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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 사교육보다 중요한 ‘돌봄’

‘출산’에 대한 가치관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요. 커리어 공백, 육아 부담 등에 대한 우려로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는 부모들이 많아졌잖아요. 그래서 과거와 달리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을 만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죠. 더 나아가 ‘잘 해줄 수 없다면 아예 낳지 말자’며… 출산 자체를 포기하는 이들도 크게 늘고 있어요.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데요. “우리는 왜 출산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높은 주거비,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돌봄 공백 등이 자주 언급돼 왔잖아요. 그런데 그 이면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니 ‘사교육비 부담’도 아이를 낳지 않는 중요한 이유로 자리 잡고 있었어요.

 

‘스카이’, ‘인서울’, ‘지방대’ 등 특정 기준을 중심으로 대학을 서열화하는 현상과 서열이 높은 대학이나 학과에 들어가야만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경쟁을 심화시키고,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부추겼죠. 결국, 아이들은 평등한 교육 기회를 잃게 됐고, 부모들은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에 출산을 단념해버렸어요.

 

 

😯줄어드는 아이, 늘어나는 사교육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4.5%) 증가했어요. 이는 역대 최대치를 불과 1년 만에 뛰어넘은 수치인데요. 그렇다면 그만큼 아이들도 많아진 걸까요? 아뇨, 지난해 초중고 전체 학생수(약 521만명)는 2022년보다 약 7만명 줄었어요.

 

학급별로 사교육비를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12조4000억원, 중학교는 7조2000억원, 고등학교는 7조5000억원이었고요. 사교육 참여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5만3000원이었어요. 이는 해당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17년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보다 약 17만원 증가한 수치인데요. 갈수록 아이들은 줄어들고 있는데, 사교육비는 계속 치솟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거죠.

 

더 큰 문제는 사교육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거죠. 한 교육 기업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아이들이 평균 4~5세의 영유아 시기부터 사교육을 시작하고 있었고요. 저출생 여파로 일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영어유치원 입학설명회 예약을 위해 온 가족이 ‘광클 전쟁’을 벌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최근 ‘초등 의대반’을 넘어서는 ‘유치원 의대반’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사교육의 부작용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사교육’의 현실

“사교육, 그거 부모 욕심이에요”라는 말을 많이들 하잖아요. 정말 극성 부모들의 욕심일까요?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택하는 부모들도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상당수의 맞벌이 부부들이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고 있거든요.

 

 

앞서 살펴본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100명 중 86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전년 대비 6.8% 증가한 39만8000원이었어요. 이는 중·고등학생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요. 여기에는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반영돼 있죠.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학교, 방과 후 돌봄 등의 공공 지원사업이 강화되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공교육의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정들은 사교육에 기댈 수밖에 없는 건데요. 특히 방학 기간에는 태권도, 피아노, 미술, 영어학원 등이 돌봄 기관 역할을 자처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돌봄, 식사, 교육 등의 풀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듣고 보니, 일하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 이해되지 않나요?

 

 

👨‍👩‍👧‍👦사교육 부담 줄이는 ‘돌봄’이 필요해

결국, 과열된 사교육을 완화하고 아이를 낳을 결심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 양질의 돌봄 서비스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거죠. 부모도 아이도 원치 않는 사교육 대신, 안전한 공간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그런 공간이요!

 

▲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금융교육 현장

 

그렇다면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육아 문화를 이끄는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은데요. 이곳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또 지역사회 내 공동육아문화를 이끌기 위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돌봄 공간이에요.

 

단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배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요. 다양한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춘 교구와 교재가 마련돼있어요. 또,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 강사진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요.

 

▲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사회성발달교육 현장

 

▲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사회성발달교육 현장

 

또, 4차 산업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도 지원하고 있고요. 과학, 예술,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업체험교육’도 마련돼 있죠. 이뿐만 아니라, 올바른 경제 지식과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금융 교육’, 언어 발달과 문해력 향상을 돕는 ‘독서토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배우는 ‘사회성 발달교육’ 등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필요한 필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진짜 ‘교육’

 

‘돌봄’과 ‘학습’ 공백을 메워주는 사교육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내 아이가 뒤처지면 어쩌지?’라는 불안감 때문에 아이들을 학원으로 몰아넣고 과도한 경쟁으로 내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각자가 다른 성향과 특성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훗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건강하고, 올바른 교육 문화가 조성되는 그날까지! ‘신한 꿈도담터’도 지금처럼 양질의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아이들과 부모를 든든하게 지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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