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끄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이곳은 혁신의 중심에 있는 수많은 스타트업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 및 글로벌 거점에서 함께할 멤버사(스타트업)를 만나고 있죠. 선발된 멤버사에게는 인큐베이션, 엑셀러레이팅,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멤버사들의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을 돕고 있어요.
오늘은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유일한 글로벌 거점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을 이야기해 볼까 하는데요. 이곳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지역사회가 당면한 교육, 환경, 산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곳이고요. 이 과정에서 글로벌 NGO 단체인 ‘UWW(United Way Worldwide)’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현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어요.
[SOCIAL INNOVATION WORKSHOP 주요 참석자]
[UWW] President/CEO Angela F. Williams [UWW] Board Chair Yuri Fulmer [UWW] Executive Vice President Sonya Anderson [UWW] Vice President Gregory Berzonsky / 양후영(Hooyung Young) [신한금융희망재단 Shinhan Financial Group Hope Foundation] Director 선석근(Sukkun Sun) [코액터스 Coactus] CEO 송민표(MinPyo Song) [쿨베어스 Coolbears] CEO 이민재(Minjae Lee) [랩에스디 LabSD] CEO 김윤승(Yoon Seung Kim) [오버플로우 Overflow] CEO 김상언(SangEon Kim) [뉴지엄랩 NUSEUM-LAB] CEO 김지영(Jiyoung Kim) |
지난 8월, 양사의 협력 과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UWW & 『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 파트너십 워크숍’ 행사가 열렸는데요. 주요 관계자들과 멤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눴어요.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UWW, 우리는 이런 일을 해요
‘UWW’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지역 부사장인 Ms. Hooyung Young의 기관 소개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어요. 1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UWW’는 그동안 정부(제1섹터), 기업(제2섹터), 비영리( 3섹터)와 협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는데요. 그러다 문득, 교육, 소득 안정, 건강 등의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제4섹터’와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해요.
그때 마침 ‘신한금융희망재단’의『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알게 됐고, 그들과 함께하는 테크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젊은이들의 공동체 정신을 활용해 더 큰 규모의 영향력을 창출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하게 된 건데요.
이렇게 ‘UWW’는 한국 테크 스타트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시작했고요. 베트남 정부 기관과 커뮤니티 인프라, 그리고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노인 돌봄 제공자와의 연결을 돕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기술의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맡았어요. 만약 이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도 없었을지 몰라요.
✅우리가 ‘소셜 밸류’를 사랑하는 이유
다음으로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총괄하는 Mr. Sukkun Sun의 연설이 이어졌어요. 그는 ‘소셜 밸류(Social Value, 사회적 가치)’는 ‘사랑’과 같다고 말하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지구상에 60억 명의 사람이 있다면, ‘사랑’의 정의도 60억 개가 있을 것이고, ‘소셜 밸류’ 역시 그와 같다고 설명했어요.
그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도 하나 소개했어요. 라벨이 있는 물과 라벨이 없는 물 중, 라벨이 없는 물이 20% 더 비쌀 경우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한 조사였는데요. 놀랍게도 청소년과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라벨이 없는 물을 선택했다고 해요. 이는 우리가 이제 ‘ESG’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비즈니스에서 ‘소셜 밸류’는 필수 요소가 될 것이고, 이를 이끌어가는 주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어요.
마지막으로 그는『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들이 베트남 ‘소셜 밸류’에 도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UWW’의 네트워킹과 지원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요. 이어 또 다른 ‘콜렉티브 임팩트’ 모델 창출과 성공을 위해 의지를 다지며 연설을 마무리했어요.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소셜 밸류’를 이끄는 사람들
『신한 스퀘어브릿지』멤버사이자 파트너로서 ‘소셜 밸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스타트업 ‘쿨베어스(Coolbears)’, ‘코액터스(Coactus)’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쿨베어스’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의 멤버사로, 바다를 오염시키는 해적 생물을 기반으로 신개념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곳인데요. 포식력과 번식력이 강해 어획량 감소를 유발하는 불가사리와 성게를 수거해 추출 성분을 업사이클링함으로써 해양 생태계 파괴와 갯녹음 문제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밸류’에 앞장서고 있어요.
‘코액터스’는 ‘고요한 M’이라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청각 장애인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셜 밸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곳인데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을 뛰어넘어 ‘가치 소비 실천’과 ‘장애인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죠. 이들의 행보를 통해『신한 스퀘어브릿지』가 ‘소셜 밸류’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이어서 온라인으로 참석 중인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과 『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이 베트남 사회에 미친 영향력과 가치에 대해서도 짧게 이야기 나눴어요.
✅베트남을 빛낸 K-스타트업
다음으로 『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사 3개사를 무대에 초대했는데요. 이들은 베트남 진출 과정과 ‘콜렉티브 임팩트’를 위해 어떤 것들을 고민하고 해결했는지 발표했어요. 시각 장애인 이동권과 정보 접근권 향상을 고민하는 ‘오버플로우(Overflow)’는 기존 점자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휴대용 점자 도구 ‘버사슬레이트’를 개발했는데요. 이를 베트남 주요 아동보호센터에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시각 장애인 삶의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했어요.
지역사회 포괄적 눈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랩에스디(LabSD)’는 AI 기반 안보건 플랫폼 ‘EYELIKE’를 통해 최소한의 보건 의료 인력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요.
또, 개인화된 식품과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지엄랩(NUSEUM-LAB)’은 베트남 국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베트남 사회를 이끄는데 기여한 스토리에 대해 설명했어요.
✅여러분들이 바로 HERO입니다!
마지막으로 ‘UWW’ 글로벌 리더 Yuri Fulmer와 Angela F. Williams이 무대에 올라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어요.
“미래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멋진 비즈니스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사업을 통해 놀라운 사회적 변화를 이루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며,
그 과정에서 수익을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미래라 생각하며, 여러분이 그 차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 Yuri Fulmer –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여기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거든요.
그 헌신 덕분에 역사에 남을 위대한 인물들,
변화를 이끄는 주역들, 그리고 영웅이 탄생할 것입니다.”
– Angela F. Williams –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 3년간 『신한 스퀘어브릿지 베트남』과 ‘UWW’, 그리고 테크 스타트업들이 만들어낸 ‘콜렉티브 임팩트’ 모델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나눴고요. ‘소셜 밸류’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기존에는 기업,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소셜 밸류’가 형성됐다면, 이제는 누구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신한 스퀘어브릿지』도 지금처럼 세계 곳곳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우리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