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잇는 인터뷰 – 세상을 바꾸는 일은 작은 희망에서 시작됩니다. 가까운 일상부터 가정, 청년, 지역사회,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 희망을 이어가며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맞벌이 부모에게 자녀의 하루하루를 세심하게 살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특히 외동아이를 키우는 경우, ‘우리 아이가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을까? 친구들과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더욱 크게 다가올 텐데요. 경상북도 안동에서 외동 딸을 키우고 있는 한 맞벌이 부모도 이러한 고민 끝에 ‘신한 꿈도담터’ 24호점의 문을 두드렸다고 해요.
▲ ‘신한 꿈도담터’ 교육 프로그램 현장 – 부모 참여형 금융교육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하던 딸아이가 ‘신한 꿈도담터’에서 언니, 동생,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더 밝고 활발해졌고요. 그런 아이의 변화는 그동안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키워줘야 할지 고민이 깊었던 엄마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었다고 해요. 오늘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에서 자녀의 성장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변화와 행복을 경험한 한 엄마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ㅣ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경북 안동에서 예쁜 딸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가정이에요.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신한 꿈도담터’ 24호점의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한 지 벌써 2년째가 됐는데요. 보통 일주일에 5일,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신한 꿈도담터’에서 보내고 있어요.
ㅣ자녀 돌봄을 계속 ‘신한 꿈도담터’에 맡기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신한 꿈도담터’ 교육 프로그램 현장 – 창의미술교육
‘신한 꿈도담터’를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 됐어요. 교사진과 프로그램이 우수하다고 하면서 꼭 이용해보라고 권하더라고요. 그전까지는 학교 돌봄교실과 사설 학원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신한 꿈도담터’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외동으로 자라는 딸아이가 형제, 자매 같은 관계를 경험하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겠다는 기대 때문이었어요.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도 큰 장점이었고요. 무엇보다 동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신한 꿈도담터’는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나있어서, 신뢰가 갔죠.
ㅣ이전에는 자녀 돌봄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저희 부부가 퇴근하기 전까지 아이를 돌봐줄 조부모나 형제, 친척이 없어서 참 난감했던 적이 많았어요. 특히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신도시이다 보니, 처음 양육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주변에 아이를 맡길 곳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직장어린이집 종일반에 의지했는데요. 출퇴근 길에 아이를 직접 등·하원 시켜야 해서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늘 마음이 조급하고 불편하더라고요.
요즘은 사내 분위기 자체가 많이 육아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저 역시 제 일을 잘 마무리하고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아마 많은 부모들이 커리어와 육아 사이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ㅣ아이가 ‘신한 꿈도담터’를 무척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 ‘신한 꿈도담터’ 교육 프로그램 현장 – 직업체험교육
네, 정말 너무 좋아해요! ‘신한 꿈도담터’에서 만난 언니들이 자신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동생들을 챙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또래와 어울리며 관계를 맺는 법을 몸소 배우고 있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요. 그래서 저희처럼 외동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꼭 한 번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ㅣ아이가 가장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도자기 체험이나 특수직업 체험, 요리 활동, 체육 활동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아이가 무척 만족스러워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직접 경험해보는 어린이 봉사단 활동도 참여하고 있고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은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파자마 파티예요.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먹고,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날이라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빨리 일 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니까요ㅎㅎ
저희 부부도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려고 늘 노력하지만, 지방이라 지역적 한계로 인프라도 부족하고 집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에는 아무래도 제약이 있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신한 꿈도담터’는 아이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 더욱 만족스럽죠.
ㅣ부모로서 ‘신한 꿈도담터’에 어떤 점을 가장 만족하나요?
▲ ‘신한 꿈도담터’ 교육 프로그램 현장 – 창의미술교육
저는 ‘초등 돌봄 품앗이’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다른 어머님, 아버님들과 육아에 대한 고충을 나누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 말에 가장 잘 부합한 곳이 바로 ‘신한 꿈도담터’가 아닐까 생각해요. 품앗이 활동을 함께하는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품앗이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더라고요ㅎㅎ 엄마, 아빠가 아닌 다른 어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아이에게도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공동육아’의 긍정적인 영향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전달되는 걸 느낄 때마다,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죠.
ㅣ만약 동네에 ‘신한 꿈도담터’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글쎄요… 아마 모든 맞벌이 가정이 공감하실 텐데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계속해서 찾다가 결국은 부부 중 한 사람이 일을 쉬거나 포기하는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점에서 ‘신한 꿈도담터’는 단순히 아이를 돌봐주는 공간을 넘어, 우리 가족 모두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어요. ‘신한 꿈도담터’가 없었다면 학교 돌봄교실이나 사설 학원을 이용했을 텐데, 만족도 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을 거예요.
요즘 저출생 문제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잖아요. 그런 가운데 신한금융희망재단처럼 기업이 먼저 나서서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로서, 또 한 명의 개인으로서 정말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변화를 만들어간다면, 언젠가는 육아와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 • • • •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