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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스펙 필요 없는 ‘일본 취업’?

중국의 한 취준생이 다소 파격적인 방법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연이 화제인데요. 그는 수많은 회사에 지원했지만, 매번 낙방했어요. 최근 중국도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어 청년들의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는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요. 바로 ‘이력서 티셔츠’, 그러니까 자신의 대학, 전공, 주요 경력, 스펙 등을 나열한 티셔츠를 제작한 거죠. 거기엔 고용주가 바로 연락할 수 있는 QR코드까지 넣는 센스도 발휘했는데요. 그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를 활보한 그는 SNS에서 인기 스타가 됐고, 결국 한 의류 기업의 러브콜을 받아 취업에 성공했어요.

 

 

취업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청년들의 취업 준비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잖아요. 중국 청년의 사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가까운 일본도 요즘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저출생과 고령화로 청년 비율이 급격히 줄었고요. 또, 정규직보다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청년들, 이른바 ‘프리터족’이 많아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인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요. 이거, 우리와 비슷한 부분이 꽤 많죠?

 

아무튼, 일본 기업들은 최악의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행과 형식을 탈피한 이색적이고 독특한 채용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일부 기업에서는 창의적이고 일 잘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스펙’을 보지 않겠다고 공표했어요. 아니, 많은 취준생이 ‘스펙 쌓기’에만 전념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어떤 기준으로 채용을 결정하는 걸까요?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오늘 이야기에 꼭 주목해 주세요! 꽤 신선하고 파격적인 스타일로 바뀐 일본의 채용 문화가 여러분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미안하지만… ‘스펙’ 필요 없습니다

취준생들에게 취업 준비란 곧 ‘스펙 쌓기’와도 같잖아요. 학점, 어학 점수, 자격증, 공모전, 인턴십, 봉사활동, 대외활동…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인데요.

 

 

그래서 일본 최대의 전기 제조 기업 ‘히타치’가 나섰어요. 이들은 스펙 쌓기에 고통받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린 스펙 안 볼게요!’라고 선언했어요. 지원자가 과거에 했던 일이 아닌 ‘입사 후 어떤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평가하는 거죠. 그 방식은 심플해요. ‘기업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어떤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를 주제로 PT 면접을 진행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지원자의 문제 접근 방식, 해결책 도출 방식, 그리고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해 채용을 결정해요.

 

이러한 방식이 인재 채용에 실제로 효과가 있었을까요? ‘히타치’는 입사 확정 후 채용을 포기하는 비율이 이전보다 약 10% 줄었다고 발표했어요. 조직 문화/환경이나 직무가 맞지 않아 입사 초기에 퇴사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요즘, ‘미스매칭’을 줄이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국내에서도 비슷한 채용 방식으로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외모 등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스펙’을 요구하고 있어 취준생들의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어요.

 

 

🎮혹시… 게임 잘해요? 

“머리 나빠지니깐, 그만해”, “언제까지 할 거니? 그만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들려오는 엄마의 잔소리… 피할 방법을 찾고 있나요?

 

 

게임을 잘하면 채용하는 회사가 있다고 말해보세요. 그러면 엄마의 잔소리도 쏙~ 들어갈 걸요?ㅎㅎ 실제로 일본 IT 기업 카야크(kayak)’는 게임을 잘하는 지원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주고 있거든요. 이 회사는 비디오 게임 중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플래티넘 트로피(게임 유저 1,000명 중 1등을 기록한 유저)를 획득한 지원자에게 1차 전형을 면제해줘요. 이는 게임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은 추후 업무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는 건데요.

 

‘카야크’의 혁신적인 채용 방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이 회사는 지원자의 SNS, 블로그, 포털 사이트에 작성된 글과 활동 내역 등을 살펴보고 평가하는, ‘에고 서치(포털 사이트 내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행위) 채용’을 진행해요. 평소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살펴보는 건데요.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기입하기 애매한 지원자의 다양한 활동들도 하나의 역량으로 인정하고 평가하는 거죠.

 

 

🫵🏻저는 이 면접관이랑 면접 볼게요! 

면접이 긴장되는 이유는 어떤 질문이 나올지, 또 어떤 면접관을 만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잖아요.

 

 

미리 면접을 약속한 면접관이 내가 준비한 예상 질문을 딱 던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면접에 대한 긴장감과 걱정이 반으로 줄겠죠? 실제로 일본 OTT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U-NEXT’는 지원자에게 면접을 진행할 면접관과 면접 주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요. 이는 불필요한 긴장감 때문에 지원자가 역량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인거죠.

 

또, 최종 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제도 ‘트라이아웃 리벤지’도 있어요. 이 제도는 지원자가 단 한 번의 실수나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는 건데요. 실제로 이 제도 덕분에 탈락한 지원자 중 10%가 다시 최종 합격했다고 해요. 이거 정말 괜찮은 제도인데요?

 

 

🗺️나라마다 다른 채용 방식, 어떻게 준비할까?

꽤 신선하고 재미있는 일본 기업들의 채용 방식을 살펴봤는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중심으로 다양한 채용 방식이 도입되고 있잖아요. 이처럼 ‘채용 패러다임’은 산업과 경제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요. 또, 각 나라만의 문화와 관습, 그리고 삶의 방식도 채용 방식에 녹아들어 있는데요. 그래서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이라면, 국내 취업과는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대비해야 해요.

 

▲ ‘신한 GYC’ 5기 일본반 이문화 특강 현장

 

▲ ‘신한 GYC’ 4기 일본반 해외연수 프로그램 현장

 

그런데,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 잡기가 쉽지 않잖아요. 해외 취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는 플랫폼 ‘신한 GYC’를 추천할게요! 이곳은 외국어부터 이문화 이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까지 제공하며, 해외 취업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을 이끌어 가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현지 기업 및 산업, 최신 채용 트렌드를 분석해 기업과 지원자 간의 미스 매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취준생들의 가장 큰 걱정인 ‘취업 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한 GYC’는 교육, 항공, 숙박, 식사 등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의 모든 비용을 지원해요. 청년 여러분은 해외 취업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열심히 노력할 자세만 준비하면 돼요! 괜찮죠? 우리 ‘신한 GYC’에서 국가별 해외 취업 정보와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캐치하고, 해외 취업 성공까지 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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