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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Log –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아름다운 동행’ 그 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원사업에 참여(대상자 및 수혜자)한 이들이 직접 기록한 일상을 통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 중 또는 이후 변화된 삶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지원사업 참여자가 ‘같이’ 만들어낸 ‘가치’를 일상의 기록을 통해 전하는 <같이 Log>!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일본 IT 기업에 해외취업한 이나경 님의 신입사원 일상을 전했는데요.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 다른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요. ‘신한 GYC’가 수료생들의 해외취업 적응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어지는 <같이 Log> 두 번째 주인공은 ‘신한 GYC’ 6기 베트남 과정을 수료하고 해외취업에 성공한 이효진 님인데요. 가능성으로 가득한 나라, 베트남에서의 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죠? 그럼 효진 님의 일상을 담은 <신한 GYC랑_같이 Log>, 지금 바로 만나봐요!
🎥같이 Log_ep2. 저, 베트남에서 ‘일’해요~
▲’신한 GYC’ 6기 수료생 이효진 님
Chào các bạn!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신한 GYC’ 6기 베트남 과정을 수료하고, 2025년부터 베트남의 한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효진입니다.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며 해외 플랜트(발전소 및 공장) 건설 직무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졸업 후 우연히 베트남에서 한 달 간 현지 기업을 체험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때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느끼며 해외취업지를 베트남으로 정하게 됐죠. 하지만… 막상 혼자서 해외취업을 준비하려니 막막하더라고요. 그러다 ‘신한 GYC’를 알게 됐어요. 양질의 취업 정보와 국내외 네트워크, 체계적인 언어 교육 커리큘럼은 해외취업 준비 경험이 전혀 없던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답니다! ‘신한 GYC’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베트남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신한 GYC’ 6기 수료생 이효진 님의 스케줄 미리보기
4월 30일 수요일 ~ 5월 3일 토요일 ☀️
‘신한 GYC’와 함께해 더 풍성한 연휴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베트남도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져 긴 연휴였는데요. 이 기간 동안 저는 회사 동료의 남동생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한국 문화로 보면 다소 낯선 초대라 처음에는 살짝 당황했지만, ‘신한 GYC’ 이문화 교육 시간에 베트남은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라고 배웠던 것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동료가 저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어 초대한 거라는 걸 알고,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었죠. 베트남의 결혼식은 동네 잔치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정겹고 친근하면서도, 이전에 경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문화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토요일에는 하노이의 미딩(Mỹ Đình)이라는 지역에서 ‘신한 GYC’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했어요. ‘신한 GYC’ 해외연수 중 자주 가던 식당에 들러 오랜만에 ‘신한 GYC’ 시절의 추억도 나누고, 베트남 생활을 하며 생긴 고민들도 이야기했죠. 저보다 먼저 해외 생활을 시작한 선배 기수 친구들이라, 많은 격려와 조언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외로운 타지 생활 속에서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5월 5일 월요일☀️
아침잠 많던 내가 이제는 미라클 모닝?!
연휴와 주말 동안 푹 쉬었으니, 이제 출근할 차례겠죠? 제가 다니는 회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30km 떨어진 박닌(Bắc Ninh)에서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한국계 기업이에요. 저는 올해 초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무실과 건설 현장을 오가며 열심히 업무를 배우고 있답니다!
베트남 일반 기업의 출근 시간은 보통 오전 7시 30분인데요. 제가 근무하는 건설 회사는 업계 특성상 공사 시작 전에 조회를 하기 때문에 저는 오전 6시 30분쯤 출근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오전 1교시 수업도 힘들어하던 저였는데, 이제는 매일 저만의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저, 벌써 프로 직장인 다 된 것 같지 않나요?
