으로 더 중요하게 작용할 거예요.
✈️해외 취업,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
▲ ‘신한 GYC’ 국내 연수 과정 중 국가별 언어교육 현장
기업 문화는 사실 국내 기업이냐, 해외 기업이냐의 차이보다는 산업과 직무에 따른 차이가 더 커요. 어느 국가든 IT/예술 등의 분야는 비교적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을 것이고요. 반면, 의료/회계 등과 같이 정확도가 중요한 산업에서는 매우 엄격하고, 수직적인 조직 문화가 필요한 법이죠. 물론 이것도 팀바팀, 사바사겠죠? ㅎㅎ
아무튼 해외 취업할 때, 그 나라의 문화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도전하는지가 정말 중요해요. 어느 나라든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조직이라는 건 변함이 없잖아요. 그래서 막연한 동경과 환상만으로는 적응하기 힘들죠. 그런 의미에서 ‘신한 GYC’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국가별 언어교육부터 이문화, 기초직무 교육, 글로벌 멘토링 등 체계적인 국내외 연수과정을 지원하고 있어, 현실적인 해외 취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거든요. 정말 내가 해외 생활이 적합한 사람인지, 해외 기업 문화에 잘 맞는 사람인지 ‘신한 GYC’와 함께 객관적인 평가를 거친다면, 방향성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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