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취재합니다 –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전개하는 |
안녕하세요, 다희 리포터가 돌아왔습니다! <희망을 취재합니다> 첫 번째 취재기, 기억하시죠? 😉 오늘은 그때 예고해 드린 대로, 2025년 상반기 ‘희망학교 SW캠프’ 현장을 이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이번 편에서는 다희 리포터가 본격적으로 활약했는데요. 학생들이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 활동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명색이 리포터인데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어 직접 학생들과 함께 SW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생생한 체험 이야기와 함께 ‘희망학교 SW캠프’에 참여한 학생들과 선생님, 강사님들의 따뜻한 소감까지! 아주 한가득 담아왔으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그럼 다희 리포터가 보고, 듣고, 체험하며 느낀 ‘희망학교 SW캠프’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잠깐, 우리 ‘희망학교 SW교실’에 대해 먼저 알아봐요!
‘희망학교 SW교실’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수학교)방문형 소프트웨어 교육사업이에요. 그리고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희망학교 SW교실’이 정기적으로 찾아가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를 일시적으로 찾아가는 스팟형 프로그램이 바로 ‘희망학교 SW캠프’인데요. 2025년 상반기 ‘희망학교 SW캠프’는 강화도에 위치한 일반 초·중·고등학교 내 특수학급 학생들을 찾아가 SW교육을 진행했답니다.
🙋♀️ 코린이가 SW교육에 도전했습니다!
‘희망학교 SW캠프’의 오전 교육 핵심 목표는 ‘SW와 친해지기’였죠? 나만의 음악을 코딩해보거나, 내가 직접 그린 캐릭터를 AR로 구현해보는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은 소프트웨어와 가까워졌고요. 이어서 본격적인 ‘코딩 체험’의 시간이 펼쳐졌는데요. 바로 이때, 다희 리포터가 투입됐어요ㅎㅎ 코딩이 처음이라 조금 낯설지만, 도전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뜨거운 코린이(코딩+어린이) 다희 리포터의 도전기 시작!
코딩값에 따라 움직이는 오조봇, 정말 신기해요!
가장 먼저 체험한 활동은 간단한 코딩으로 ‘오조봇’을 움직여 보는 시간이었어요. 오조봇은 사전에 입력된 색상 조합에 따라 움직이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빨간색+파란색은 한 바퀴 회전, 파란색+녹색은 직진’과 같은 규칙이 정해져 있었죠. 이 규칙에 따라 여러 색의 사인펜으로 빈 칸을 칠하니, 오조봇이 컬러 코드를 인식하고 정말로 그에 맞춰 움직이더라고요. 컬러 사인펜 하나로 로봇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 이 과정을 통해 저와 학생들은 ‘코딩이란, 우리가 설정한 규칙과 순서를 통해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어서 로봇&프로그래밍 제작 활동으로 go! go! 이번 ‘희망학교 SW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메뚜기 로봇 만들기’였는데요. 제가 직접 체험해 봤어요. 사실 처음에는 고등부 활동인 ‘로봇 손’이나 ‘자율주행로봇’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자율주행로봇의 설계도를 살펴보니, 이제 막 코딩의 개념을 이해한 저에게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더라고요. 그래서 초등부 학생들과 함께 메뚜기 로봇을 만들어 보기로 했죠…😅
활동이 진행될 교실로 들어서니, 책상 위에는 어릴 적 한 번 쯤 만져봤을 법한 익숙한 레고 블록 세트가 준비돼 있었어요.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설계도를 참고해 조립을 시작했는데요. 두둥! 블록을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과정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앞자리에 앉아 있던 조산초등학교 6학년 은진(가명)이에게 도움을 청해, 짧은 대화를 나눠봤어요.
🎤다희 리포터 “은진아, 선생님은 로봇 만드는 게 처음이라 조금 어려운 것 같아. 너는 어렵지 않아?”
은진 학생 “저 작년에도 이거 만들어 봤어요.”
🎤다희 리포터 “아, 그래서 이렇게 잘 만드는 구나! 캠프에서 했던 활동들이 재미있었나 보다.”
