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가 생명인 4차 산업 시대는 과히 스타트업 전성기라 할 수 있는데요. 자본력과 규모로 시장을 재패하던 대기업 시장에 스타트업들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핀테크), 무신사(전자상거래), 야놀자(O2O 서비스) 등 분야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의 탄생, 그리고 혁신성과 유동성을 겸비한 수많은 스타트업들은 산업 전반에 혁신 성장을 이끌었는데요. 이들은 단순 생계형 창업을 뛰어 넘어 아이디어와 기술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요. 시장 판로개척, 고용 창출, 기술 발전 등의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생산했습니다.
실제로 22년 기준 국내 스타트업 매출은 재계 3위에 달했고, 74.6만 명에 가까운 고용 창출을 이뤘는데요. 이러한 K-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알아본 국내외 벤처캐피털(VC)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고, 스타트업들은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 할 수 있죠.
통념을 깨는 스타트업 행보는 기존 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중시하던 기업들은 선진 기술과 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모험 정신을 보이기 시작했고요. 생태계 변화에 대한 경계심을 갖기 보다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잇는 유기적 협업 체계를 고민했습니다. 이에 투자 지원, 공동 개발, M&A 등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에게 러브콜을 먼저 보내는 사례가 많아 졌는데요.
스타트업 성장을 이끄는 혁신 금융
특히,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스타트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기 시작했습니다. 계열사 협업부터 직접 투자,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는데요.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을 출범하며, 금융의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이후 상생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스타트업 맞춤형 역량 강화에 집중했고, 2020년 전국 단위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를 런칭했습니다.
Shinhan X Start-up + Bridge
신한금융그룹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금융 주도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Triple-K Poject> 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 입성을 견인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경험을 살려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구축했고요. 국내외 8개 거점을 중심으로 각 지역 특성과 산업을 고려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테크/소셜 스타트업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인큐베이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청년 구직자와 기업 매칭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 초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대상 사무공간, 컨설팅, 전용펀드 등의 지원으로 스타트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이 있고요.
스타트업과 공공·민간이 함께 집합적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제주의 환경, 자원,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물산업 및 친환경 사업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혁신기술 및 사업화 모델 개발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돕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전』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 번째 해외 거점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과 함께 베트남의 의료, 디지털, 교육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성장 주기별 원스탑 육성 프로그램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경험 혹은 자금 부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부터 단계별 맞춤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공간 및 업무 지원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는 ‘인큐베이션’, 투자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등으로 고속 성장을 이끄는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이 밖에도 IR DAY, 네트워킹, 페스티벌, 콘퍼런스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끄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요.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스타트업 관계자들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혁신’ 성장 플랫폼
기존 스타트업 생태계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짧은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는데요. 2023년 상반기 기준 육성 스타트업 479개사 / 투자 유치 금액 2.997억원 / 기업가치 증가액 1조 1,660억원 / 고용창출 및 유지 4,627명의 임팩트를 만들었고요. 다양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멤버사 스타트업의 기쁜 소식도 참 많았습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16개 멤버사가 총 21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고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프로젝트에 무려 18개사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멤버사의 지속적인 혁신과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전폭적인 지원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좋은 선례를 남긴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자 총 330억원 규모의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 1호’ 펀드를 조성하며, 각 기업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후속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의 첫 번째 유니콘 탄생을 위해..!
전세계 경제 불황과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로 이어지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은 스타트업씬에 큰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글로벌 스타트업 및 주요 VC의 자금처였던 은행 파산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가 곧 생존과도 같은 스타트업들은 그저 불안과 공포를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불안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이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되짚어 보며,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실패보다 성공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신한 스퀘어브릿지』만의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유니콘을 향한 스타트업들의 여정과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를 함께 빛내줄 『신한 스퀘어브릿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