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Log –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아름다운 동행’ 그 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원사업에 참여(대상자 및 수혜자)한 이들이 직접 기록한 일상을 통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 중 또는 이후 변화된 삶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
‘청년 해커톤’ 두 번째 기록이 돌아왔어요! 지난 <같이 Log>에서는 킥오프부터 팀 빌딩, 기업 매칭까지의 초반 여정을 함께했었죠. 이번 편에서는 본격적인 프로젝트 과정부터 쇼케이스 발표까지, 마지막 순간을 따라가 보려고 해요. 그 과정에서 다양한 취업 준비 활동도 경험하며 취업 경쟁력을 키워갔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청년 IT 인재들의 리얼한 6주차 일상, 같이 만나볼까요?
그 전에 잠깐! 신한금융희망재단/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청년 해커톤’ 지원사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초반 여정은 어땠는지, 지난 이야기부터 먼저 확인해 보세요. 👉 청년 해커톤 1기의 첫 번째 기록📝
🎥같이 Log_ep.6 안녕하세요, 청년 IT 인재입니다:)
3-4주차;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프론트엔드 개발자 정영경입니다. 저의 일상으로 청년 해커톤 <같이 Log> 2편의 문을 열어볼게요.
저희 팀은 기획 회의에 온 힘을 쏟았어요. 사실… 1~2주차 동안 준비했던 기획을 과감히 접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거든요😅 처음엔 다른 팀들처럼 매칭된 기업의 ‘신규 서비스 생성’을 목표로 했는데, 회의를 거듭할수록 진전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팀원들을 다시 돌아보니, 저희 ‘중꺾마’ 팀은 서비스 기획보다는 ‘기술’에 강점이 있다는 걸 깨달았죠. 그렇다면 굳이 틀에 갇힐 필요가 없겠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승부를 보자! 이런 의견이 모아지면서, 결국 ‘신규 서비스’가 아닌 ‘신규 기술’을 제안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어요.
다른 팀들이 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시연하는 분위기 속에서, 저희처럼 ‘기술 제안’만 한다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었어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청년 해커톤’은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구조라, 팀의 강점을 살려 방향을 바꾸자 오히려 더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졌죠. 결국 저희 팀은 생성형 AI와 키워드 검색 마케팅을 결합한 기술 제안으로 방향을 확정했답니다!
‘중꺾마’ 팀의 변화에는 멘토님의 피드백이 큰 역할을 했을 것 같아요. 저 UX/UI 디자이너 남유진 소속의 ‘B1F’팀도 그랬거든요.
저희 팀은 야구장 참여형 디지털 옥외광고 서비스를 준비했는데, 막상 진행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고민만 거듭하던 중 멘토님께서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라”는 조언을 주셔서 바로 야구장으로 달려갔죠. 실제 현장을 보니 회의실에서는 보이지 않던 보완점이 눈에 들어왔고, 덕분에 프로젝트의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어요.
보완한 결과물을 멘토님께 다시 보여드렸는데요. “훌륭하다”는 칭찬을 받았지 뭐예요ㅎㅎㅎ 전·현직 대기업 출신 멘토님들의 업계 트렌드와 직무별 관점을 담은 세세한 피드백 덕분에 확실한 방향성을 잡고 자신감도 얻게 됐죠. 이후에는 개발자 팀원들과 함께 UX/UI를 다듬고 장표 작업도 병행하며, 발표를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냈답니다👩💻
8월 22일 금요일, ‘청년 해커톤’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됐어요. 다들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타이밍이었는데요. 바로 이때 신한금융희망재단에서 ‘런치데이’를 준비해 주셨어요. 덕분에 푹- 리프레시할 수 있었죠.
오전에는 맛있는 피자를 먹으며 퀴즈 이벤트에 참여했고, 오후에는 신한금융그룹 본사 탐방에도 다녀왔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신한 사내 카페에서 친구들과 모여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눈 시간이었어요. 각자 팀 프로젝트에 바빠 교류할 기회가 적었던 다른 팀과도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답니다.
5-6주차; 실무 경험과 함께 취업 역량 레벨업!
이제 남은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쇼케이스 발표까지 달려야 할 차례!
그런데 잠깐, ‘청년 해커톤’은 프로젝트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잖아요~ 중간중간 취업 준비 활동인 ‘취업 패키지’도 함께 진행되고 있거든요! 지난 1편에서 소개했던 ‘취업 사진 촬영’ 기억나죠?ㅎㅎ 프론트엔드 개발자 정영경의 모의 면접 컨설팅 현장을 공!개!할게요.
이번 주에는 자소서 피드백과 모의 면접 컨설팅이 진행됐어요. 사실 제가 ‘청년 해커톤’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도, 프로젝트와 함께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코칭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거든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난 5주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1:1 자소서·이력서 피드백과 모의 면접 컨설팅을 받아왔어요.
처음에는 제 이력서와 자소서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직접 면접을 시연한다는 게 쑥스럽고 긴장됐어요😅 하지만 매주 코치님이 주시는 피드백 덕분에 부족한 점은 확실히 보완하고, 강점은 더 살릴 수 있게 되면서 점점 실력이 늘어나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이제는 “취업,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기네요ㅎㅎ
UX/UI 디자이너 남유진 저도요! 영경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이렇게 한 걸음씩 취업과 실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벌써 ‘청년 해커톤’의 마지막 주라는 사실! 이제 바로 ‘청년 해커톤 쇼케이스’ 현장으로 가볼까요?
9월 5일 금요일, 드디어 쇼케이스의 아침이 밝았어요. 저희는 심사위원님들이 실제 야구장 DOOH(디지털 옥외광고)를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실제 서비스에 가까운 게이미피케이션과 인터랙티브 광고를 제작했고, 발표 자료와 시연물이 완벽한지 리허설까지 마쳤죠. 리허설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본 무대에 오르니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대더라고요. 그래도 심사위원님들과 다른 팀원들의 응원 덕분에 차츰 긴장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준비한 광고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시연되는 순간에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어요. 그 모습은…? ‘청년 해커톤 쇼케이스’ 리뷰에서 확인! 👉 32명의 ‘청년 해커톤’이 만든 놀라운 서비스!
그리고 시상 시간! 결과는… 저희 ‘B1F’ 팀이 개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짝짝짝! 팀원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순간, 지난 6주간의 도전과 노력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며 뿌듯함과 감동이 몰려왔어요. 한 달 반 동안 쏟았던 열정이 끝났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단체사진으로 마지막을 함께하며 ‘청년 해커톤’ 프로젝트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죠.
사실 학교 다닐 때는 늘 결과물에만 집착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함께한 과정의 가치를 진정으로 깨닫게 됐어요. ‘청년 해커톤’을 통해 얻은 배움과 성장은 앞으로 제가 탄탄한 기반과 넓은 시야를 갖춘 실무자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청년 해커톤은 #성장이다
6주의 프로젝트가 끝난 뒤, 수상 팀들은 한 참여 기업의 권유로 실무진 대상 추가 발표까지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6주간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업과 연결되는 경험을 쌓으며, 앞으로의 진로와 역량 개발에 큰 발판을 마련한 셈이죠. ‘청년 해커톤’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모든 순간은 결국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이어졌는데요. 이번 경험이 멋진 인재로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라요!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지원사업 현장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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