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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공부, 진짜 재밌어요! ㅎㅎ

다가오는 2025년부터 초중고 정규 교과에 코딩 교육 의무화가 확정되면서,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정부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나 코딩 부트 캠프(단기간에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도 증가하면서, IT 전공자가 아닌 문과생들이 코딩 배우기에 열을 올린 것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죠. 또, 임직원들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단순히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코딩’은 이제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이자 역량이 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 ‘희망학교 SW교실’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에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전국 특수학교의 발달 장애 학생들도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희망학교 SW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컴퓨터가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코딩’은 처음 접할 때는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무작정 배우기보다 놀이처럼 재미있게 접근하는 게 중요한데요.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눈높이에 맞춘 교재와 교구,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필수적이죠. 이에 ‘희망학교 SW교실’은 매 학기 전문 SW 강사들이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코딩 개념을 단계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자 그럼, 학생들이 어떤 교구로, 어떤 방식으로 코딩을 배우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내가 만든 길 따라 움직이는 오조봇

‘오조봇’은 색깔을 인식해 움직이는 아주 작은 귀여운 로봇인데요. 코딩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아주 훌륭한 교구라 할 수 있죠.

 

▲ ‘희망학교 SW교실’ – 오조봇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모습 

 

명령을 내리는 방식도 정말 간단해요. 색깔 마커로 종이에 선을 그려 길을 만들어 주면, 오조봇이 각각의 색을 인식해 경로를 따라 스스로 움직여요. 이게 바로 코딩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배우면 참 쉽고 간단해요. 단, 선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으면 오조봇이 길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선을 정확하게 그리는 것이 중요해요. 선 긋기가 서툰 학생들은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할 거예요.

 

‘희망학교 SW교실’에서는 보통 학기 초에 이론 설명 전에 오조봇 수업을 먼저 진행해요. 이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학습 효율도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자신이 설계한 경로를 따라 오조봇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그린 길을 따라 움직이네?’라는 성취감을 느끼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기게 돼요. 이렇게 오조봇과 친해지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아주 뜻깊은 학습 경험이 되고 있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이크로비트 

오조봇으로 코딩에 친숙해진 학생들은 다음 단계로 LED 화면과 버튼이 달린 작은 컴퓨터, ‘마이크로비트’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능을 설계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 코딩 설계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 ‘희망학교 SW교실’ – 마이크로비트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모습 

 

학생들은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작성한 메시지를 LED 화면에 표시해보기도 하고요. 버튼을 이용해 간단한 게임을 만들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등 이전보다 한층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코딩을 경험하게 돼요.

 

이처럼 마이크로비트는 코딩이 가진 다양한 기술과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인데요. 예를 들어, “이 버튼을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만들까?”와 같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논리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요. 마이크로비트를 다루는 시간은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코딩의 재미와 가능성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죠.

 

 

🦾스파이크 프라임과 떠나는 고수의 길

자, 이제 코딩의 기본을 익혔다면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할 차례! ‘희망학교 SW교실’에서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스파이크 프라임’ 수업을 통해 코딩의 고수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함께 만나볼까요?

 

▲ ‘희망학교 SW교실’ – 스파이크 프라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학생들은 스파이크 프라임의 다양한 부품을 활용해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입력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고, 로봇의 팔과 다리를 조정하며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또, 학기 말에는 ‘희망학교 SW경진대회’가 열리는데요. 이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 또는 팀원들과 함께 만든 로봇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에요. 지난 경진대회에서는 ‘학교에 꼭 필요한 내 친구 아띠봇’이라는 주제로, 점심 시간에 선생님과 학생들을 대신해 무거운 식판을 옮겨주는 로봇, 학교 복도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로봇 등을 설계한 팀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큰 자신감과 성취감이 느껴졌어요.

 

 

🐥작은 호기심이 큰 꿈으로

▲ ‘희망학교 SW교실’ 수업에 참여 중인 강사와 학생 모습 

 

‘희망학교 SW교실’은 단지 시작일 뿐이에요. 앞으로 아이들이 이끌어 갈 미래는 지금보다 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로 가득할 테니까요. 코딩 교육으로 아이들의 세상을 바꾸는 ‘희망학교 SW교실’, 그리고 그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만들어 갈 새로운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지 않나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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