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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장을 잇는 ‘브릿지 클럽’ | 10월 현장스케치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사람의 행동과 선택, 그리고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 10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공식 네트워킹 프로그램 ‘브릿지 클럽’에서는 바로 그 ‘숫자 뒤에 숨은 마음’을 읽는 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열렸어요.

 

 

매달 진행되는 ‘브릿지 클럽’은 스타트업 실무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인데요. 특히, 올해는 ‘AI’를 중심 키워드로 삼아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학습형 커뮤니티로 한 단계 더 발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죠. 그 마지막 장을 장식한 10월의 ‘브릿지 클럽’에서는 <AI 데이터 시각화>를 주제로 열정과 아이디어가 가득한 밀도 높은 시간이 펼쳐졌는데요. 이제 그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껴볼까요?

 

 

📊설득의 지렛대가 되는 ‘데이터 시각화’

이번 강연을 맡은 전서연 대표는 글로벌 BI 플랫폼 ‘Tableau’의 한국 엠버서더이자, 다수의 기업에서 데이터 시각화 컨설팅을 진행해온 전문가이고요. 전 대표는 강연의 문을 이렇게 열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결국 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즉, 데이터 시각화는 단순히 보기 좋은 그래프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어떤 행동을 이끌어낼 것인가’를 명확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죠.

 

 

또한 전 대표는 실제 스타트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도 소개했는데요. 영업 퍼널, 세일즈 파이프라인, RFM 세그먼테이션, 프로모션 효과 분석 등 각 기업의 실무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대시보드를 보여주며 데이터가 비즈니스의 방향을 바꾸는 순간을 생생히 전달했죠.

 

 

참석자들은 차트 하나에도 숨은 의도와 맥락이 있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는데요. 라인, 막대, 도넛 차트의 선택 기준부터, 정보를 강조하고 시각적 밸런스를 잡는 법까지- 이날 강연은 데이터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하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가 무르익을수록 현장은 더 뜨거워졌어요. 노트북 화면을 집중해 바라보는 눈빛, 빠르게 캡처 버튼을 누르는 손길,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건 바로 적용해봐야겠다!”라는 목소리까지. 그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퀴즈 타임이 이어졌고요. 참석자들의 열정이 정답보다 빠르게 손을 들게 만들었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현장은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는 ‘내 손 안의 대시보드’

이번엔 이론을 넘어 실전 시간! 참석자들은 ChatGPT를 활용해 직접 대시보드를 만들어보는 실습에 도전했는데요. 전서연 대표의 안내에 따라 ‘데이터 전처리 – 기술통계 – EDA – 문제 정의 – 요인 분석 – 지표 설정 – 시각화 설계 –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롬프트를 직접 만들어봤어요.

 

 

“이 데이터로 어떤 의사결정을 돕고 싶은가요?”, “이 차트는 그 목적에 맞을까요?” 전서연 대표의 질문이 이어질 때마다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세심한 피드백을 받으며 스스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해의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보는 법’에서 데이터를 ‘이해하는 법’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순간이었죠.

 

 

실습이 끝나고 각자의 대시보드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처음 GPT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쉽고 완성도 높네요!”, “실제 우리 회사 데이터로 다시 해보고 싶어요.” 등의 소감이 이어졌고요. 데이터 분석이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비즈니스 언어로 다룰 수 있는 시대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날은 특히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노는 법’을 운영하는 ‘바바그라운드’ 팀이 무려 네 명이나 참석해 실습 소감과 인사이트를 함께 나눠 주기도 했는데요.

 

“기존 솔루션의 한정된 뷰를 넘어,

우리 팀만의 관점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배운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실제로 팀원들과의 소통도 훨씬 수월해질 것 같아요.”

– 바바그라운드 –

 

스타트업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힘을 키웠다는 점에서, 이번 ‘브릿지 클럽’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성장을 체화한 시간이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브릿지 클럽’은 AI 마케팅, 리더십, 조직문화, 데이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 속에서 꼭 필요한 주제들을 다뤄왔는데요. 그중 10월의 ‘AI 데이터 시각화’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 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했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연결하는 다리

‘브릿지 클럽’은 스타트업의 성장 여정을 함께 설계하는 커뮤니티이자, 누군가의 인사이트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연결점입니다.

 

 

다가오는 2026년, ‘브릿지 클럽’은 창업자와 팀 리더, 실무자가 같은 고민을 나누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함께 찾아갈 예정이니까요. 서로의 경험이 영감이 되고, 하나의 배움이 또 다른 성장으로 이어지는 다리, ‘브릿지 클럽’에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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