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24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관리자들과 함께 해외봉사&연수를 다녀왔어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떠났던 캄보디아에서의 3박 5일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남겼는데요.
드넓은 강당과 멋진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전하는 하라교육센터, 학생들이 맨발로 뛰노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따똑초등학교. 그곳에서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재잘거리던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미소는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라요.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던 사회복지사와 경찰관들의 모습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답니다.
오늘은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사회복지사와 경찰관들이 그곳에서 느낀 감동과 여운을 전하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우리를 성장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캄보디아 해외봉사&연수, 그 여정의 후기를 지금 들어보죠!
▲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 사례관리자 해외봉사&연수
“출발하기 전까지는 캄보디아로 떠난다는 사실이 잘 실감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곳에서 보낸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시설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하라교육센터는, 단순히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가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자산처럼 느껴져 정말 인상 깊었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해외봉사&연수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함께 떠난 동료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이었는데요. 경찰서에서는 하루에 수십 건, 많게는 수백 건씩 사건이 접수되다 보니, 대부분 초기 개입 이후 기관 연계와 함께 사건을 종료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개입하는 사회복지사의 사례관리 업무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이 경험은 앞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연계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들이 머무는 곳에서 더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따똑초등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릴 만큼,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도 특별했거든요.”
From. 서울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정경민 경사
(우수 사례관리 어워즈 경찰청장 표창 수상자)
▲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 사례관리자 해외봉사&연수
“단순한 해외 연수를 넘어, 낯선 곳에서 ‘새로움을 체험하고 서로 연결되는 여정’이었어요. 사회복지사, 경찰관, 신한금융희망재단, 그리고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듯한 순간들이 많았고요. 뙤약볕 아래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던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하라교육센터에서 보낸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아직 성당 단계에 있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공간을 이끌어가는 담당자분들의 열정과 태도는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고, 앞으로 하라교육센터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자연 속에서 숨 쉬는 듯한 풍경이 인상 깊었던 따똑초등학교에서의 봉사활동은 맑고 따뜻한 하루로 제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페인트를 바르던 제 손끝에 아이들의 미래가 스며드는 듯한 기분이 들어, 저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임했던 것 같습니다.”
From. 서울 구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우종완 경사
(우수 사례관리 어워즈 경찰청장 표창 수상자)
▲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 사례관리자 해외봉사&연수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연수를 떠났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사실, 그동안 업무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요.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한 결과에 보상을 받은 것 같아 큰 위로가 됐어요. 또, 어려운 환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었던 시간 또한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보통 연수는 기관 방문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준비한 이번 연수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환경과 문화를 직접 접하고 이해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경험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우리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던 따똑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죠.
이번 연수를 통해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만큼, 앞으로는 동료 사회복지사에게도, 사례관리에 참여하고 있는 가정에게도 진심을 나누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From. 부산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배유경 사회복지사
(우수 사례관리 어워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단순한 기관 방문이나 문화 체험을 넘어, 캄보디아의 교육과 복지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어요. 특히, 함께 연수를 떠난 동료들과 사례관리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어요.
따똑초등학교의 벽화 봉사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선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고요. 저희가 색칠한 벽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곳에서 아이들이 멋지게 꿈을 키워 나가길 진심으로 바라요.
이번 해외봉사&연수처럼, 사례관리 업무자들 간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앞으로 더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업하면서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From. 부산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김나현 사회복지사
(우수 사례관리 어워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동료)
▲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 사례관리자 해외봉사&연수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사회복지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특히,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실천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됐고요. 우리 지역사회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료들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형성됐고, 이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복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신한금융희망재단, 그리고 함께해 준 동료 사회복지사와 경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From. 부산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박준오 사회복지사
(우수 사례관리 어워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동료)
“국가별, 지역별, 가정별로 교육의 기회가 모두 균등할 수는 없지만, 어디에나 그 기회는 존재한다는 사실을 하라교육센터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디지털이나 문화의 발전 속도는 조금 더디더라,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담당자분들의 애정과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앞서 나가고 있었거든요. 모두가 배움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고, 저 역시 그러한 배움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또, 경찰관들과의 교류는 제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이었는데요.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업무 전반의 과정과 조직문화, 가치관의 차이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요. 비록 활동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에 임하는 마음은 같기에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든든한 동료가 생긴 것 같아 기뻤답니다.”
From. 부산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김혜인 사회복지사
(우수 사례관리 어워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동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순간
▲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 사례관리자 해외봉사&연수
이번 ‘2024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 사례관리자 해외봉사&연수는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즐거움과 행복을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또, 혼자보다는 함께할 때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고요.
신한금융희망재단 역시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넘어, 사회복지 전반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이어가려 해요. 이번 여정에 함께해 준 사회복지사와 경찰관 여러분, 진심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하며, 더 멋진 일들을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라요!
• • • • •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