최근 제가 맡고 있는 업무들을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제가 일하는 곳은 건설 시공사로, 현장에 나갈 일이 종종 있어요. 계획에 맞춰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도면과 실제 시공이 일치하는지를 점검하는 업무를 맡고 있죠. 건축학을 전공하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현장은 정말 또 다른 세계더라고요! 요즘은 팀장님을 따라다니며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건축 공사의 모든 과정에는 검수/검측(자재 승인서 확인, 현장 조건 점검 등)이라는 단계가 있는데요. 이 과정을 동료들과 함께 진행하는데, 저희 회사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함께 근무하고 있어서 ‘신한 GYC’에서 배웠던 영어와 베트남어를 활용해 의사소통하고 있어요. 가끔은 제 부족한 베트남어 실력을 실감하지만, 그래도 원활하게 업무를 잘 이어가고 있답니다!
물론, 현장 업무가 전부는 아니에요. 건설 과정의 모든 단계에는 필수적으로 서류 작업이 따라오는데요. 서류에 오탈자나 누락이 있을 경우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검토는 필수! 완성된 서류는 메일로 공유하게 되는데, 이 때 ‘신한 GYC’에서 열심히 배운 비즈니스 메일 작성법이 큰 도움이 돼요. 매너를 갖춘 소통 덕분에 더욱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신한 GYC’가 제 회사 생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요즘 다시 한 번 체감하고 있어요.
5월 7일 수요일🌥️
일과 자기 계발, 그 무엇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5월의 시작과 함께 몇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베트남어 공부예요. ‘신한 GYC’ 연수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했지만, 막상 현지에서 일을 해보니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걸 느꼈거든요. 그래서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베트남어 과외를 받기로 했어요.
퇴근 후, 회사 근처 카페에서 과외 선생님을 만나 교재를 펼쳤는데요. ‘신한 GYC’ 연수 중 베트남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많이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요. 첫 수업인데도 진도에 잘 따라가는 저를 보고 선생님이 ‘현지인 수준’이라며 왕칭찬을 해줬어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언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잖아요.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복습하면서, 베트남어 실력을 차근차근 갈고닦아 보겠습니다!
5월 10일 토요일 ~ 5월 11일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 행복한 베트남 생활!
드디어 찾아온 주말! 하지만 건설 회사에 다니는 저는 주 6일 근무로 토요일에도 출근해요🥹 주말 출근에 살짝 슬펐지만, 오늘은 하노이에 사는 ‘신한 GYC’ 친구들이 제가 있는 지역으로 놀러 오기로 해서 금세 신이 났어요. 이곳에 취업한 후 처음으로 친구들이 찾아오는 거라 설레서 일에 집중이 잘 안될 정도였어요. 그래도 저는 프로 직장인! 매우 집중해서 일을 빠르게 마치고, 퇴근 시간에 맞춰 도착한 친구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다 저희 집에서 다 함께 잠들었답니다. 다음날에는 친구들에게 제 최애 맛집과 카페를 소개하며 ‘박닌 풀코스’를 즐겼고요. 처음 와보는 동네라 친구들도 색다르다며 좋아해서 정말 뿌듯했어요.
이상으로 저의 베트남 일주일 기록을 마무리할게요! 아직은 일을 배우고 이곳 생활에 적응해 가는 단계라 소소한 일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신한 GYC’ 참여를 고민 중이거나 베트남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리고 저는 정말 자주(ㅎㅎ) ‘신한 GYC’에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해요. 목표로 했던 현지 기업에 취업했을 뿐 아니라, 해외 생활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친구들까지 생겼으니까요. 이렇게 보니, ‘신한 GYC’를 통해 해외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 이야기도 꼭 참고해주세요! 다음 <같이 Log>에서는 더 풍성한 베트남 생활 이야기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어요. Tạm biệt!
💙우리 모두 ‘같이+가치’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전해드린 이효진 님의 <신한 GYC랑_같이 Log>였어요. 효진 님의 베트남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데에 ‘신한 GYC’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요. <같이 Log> 다음 이야기에서는 또 다른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생생한 일상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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