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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스타트업 특공대

요즘 곳곳에 친환경 제품들이 꽤 많이 보여요. 칫솔, 비누, 수세미 같은 작은 생필품부터 포장재, 벽지, 페인트 등 다양한 자재까지 ‘친환경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어요. 그런데 ‘친환경’이라고 칭하는 제품들은 더 비싸잖아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기존 제품에서 나쁜 원료만 뺐을 뿐인데, ‘왜 더 비싸지?’라는 의문이 들어요. 그래서 가격 비교를 하며 망설이다 구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친환경 제품이 비싼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우선,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리소스와 에너지가 필요해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기까지 엄청난 공수가 들어요. 또, 친환경 소재 및 기술 개발에 투입되는 인력의 가치도 더 높게 평가되고요. 친환경 제품 소재의 대부분이 재활용 혹은 생분해 된다는 점에서 생산 비용도 올라가는 거죠. 무엇보다 아직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낮아, 수요가 많지 않거든요. 수요가 적으면 공급가는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친환경 제품이 좋다는 건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변화도 없고, 체감도 안되기에 선뜻 구매하진 않는데요. 결국 인식이 바뀌고, 친환경 제품 수요와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부담 없이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이 중요한데요. 아직 친환경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두 팔 걷고 나선 이들이 있어요.

 

 

😎누구보다 ‘환경’에 진심인 편

바로 ‘ESG 스타트업’ 이야기예요. 스타트업은 항상 시대상을 빠르게 읽고, 새로운 관점에서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잖아요. 현대 사회에서 단연코 빠질 수 없는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관리))’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이 활약하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주도하고 있어요.

 

▲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ESG 인큐베이션 1기 멤버사 중 3개

 

💧지금은 ‘물’ 디톡스가 필요해

UN에서 한국을 ‘물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나라’로 분류했어요.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한국은 여름에 비도 꽤 오는 편이고, 깨끗한 물도 잘 마시고 있는데…’라고 생각하셨죠?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한국의 강수량은 여름에 절대적으로 집중된 탓에 효율적인 물 관리가 어려워요.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엔 물을 저장해둘 곳이 없고, 봄/가을엔 있던 물도 말라버려요. 특히, 최근 기후 이상으로 폭우와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물 수급 여건이 더 악화됐어요.

 

그래서 물 자원을 확보하는 게 엄청 중요해어요. 단순히 물을 아끼는 것을 넘어 ‘썼던 물도 재활용’하는 방법까지 고민해야 할 타이밍이 온 거죠. 물을 제대로 재활용하려면 오염수 성분을 정확히 ‘분석’하고, 정화 방식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한데요. 스타트업 ‘파이퀀트’가 여기에 솔루션을 냈어요. 이들은 수질 및 미세먼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깔끔하게 데이터를 정리했거든요. 덕분에 수질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캐치하고, 보다 효율적인 물 관리와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어요.

 

🚗열심히 기록했더니, 흔적이 줄었어

전기, 연료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탄소 발자국’이라 해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은 다양해요.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제품 및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등 흔히 우리가 잘 알거나, 실천 중인 것들이죠.

 

그런데 스타트업 ‘카택스’는 미처 생각지 못한 곳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했어요. 바로 ‘업무용 법인 차를 어플로 꼼꼼하게 관리합시다!’라고 한거죠. 무슨 말이냐고요? 그러니깐, 어플로 차량 운행 관리가 가능해지면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제어할 수 있게 되잖아요.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주행과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고, 운행기록부 작성에 필요한 종이 소비도 줄일 수 있어 현실적인 ESG 경영이 가능하거든요.  카택스는 ESG 산업 중에서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데 완벽히 성공했어요.

 

🥤나한테 한번만 더 기회 줄 수 있어…?

환경 오염 주범으로 꾸준히 소환되는 ‘플라스틱’.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만큼, 재활용 방안도 무궁무진해요. 그런데 실제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비율이 높지 않다는 게 항상 문제였어요. 이러한 플라스틱 재활용에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스타트업 ‘테라블록’이 나섰어요. 이들은 폐플라스틱에서 나온 업사이클링 소재를 반복 사용해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무한 재생 가능한 소재를 개발했는데요. 복합, 저급, 유색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았던 폐플라스틱에게도 드디어 재생의 희망이 생겼어요.

 

 

✨난이도 극상에도 빛이 나는 팀워크

‘파이퀀트, 카택스, 테라블록’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우선 ‘ESG 스타트업’이고요. 대표의 입담이 하나같이 좋고, 열정이 넘친다는 점. 마지막으로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멤버사 동문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이들은 멤버사 네트워킹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있어요.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는 ESG 특화 거점으로서 친환경, 물산업 및 UN SDGs 개별 목표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해요. ‘ESG 인큐베이션*’을 메인으로 친환경, SDGs 트랙으로 나눠 운영 중이고요. 전문가 1:1 맞춤형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실무 지원, 대·중견기업 PoC 및 미팅 기회 제공, 신한 ESG 전용 펀드 투자 연계 등 탄탄한 지원을 통해 ESG 스타트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어요.

🔍 인큐베이션 : 초기 스타트업 대상 공간, 설비, 업무 보조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 

 

지난해, 첫 발을 내딛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ESG 인큐베이션 1기’는 총 260억원 투자유치, 기업매출 70% 상승, 공급계약 등 24건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어요. 현재 2기가 그 뒤를 이어 ESG 관련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 

✔️EP 1. 스타트업은 매일 위기..? 대표 3인방의 열정 넘치는 창업 SSUL ▶ 바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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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ESG 인큐베이션 2기 멤버스데이

 

흔들리는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시도하자니, 자연이라는 존재는 너무 거대하게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는 과정은 지독한 인내와 열정을 가진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인 거 같아요.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와 함께하는 스타트업들이 그 대표 주자라 할 수 있죠. 거대한 자연과 맞서 싸우는, 지구를 지키는 ‘어벤져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들이 만드는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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