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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GYC’가 글로벌 문화를 배우는 이유 Vol.1

여러분이 매일 마주하는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직장 동료들 중 국적이 다른 외국인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은 한국인이겠죠. 그래서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서로 생각의 차이를 느낄 수는 있어도, 사용하는 언어나 문화 차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 같은 음식, 문화, 역사, 사회적 관습과 규범을 공유하며 살아온 같은 한국인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해외로 나가면 상황은 180도 달라지잖아요. 사소한 생활 문화부터 공공 에티켓, 종교적 문화까지 모든 것이 우리가 익숙한 것과 다르죠. 그리고 이러한 차이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수록 ‘다름’에서 오는 문화 충격(자신이 속한 문화와 전혀 다른 문화를 접했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특히, 해외취업이나 이민을 꿈꾼다면, 이문화 이해는 언어를 습득하는 것만큼 중요한 요소예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GYC’에서도 이문화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신한 GYC’ 연수생들이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습득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면, 오늘 이 시간이 도움이 될 거예요☺️

 

 

🫱🏻‍🫲🏻관계가 중요한 ‘베트남’

‘신한 GYC’의 이문화 수업은 현지인 강사와 해당 국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한국인 강사가 번갈아가며 진행되는데요. 이러한 수업 방식의 장점은 현지인의 감성과 정서, 문화, 풍습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시각에서 이를 보고 느끼며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 ‘신한 GYC’ 6기 베트남반 수업 현장 

 

‘신한 GYC’ 6기 베트남반 학생들이 현지인 강사님과 함께 수업을 하는 모습이 보이죠? 강사님은 베트남의 위치, 인구, 기후, 민족 등 기본적인 국가 소개부터 비즈니스 매너와 협상 전략까지 다양한 시각에섯 베트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줬어요.

 

베트남은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나라로, 고유한 문화를 지닌 국가인데요. 특히, ‘관계’를 중시하는 관계 중심의 문화가 있어 신뢰를 쌓는 과정이 비즈니스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해요. 또, 직접적인 표현보다 간접적이고 완곡한 표현을 선호하는데요. 예를 들어, 베트남 사람들은 사과도 ‘미안하다’는 말 대신 미소로 사과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고요. 거절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겨 일단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러니까 베트남에서 ‘YES’나 ‘OKAY’라는 표현을 들었다면, 그 의미를 시간을 두고 천천히 확인하는 게 좋겠죠.

 

이러한 관계 중심 문화는 식사 자리에서도 드러나는데요. 베트남에서는 큰 그릇에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문화가 익숙하다고 해요. 특히, 본인이 사용하던 수저로 상대에게 음식을 떠서 건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배려를 의미하므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와 달리 연락은 자주 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렇게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베트남 문화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은 것 같네요ㅎㅎ

 

 

🍲유럽 속 아시아 ‘헝가리’

▲ ‘신한 GYC’ 6기 헝가리반 수업 현장 

 

강사님 이야기에 집중하며 듣고 있는 연수생들로 가득한 이곳은 ‘신한 GYC’ 6기 헝가리반 교실이에요. 헝가리는 세계 4위 배터리 생산국으로,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국가인데요. 이로 인해 헝가리와 한국 문화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니즈가 높아, ‘신한 GYC’ 헝가리반은 매 기수마다 가장 인기가 많고 높은 취업 성공률을 자랑하는 반이기도 해요.

 

헝가리‘유럽 속 아시아’라고 불릴 만큼 한국과 비슷한 문화 요소가 많아 상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날짜를 ‘일·월·년’ 순으로 표기하는 것과 달리, 헝가리는 ‘년·월·일’ 순으로 표기하고요. 또, 이름을 쓸 때 ‘성’을 먼저 적고, 주소도 ‘국가-도시’ 순으로 쓰는 등 표기 방식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아요. 헝가리 전통 음악 역시 한국 궁중 음악처럼 5음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얼핏 들으면 한국 전통 음악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고 해요.

 

식문화에서도 공통점이 많다고 하는데요. 헝가리 전통 음식인 ‘굴라시’는 칼칼하고 매콤한 육개장과 비슷한 맛을 내고요. 헝가리 사람들도 삼겹살과 마늘을 즐겨 먹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한국의 맛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 하나로 꼽히는 헝가리어 때문에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연수생들도, 이문화 수업을 통해 헝가리 문화가 한국과 의외로 비슷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됐고, 그 덕분에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하네요.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

▲ ‘신한 GYC’ 6기 연수생들 모습

 

‘문화’라는 건 매우 상대적이고 그 범위도 넓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가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잖아요. 또, 우리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것이 현지에서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수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취업을 희망하는 국가의 문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존중하며 수용하는 자세한 중요해요. 이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높이는 기반이 될 테니까요.

 

자, 오늘은 ‘신한 GYC’ 6기 베트남반과 헝가리반 연수생들의 이문화 수업 현장을 통해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글로벌 문화를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곧 일본반과 폴란드반 이야기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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