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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재단의 특별한 협업 ‘솔버톤’

주거, 일자리, 돌봄, 농촌 경제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죠. 그래서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협력 모델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여러 주체들과 함께 혁신적으로 해결하고자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주최했어요. ‘솔버톤(Solve a thon)’은 ‘Solve(해결하다)와 Marathon(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협업 방식인데요.

 

 

 

 

특히, 이번 대회는 사회공헌에 뜻은 있지만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한 ‘기업’과,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지역사회’‘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결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였어요.

 

 

💡재단과 청년이 함께 해결하는 지역 문제

 

가정, 청년,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전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금융희망재단도 이번 대회에 참가 기업으로 함께했는데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지향하는 재단의 철학은 이번 ‘솔버톤 대회’의 취지와도 잘 맞았어요. 특히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재단에도 의미 있는 기회였고, 이에 참가를 결정하게 됐죠.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실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성을 담은 주제를 이번 대회에서 제시했는데요.

 

1. 지역 농산물(또는 가공식품)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테스트하는 모델

→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산물에 ‘시장 검증’이라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가와 지역 농업의 동반 성장 

 

2. 돌봄·생활 서비스를 지역 기반으로 산업화하고, 청년 고용·정착 모델을 만들어내는 방안

→ 고령자,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산업화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지역 정착 유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지방 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 문제잖아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농촌과 중소도시의 활력은 점차 약하되고, 이는 곧 경제·고용·인구 등 여러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러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을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찾고자 했고, 이를 이번 ‘솔버톤 대회’의 주제로 제안했어요.

 

 

🧑🏻‍💻청년 시선으로 다시, 새롭게 보다

이번 대회에는 총 82개 팀이 지원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중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제시한 아이디어 주제를 청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안한 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어요.

 

팀명 아이디어 내용
피플즈 청년농 AI 디지털강사 양성을 통한 지역 기반 돌봄 교육 서비스 제공
어메이징에이징 시니어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및 커뮤니티 운영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팀 무재한 영월 무릉 마을형 돌봄학교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
로컬누리마켓 인구감소지역 내 찾아가는 유통 플랫폼 서비스

 

이후 팀별 멘토링 과정을 거치며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고, 그 결과 ‘피플즈’팀이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선정한 최종 우수팀으로 뽑혔답니다! 흥미로운 점은,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의 아이디어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선’을 보여두었다는 점인데요. 지역사회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청년들은 익숙한 문제를 낯선 시각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었죠.

 

 

귀촌 청년을 AI 강사로 양성해 농어민과 취약계층에게 AI 교육을 제공한다는 ‘피플즈’팀의 발상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귀촌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지역 정착의 기회를, 지역의 농어민과 어르신들에게는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에는 새로운 활력과 성장 동력을 불어넣는 아이디어라 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익숙한 문제를 새롭게 바라본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죠.

 

 

🙏🏻 ‘솔버톤’의 협업은 계속됩니다!

지난 8월 25일에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서는 각 기업이 선정한 최종 우수팀들이 무대에 올라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최종 우수팀인 ‘피플즈’팀도 당당히 무대를 마치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답니다.

 

 

지역사회 고민을 청년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기업의 자원과 경험으로 현실화하는 이번 ‘솔버톤 대회’의 공식적인 무대는 막을 내렸지만,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예요. 선정된 팀들의 아이디어는 하반기 중 실제 지자체 수요 조사와 공모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실행될 예정이거든요!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피플즈’팀이 함께 만들어갈 협업 모델이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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