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을 떠나 타지로 간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도전이자 모험이라 할 수 있죠. 어떻게 거주 공간을 마련할지, 어떤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지, 또 누구와 소통하며 지낼지 등 끝없는 고민과 현실적인 문제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인데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에서 오는 불안감은 아마 요즘 2030 청년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일 거예요. 왜냐하면 학업, 취업 등을 위해 더 많은 청년들이 더 빠르게 거주 지역(비수도권)을 떠나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으로 향하고 있거든요. 최근 청년층을 찾는 신규 채용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년들은 왜 떠날까?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비수도권을 이탈한 20대 청년은 약 60만명에 달했어요. 이들이 바로 학업, 취업 등을 이유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 취업을 해도, 다시 수도권으로 이직하는 비율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실제로 비수도권에서 서울로 이직하는 20~34세 비율은 2015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었고요. 특히, 2022~2023년에는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직하는 여성 직장인들의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청년층 중심으로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됐어요.
국토연구원에서도 비수도권 거주 경험이 있는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청년의 지역이동과 정착’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했는데요. 해당 자료에서도 청년들이 거주지를 떠나 이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57.9%)*인 것으로 확인됐고요. 향후 살고 싶은 지역으로 서울(35.1%)*을 꼽은 청년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어요. 상대적으로 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청년들은 더 나은 여건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청년의 지역이동 이유 : 일자리(57.9%) >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30.9%) > 주거 환경(22.9%) > 교육/보육(20.5%)
*청년의 지역이동 유형별 미래에 살아보고 싶은 지역 : 서울(35.1%) > 부산(9.9%) > 제주(9.8%) > 경기(9.7%)
😥그곳에서 청년들의 삶은 어떨까?
그렇다면,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은 원하는 곳에서,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너도나도 수도권으로 모여들면서 청년 취준생들은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요. 좁아진 취업문 앞에서 청년들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졌어요.
여기에 고물가와 경기 침체 문제가 이어지면서, 이는 고스란히 청년들의 부담으로 돌아갔는데요. 실제로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인구의 총부채액(2,642만원)은 비수도권 청년(909만원)보다 약 1,733만원 더 많았고요. 총부채액의 대부분은 주거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 수도권 거주 청년들(42.0%)은 비수도권 거주 청년들(29.7%)보다 업무,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소진되는 ‘번아웃’ 경험도 빈번했는데요. 더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떠나왔지만, 과도한 경쟁과 경제적, 심리적 부담으로 지친 청년들의 삶의 질은 기대했던 수준보다 낮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리어와 성장을 위해 수도권에서의 삶을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마음,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하잖아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해요. 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일자리 및 인프라 격차를 줄여야 하고요. 당장은 청년들이 부담을 느끼는 문제를 해소해 학업이나 취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해요.
🙋🏻♂️신한이 청년을 돕고 있어요!
취업 준비를 위해 거주 지역을 떠나는 비수도권 출신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한금융희망재단도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신청해)’사업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주비(주거비, 식비, 교통비, 교육비 등)와 학습공간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어요.
2025년부터는 지원 대상이 확대돼요. 기존에는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 참여 중인 청년(비수도권 거주 청년 우대, 비수도권간/수도권간 이동 청년 지원 확대)을 중심으로 지원했다면, 이제 향토학사(비수도권 거주 청년들의 학업, 취업 준비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마련한 숙소) 거주 청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어요.
청년 여러분, 지금 3월 28일까지 2025년 ‘신청해’ 1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니까요. 월세, 교통비, 자격증 비용, 학원 수강료 등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제적인 문제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청년이라면, ‘신청해’에 꼭 신청했으면 좋겠어요.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청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읽고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