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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으로 만든 발달장애 아이들의 희망💙

 

희망을 취재합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전개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의 현장을 ‘다희’ 리포터가 직접 찾아갑니다.
보고, 듣고, 체험하며 느낀 생생한 희망의 메시지를 진솔한 취재 기록을 통해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려요.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을 다- 전하고 싶은, 신한금융희망재단 ‘다희’ 리포터예요! 앞으로 저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험을 전하고, 진솔한 느낌과 인상적인 메시지들을 <희망을 취재합니다>를 통해 전할 예정이에요. 그동안 주로 먼 발치에서 샤이한(ㅎㅎ) 시선으로 현장을 담아냈는데요. 이제는 직접 발로 뛰며 대상자들을 만나고,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와 경험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계획이랍니다! 지원사업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참여자의 입장에서 저만의 평가와 느낀 점도 솔직하게 전달해 보려 해요. 앞으로의 이야기, 기대해 주실 거죠? 😀

 

오늘은 그 첫 번째 기록을 남기게 됐는데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대상자를 찾아내고, 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어요. 그 대상에는 발달장애 학생들도 예외일 수 없죠. 이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경험하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학교 SW교실’ 지원사업 현장은 그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어요.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방문형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희망을 취재합니다>의 첫 취재 현장은, 2025년 상반기 ‘희망학교 SW캠프’가 한창이던 강화도 미래교육지원센터였어요. ‘희망학교 SW캠프’는 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희망학교 SW교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를 스팟성으로 찾아가는, 일종의 스핀오프 사업이에요. 약 15주간 진행되는 ‘희망학교 SW교실’의 정규 커리큘럼을, 체험 위주의 1DAY 프로그램으로 요약해 진행하고 있죠. 때마침 2025 상반기 ‘희망학교 SW캠프’는 조금 특별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그만큼 절대 놓칠 수 없는 현장이었기에 바-로 달려갔답니다😁

 

 

🕑 취재기) #특수한 #캠프 in 강화도

이번 교육이 특히 특별했던 이유, 무엇일까요? 올해 상반기 ‘희망학교 SW캠프’에는 강화도 지역 내 11개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 총 77명이 참여했어요. 바로,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들을 직접 만났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는데요. 그동안 ‘희망학교 SW교실’은 일반학교에는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 이곳의 발달장애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올해 상반기, 드디어 강화도 지역 일반학교의 발달장애 학생들을 한자리에 초대해, 모두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장을 마련한 거죠. 평등한 교육 기회가 장애유무를 넘어, 지리적 요인(도서·산간), 환경적 요인(일반학교 특수반)까지 아우르게 된 의미 있는 순간이네요!

 

 

‘희망학교 SW캠프’는 연령에 따라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팀으로 나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어요. 세부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시작해, 유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고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블록, AR, 오조봇, 로보틱스 등 다양한 교구인데, 아마도 “학생들이 최대한 다양한 교구를 직접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운영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구성이 아니었을까요? 멋짐 포인트!!!

 

 

오전 교육의 핵심 목표는 바로 ‘SW와 친해지기’였어요! 소프트웨어가 아직 낯선 발달장애 학생들이 부담 없이 교육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기본적인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SW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예를 들어, 나만의 음악을 코딩해보거나, 내가 직접 그린 캐릭터를 AR로 구현해보는 활동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 학생들의 대단한 실력! 적극적인 손짓, 불꽃 튀는 집중력을 담은 눈빛과 자세 속에서 SW와 한층 가까워졌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그리고 그 현장 분위기요? 정말 뜨겁고, 활기찼답니다🔥

 

 

이어서 본격적인 ‘코딩’ 체험이 진행됐어요. 학생들은 ‘오조봇’이라는 미니 로봇 교구를 활용해, 직접 그린 컬러 라인이나 캐릭터 보드판 위에 오조봇을 올려 사전에 입력된 값에 따라 코드 문제를 풀어보는 활동을 했고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코딩이란 단순한 조작이 아니라, 정해진 규칙과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설정해야 하는 활동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이것이 바로 절차적 사고의 시작이란 것도 말이죠! 이러한 교육은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하는 모든 학생에게 꼭 필요한, 기초이자 출발점이 되는 경험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 현장은 정말 ‘핫’했어요! 이들은 레고 블록을 활용해 ‘로봇손’과 ‘자율주행 로봇’ 만들기에 도전했는데요. 초등학생들의 귀엽고 창의적인 작품들과는 또 다른, 수준 높은 결과물들이 이어졌죠. 다희 리포터는 솔직히… 감히 흉내도 못 낼 정도였어요. 그만큼 놀라운 몰입도와 완성도를 보여줬답니다. 게다가 낯설 법도 한 체험인데도 학생들은 전혀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참여했어요. 한 친구가 인형뽑기에서 봤던 로봇손을 직접 만들었다며 저게 작품을 보여줬는데, 괜히 제가 뿌듯하더라고요. 체험이 끝나갈 무렵에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답니다.

 

 

✍️다희 리포터 취재 Point 3

학생들이 교육받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니 ‘지금 이 활동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명색이 리포터인데, 가만히 있을 수 없죠! 그래서 저도 학생들과 함께 직접 SW교육을 체험해 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저는 코딩은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바로 코린이(코딩+어린이)랍니다! 그래서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구성된 초등학생 조에 합류해 봤어요😅 그 생생한 체험 이야기는 2편에서 소개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희망학교 SW캠프’에 함께 참여해보니,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세 가지 포인트로 정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그림 그리기, 블록 조립 등 평소에 익숙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문해력)를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는 ‘희망학교 SW캠프’의 교육 활동은 규칙과 순서를 생각하며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많아, 문제 해결 능력과 절차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 마지막으로 조 단위로 여러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 도와주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소통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점이었어요. 이 모든 요소들이야말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들이겠죠? 😁 이 세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며, 우리는 2편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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