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퇴근할 때까지 오늘은 뭐하고 놀지?” 아침 등굣길, 작은 목소리로 묻는 아이. 맞벌이 부모에게는 퇴근 전까지 아이가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늘 미안함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를 조금 더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맡기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특히 방과 후 아이의 돌봄을 맡아줄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결국 학원에서 학원으로 옮겨 다니는 일상이 우리 사회에 자연스레 자리 잡게 됐죠. 하지만 부모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건 잠깐의 교육이 아니라, 따뜻하고 온전한 ‘돌봄’이에요. 그럼에도 여전히, 이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든든한 돌봄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를 운영·지원하고 있는데요. ‘신한 꿈도담터’는 지역사회 안에서 아이의 하루를 품고, 부모의 마음을 덜어주는 든든한 돌봄 공간이에요.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에 지속가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죠.

▲ ‘신한 꿈도담터’ 214호점(전남 영암) 공간
지난 2024년까지 전국 213곳에 ‘신한 꿈도담터’가 문을 열었고, 2025년에도 수도권, 경기, 부산, 대구, 충북, 전북 등 19곳의 새로운 돌봄 공간이 추가로 마련됐는데요. 이제 전국 곳곳의 ‘신한 꿈도담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하루 종일 끊이지 않습니다. 이 웃음은 지역이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동등한 환경과 기회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균형 있는 지역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가고 있죠.

▲ ‘신한 꿈도담터’ 215호점(전남 화순) 공간
‘신한 꿈도담터’는 대부분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이나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지는데요. 공간은 안전함과 쾌적함을 최우선으로 설계되며, 오래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운 돌봄 환경으로 구축되기도 하고요. 때로는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이전하기도 해요. 이 모든 변화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죠. 덕분에 부모는 안심하고 일터로 향할 수 있고, 아이들은 돌봄 전문 선생님의 보호 아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답니다.
🧸키도 쑥쑥, 꿈도 쑥쑥 자라는 돌봄
‘신한 꿈도담터’에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과 교구,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어요.

▲ ‘신한 꿈도담터’ 216호점(대구 달서구) 공간
금융, 소프트웨어, 직업 체험,사회성 발달, 창의 미술, 역사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속도에 맞게 배우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쌓아가고요. 호기심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며 부모의 퇴근 시간까지 즐겁고 안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 ‘신한 꿈도담터’ 216호점(부산 영도구) 공간
그리고 ‘신한 꿈도담터’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문화인데요. 부모와 교사, 지역 주민이 모두 하나가 되어 아이를 정성껏 돌보고, 함께 성장의 과정을 지켜보죠. 부모들은 정기적인 참여 프로그램과 간담회를 통해 아이의 하루를 공유하고 서로의 육아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따뜻한 육아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요.
또한 돌봄 선생님과 지역아동센터 교사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돌봄의 일원이 되어,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움직이는 환경을 만들어가죠. 이러한 ‘공동육아’ 문화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어른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회성을 기르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답니다.
👩🏻🍼더 가까운, 더 많은 꿈의 공간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하나, 둘 모여 우리 사회 전체에 따뜻한 울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8년부터 ‘신한 꿈도담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함께 자라는 아이들’, ‘함께 안심하는 부모’, ‘함께 돌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품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죠.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요. 그리고 이 작은 돌봄의 공간에서 시작된 변화가 더 많은 가정의 일상 속에 따뜻한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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