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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외모도 스펙이다 vs 아니다

“저 사람 ‘확신의 프리패스상’이야”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소개팅부터 상견례, 그리고 면접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는 사람, 흔히 ‘프리패스상’이라고 하잖아요. 이거 듣기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지는 말이죠? 타인에게 비치는 ‘첫인상’과 ‘이미지’가  꽤 괜찮다는 말이니까요.

 

 

인간은 시각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처음 보거나, 모르는 사람을 판단할 때 시각 정보에 근거해 ‘첫인상’을 결정짓는데요. 여러분도 일상에서 “저 사람 피부 좋다”, “얼굴이 진짜 작아요”, “키도 크고, 잘 생겼네” 등과 같은 말로 누군가를 묘사하고, 설명한 적이 많지 않나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외적 요소가 전부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해지는 거 같아 조금 우려스럽기도 해요. 모든 가치의 중심을 ‘외모’에 두는 이른바 ‘외모지상주의’가 우리 사회에 너무 깊게 스며들었거든요.

 

일례로, 요즘 화장을 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지 않나요? 초등학생 때부터 화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문화가 확산되면서 학교에서도 제지가 어려운 상황이 됐어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각 가정으로부터 ‘학생 화장 허용 동의서’를 받았고, 부모의 동의 아래 아이들 화장을 일부 허용하고 있어요.

 

또, 방학 기간을 이용해 성형 수술을 하는 중·고등학생들도 정말 많다고 해요. 물론 본인을 가꾸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다만, 신체적/정서적 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미(美)’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서도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거죠.

 

 

사실 나이를 떠나 누구나 한 번쯤은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잖아요. 체중 관리, 메이크업 등이 대표적이고요. 특히 ‘면접’과 같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 취준생들은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요. 학점, 자격증, 외국어, 인턴 등 흔히 ‘스펙’이라 부르는 항목에 ‘외모’도 언급되면서, 얼굴(FACE)과 스펙(SPEC)을 합친 신조어 ‘페이스펙’도 등장했어요.

 

실제로 ‘외모도 취업 스펙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많은 취준생들이 ‘그렇다’라고 답했고요. 성형, 피부 관리, 다이어트 등 취업을 위해 외모에 투자하는 비율과 평균 지출액도 늘었어요. 그렇다면 취업에서 정말 ‘외모’가 중요할까요?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을까요? 글쎄요… 취업에서 중요하게 보는, 그리고 면접관이 평가하는 ‘외모’는 조금 다른데요. 지금부터 면접관이 선호하는 지원자 ‘외모’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면접관이 끌리지 않는 ‘외모’가 있다?

면접관도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지원자가 면접장에 들어오는 그 순간 느껴지는 ‘첫인상’, ‘외적 요소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의미와 기준은 조금 달라요. 단순히 예쁘고, 잘생겼다는 식의 ‘미(美)’가 아니에요.

 

 

정돈된 복장, 깔끔한 헤어스타일, 당당한 걸음, 확신에 찬 목소리, 자신 있는 표정! 면접관들은 이런 태도와 자세를 갖춘 지원자에게 집중하게 돼요. 그런데 자리가 자리인 만큼, 너무 긴장된 상황에선 놓치기 쉬운 것들인데요.

 

‘면접’은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토대로 본인이 가진 역량과 매력을 어필하는 자리일 뿐이에요. 또 회사가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처럼 지원자가 회사를 판단하는 자리이기도 해요. 그런데 많은 면접자들이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르거나 죄를 지은 사람처럼 움츠러든 액션을 취하며 면접관을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거든요. 그럴 필요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는 순간, 면접관은 지원자의 역량과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이거 보세요! 표정 하나만 바뀌었는데도 사람이 달라 보이지 않나요? 움츠러든 어깨, 초점을 잃은 눈동자, 우물쭈물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지원자. 아무래도 짧은 시간 동안 매력을 어필하기엔 어딘가 부족해 보여요. 반대로 환한 웃음, 여유가 느껴지는 표정, 또렷한 눈빛, 적절한 눈 맞춤, 번듯하게 세운 어깨, 당찬 목소리로 대답하는 지원자는 무슨 일이든 잘해낼 거 같다는 확신이 들잖아요.

