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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과 친구가 되는 ‘희망학교 SW캠프’ 이야기

지난 12월 1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천안인애학교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어요. 도서산간 지역의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희망학교 SW캠프’가 열렸다는 이야기인데요😉

 

 

‘희망학교 SW캠프’는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프형 SW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요.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디지털 교육을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매년 전국 각지의 특수학교를 찾아가 배움의 장을 열고 있는데요.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책으로만 접하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만지고, 움직이고, 만들어보는 시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희망학교 SW캠프’, 지금부터 함께 즐겨볼까요?

 

 

🦾각자의 속도로, 함께 쌓아간 자신감

 

천안인애학교와 함께한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그리고 전공과정 학생들까지- 총 168명의 친구들이 참여했어요. 연령도, 학습 단계도 모두 달랐지만 각자의 속도와 이해도에 맞춰 설계된 프로그램 덕분에,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캠프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디지털을 배울 수 있었죠.

 

그 모습은 캠프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어떤 학생은 처음으로 태블릿을 만져보며 디지털과 인사를 나눴고, 또 다른 학생은 로봇에 색을 입히며 상상을 더했어요. 블록을 하나씩 조립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완성한 친구도 있었죠. 이렇게 친구들은 작은 성공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마음속에 담아갔고요. 캠프가 끝날 때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은 계속 이어졌답니다.

 

 

🧒🏻디지털과 조금 더 가까워진 우리

아이들의 손끝에서는 어떤 기술들이 살아났을까요? ‘희망학교 SW캠프’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게요.

 

 내가 그린 그림이 움직이는 ‘AR 체험교실’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그림을 태블릿에 비추는 순간, 평면이었던 그림이 3D 캐릭터로 변해 화면 속에서 살아 움직였어요. “우와!”하는 탄성이 ‘AR 체험교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고, 아이들은 캐릭터의 움직임을 바꿔가며 신기한 변화를 하나하나 확인했죠. 색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에 집중하며, 아이들은 AR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있었답니다.

 

 

 색으로 명령하는 ‘코딩로봇 체험’ 

 

 

검은 선 위에 어떤 색을 칠하느냐에 따라 로봇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코딩로봇 체험’ 시간! 아이들은 색을 하나씩 더해보며 로봇이 멈추기도 하고, 방향을 바꾸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는데요. “이번엔 어떻게 움직일까?”를 상상하며 시도와 관찰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코딩의 원리와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갔어요. 코딩이 처음인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하며, ‘내가 만든 명령’의 결과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AI로 만드는 나만의 음악 ‘허밍블럭스’ 

 

 

AI로 음악을 만들어보는 ‘허밍블럭스’ 시간에는 캠프장이 작은 음악실로 변했어요. 버튼을 눌러 소리를 고르고, 리듬을 바꿔보며 아이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음악을 완성해갔는데요. 같은 도구를 사용해도 전혀 다른 소리와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아이들은 신기한 듯 작업을 멈추지 않았어요. 정답이 없는 창작의 경험은, 앞으로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 큰 용기가 되어줄 거예요.

 

 

 조립에서 자율주행까지 ‘레고 로보틱스’ 

 

 

메뚜기 로봇을 만들고, 드라이빙 베이스를 조립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완성해보는 ‘레고 로보틱스’ 시간에는 고등·전공 과정 학생들의 몰입도가 특히 돋보였어요. 설계도를 따라 부품을 하나씩 맞추고, 움직임을 직접 설명하던 아이들은 로봇과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그 생각을 결과물로 완성해낸 얼굴에는 캠프 이전과는 또 다르 자신감이 담겨 있었답니다.

 

 

🌟우리의 미래, 멋지게 빛날 거예요!

 

와, ‘희망학교 SW캠프’ 정말 놀이동산에 온 것 같지 않나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아이들의 모습에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하루 중 하나로 기억되기를,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랍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립심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꾸준히 이어갈게요. 아이들의 반짝이는 가능성이 계속해서 빛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약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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