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영우. 그런 영우와 함께 어울리는 동료, 친구,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편견 없는 세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는데요.
국내 등록 장애인 수는 2022년 기준 265.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에 따라 우리 모두 장애의 가능성을 갖고 살아가고 있기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와 지원은 필수불가결한 것이죠.
무엇보다 경제적 자립, 장애인 편견 및 인식 개선, 자존감 확립 등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최근 장애인 고용을 통해 차별 없는 고용 문화 조성에 노력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일시적 고용에 그치지 않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개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고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이 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금융희망재단도 편견 없이, 누구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시원한 커피 한잔이 간절해지는 여름, 분주히 커피를 내리며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는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 파티쉐가 있는 ‘카페스윗’에서 이야기를 전합니다.
신한금융그룹의 달콤한 프로젝트
신한금융그룹은 CSR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스윗’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후원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카페스윗’을 운영하고 있어요.
‘신한(Shinhan)과 함께(with)’ 라는 뜻이 담긴 카페스윗에는 현재 약 40명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파티쉐가 근무 중인데요. 이들은 매장 운영 및 관리부터 음료, 디저트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각자의 업무를 맡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카페스윗은 바리스타/파티쉐 직업 교육부터 직접 고용,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 실현과 경제적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모든 지원은 카페 수익금으로 이뤄지고 있답니다. 청각장애인들이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주는 카페스윗의 매력적인 공간을 만나볼게요!
☕서울 중심에서 만나는 스윗한 ‘본점’
신한은행 본점 1층과 15층에 위치한 카페스윗 ‘본점’. 신한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와 선순환 가치 창출의 시작점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15층은 임직원 전용, 1층은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의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요.
👋마음은 나누고, 힐링은 더하는 ‘백년관점’
‘본점’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카페스윗 ‘백년관점’입니다. 이곳에는 중증장애인도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근로지원인’이 함께 상주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신한의 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곳이죠. 청계천을 따라 산책을 즐긴 후, 청각장애인의 정성 가득한 커피 한잔을 즐기기 좋은 곳이랍니다.
🍰맛과 퀄리티에 반하는 디저트 맛집 ‘서울대점’
핸드메이드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스윗 ‘서울대점’입니다. HACCP 인증 시설과 청각장애인 파티쉐 디저트 실력이 돋보이는 곳인데요. 검증된 맛과 퀄리티를 자랑하는 마들렌, 쿠키 등 다양한 구움 과자와 드립백을 만나볼 수 있고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카페스윗만의 쿠키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80년대 신한은행을 만날 수 있는 ‘정릉점’
과거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카페스윗 ‘정릉점’입니다. 1층은 현대식 은행 컨셉으로 공간 한켠에 ‘디지털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어, 음료를 마시며 은행 업물도 볼 수 있고요. 2층으로 올라가면 80년대 신한은행 객장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소품들로 가득한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아이들 체험 공간으로는 물론, 찍는 곳마다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랍니다.
🧸신한 프렌즈를 구경하는 재미가 sol sol한 ‘명동점’
카페스윗 ‘명동점’은 귀여운 아트토이와 대형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이 있어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없는 곳인데요. 신한 공식 캐릭터 ‘신한 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부터 장애인 작가들의 ‘Character Art Toy’까지 볼거리가 가득하고요. 포토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마치 미니 놀이동산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매력적인 공간이랍니다.
각자의 매력을 갖춘 6개의 카페스윗 매장을 소개했는데요. 특별한 점 하나 더! 모든 매장에서는 수어와 필담을 사용해 청각장애인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데요. 샷 추가, 휘핑크림 추가 등 내 취향에 딱 맞는 음료를 수어로 주문할 수 있어요. 표현 방식만 다를 뿐, 수어 또한 소중한 소통 수단이기에 조금씩 사용해본다면 청각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맡은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데요. 장애인들에게도 ‘일’은 자아 정체성을 찾고, 성장을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더 나아가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는 지표이기도 하지요.
신한금융그룹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카페스윗’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인식 개선에 꾸준히 노력할 예정인데요.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