 

 

‘외모’를 표현하는 수단인 ‘옷차림’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죠. 면접 경험이 전무한 사회 초년생이라면 ‘면접 복장’에 대해서도 고민할 거잖아요. 과거엔 면접 복장으로 정장을 착용하는 게 당연했지만, 최근에는 자유롭고, 캐주얼한 문화를 선호하는 스타트업들이 많아지면서 이 경계도 모호해졌어요. 그래서 종종 ‘자율 복장’으로 면접에 참석하라는 안내를 받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여기서 말하는 ‘자율’을 편하게, 아무거나 입고 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건 곤란해요.

 

잘 생각해 보세요. 사실 어떤 면접관을 만날지 모르잖아요. 자유로운 기업이더라도 면접관은 보수적이고 엄격한 성향일 수 있다는 거죠. 모든 사람의 기준을 맞출 수는 없지만, 최대한 위험 부담은 줄이는 게 좋잖아요. 위 이미지의 지원자 복장을 비교해 볼게요. 군더더기 없는 베이지 컬러 니트도 깔끔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전달하기엔 조금 부족해 보이죠?

 

결국 모두에게 호불호 없는, 조금 보수적으로 복장을 갖추는 게 좋아요. 만약 ‘답답하거나 꽉 막혀 보이진 않을까?’라는 우려가 든다면, 무난한 무채색 계열의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 차림을 추천해요. 지나치게 격식을 차린 건 아니지만, 적당히 프로 다운 느낌은 줄 수 있을 거예요. 아! 면접에 착용한 옷은 전날 미리 준비해두고, 깔끔하게 다림질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거부할 수 없는 나의 매력의 원천은?

면접관이 매력을 느끼고 끌리는 지원자의 ‘외모’는 바로 밝고 당당한, 그리고 깔끔한 분위기라는 거! 이제 잘 아시겠죠? 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고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과 자신감으로 면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해요.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참 어렵잖아요.

 

▲ ‘신한 커리어업’ 모의면접 현장

 

결국 수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야 하는데요. 혼자서 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취업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플랫폼 ‘신한 커리어업’을 추천할게요! 특히 요즘 채용 트렌드가 경험이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경험을 쌓지?’와 같은 고민을 더 깊게 하는 취준생이라면 ‘신한 커리어업’, 무조건 도움 될 거예요!

 

▲ ‘신한 커리어업’ 5기 수료식 PT 현장

 

‘신한 커리어업’은 총 6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고요. 가상 회사 ‘쏠 컴퍼니’에서 몰입도 높은 회사 생활을 체험하며, 직장인에게 필요한 필수 역량센스를 쌓을 수 있는데요. 우선, 비즈니스 매너/커뮤니케이션 교육, 메일 작성 교육 등을 통해 소프트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고요. 현직자 특강, 멘토 네트워킹, 기획안 작성 등을 통해 현실적인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어요. 또,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통해 스피치 스킬도 쌓을 수 있고요. 실제 면접과 유사한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관을 어필할 수 있는 센스와 감각도 익힐 수 있어요.

 

 

🙆🏻‍♂️시작이 중요한 이유

면접관이 나를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 ‘첫인상’은 짧게는 3초, 길게는 3분 안에 결정돼요.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겉모습’이 아닌 ‘비언어적 요소’이고요. 면접의 시작과 끝을 결정짓는 이 ‘첫인상’만 제대로 어필한다면,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잘 풀릴 거예요. 우리는 보이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을 잘 가꾸는 전략으로 가보자고요! 그럼 면접관들이 알아서 눈치챌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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