은진 학생 “네, 재밌어서 내년에 또 하고 싶어요. 선생님도 다음에는 더 잘 만드실 거예요.”
움…직이긴 하니까 완성 맞죠?!🤣
은진이의 도움과 응원을 받아 최선을 다해 메뚜기 로봇을 완성했는데요. 이어서 진행된 단체 경주에서는 아쉽게도 다른 학생들의 메뚜기 로봇을 이기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제가 직접 체험해 보니, 로봇의 움직임을 테스트하고 수정하는 반복적인 과정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처럼 ‘희망학교 SW캠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한 번의 경험’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
2025년 상반기 ‘희망학교 SW캠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들과 특수학급 지도 선생님, 그리고 SW 강사님들 모두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 보였어요. 저, 다희 리포터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캠프에 참여한 모두에게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음은 분명했어요. 학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고, 자신이 만든 로봇들을 쓰담쓰담하는 손길에서는 애정이 느껴졌거든요. 그런 학생들에게 다가가 캠프 참여 소감을 직접 들어봤죠! ‘희망학교 SW캠프’의 실제 참여자가 되어 함께한 학생들에게 이번 만남과 활동, 그리고 커리큘럼이 어떤 의미였고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고등부 학생들의 ‘자율주행로봇 만들기’ 활동 모습이에요~
🎤다희 리포터 “안녕하세요~ 오늘 캠프에서 어떤 활동이 가장 좋았나요?”
강남미디어영상고 학생 “영상에서만 보던 로봇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사실 캠프에 오기 전에는 로봇을 만든다고 해서 엄청 어려울 줄 알고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너무 재밌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캠프에 더 많이 참여해보고 싶어요.”
🎤다희 리포터 “선생님, 오늘 캠프와 SW교육이 참여한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강남미디어영상고 선생님 “오늘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에요. 그래서 평소에는 맞춤형 교육이나 특별한 활동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죠. 그 부분이 항상 아쉬웠는데요. ‘희망학교 SW캠프’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난이도와 분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큰 어려움 없이 교육을 즐길 수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일찍 이런 기회를 마련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오늘 캠프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고, 스스로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SW를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던 SW 강사님들~ 멋지십니다!!!
🎤다희 리포터 “제가 직접 체험해 보니, 오늘 캠프에서 진행된 활동들이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학생들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게 눈에 보였는데요. 혹시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었나요?”
희망학교 SW교실 정소윤 선생님 “캠프 초반에 활동 참여를 주저하던 학생이 한 명 있었어요. 그런데 코딩 문제를 하나둘 해결해 나가면서 ‘선생님, 저 이거 알아요! 할 수 있어요!’ 하며 점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자신감을 얻게 된 거죠. 저는 ‘희망학교 SW교실(캠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오늘도 자신감을 가득 안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뒷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다희 리포터 “정말 공감돼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아진다는 게 저도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선생님, 이번 캠프는 사실 하루 몇 시간의 짧은 교육이잖아요. 이렇게 짧은 시간이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희망학교 SW교실 정소윤 선생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한 번의 경험’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알게 되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예요. 발달장애 학생들은 낯선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일지라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희망학교 SW캠프’는 낯선 문제를 해결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주죠. 비록 오늘의 활동들이 작고 소소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작은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아이들의 마음가짐과 미래를 대하는 자세를 바꿔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의 경험이 분명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거예요.”
캠프 내내 함께 참여해 준 6학년 은진 & 1학년 서윤이, 고마워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희망학교 SW캠프’는 단순한 로봇 제작이나 코딩 체험을 넘어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의 기회를 열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학생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능력이 아니라 ‘기회’였고,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그들도 충분히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하루였답니다.
이번 현장 경험을 통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원의 방향성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저, 다희 리포터는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복지 사각지대 속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하며 희망과 새로운 기회를 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렇게 첫 번째 <희망을 취재합니다> ‘희망학교 SW캠프’ 취재기를 마무리 할게요. 앞으로도 신한금융희망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생생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다희 리포터는 오늘도 발로 뛰고 또 뛸 예정이에요. 다음에는 또 어떤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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