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는 요즘, 취업에 대한 희망과 기대조차 잃어버린 청년들의 구직 의욕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요. 그렇게 ‘소극적 구직자’가 된 청년들 중에는 형식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거나, 아예 구직 활동을 멈추고 쉬는 길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요.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현실의 벽 앞에서 꿈을 포기하기나, 다른 선택지를 찾아야만 하는 청년들. 녹록지 않은 세상 속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막막한 취준 생활, 그리고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뎌내며, 새로운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일상을 꿈꾸게 된 취준생 여진(가명)의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함께 만나볼까요?😊

취업을 위해 비수도권에서 상경해 혼자 자취 중인 여진.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책상에 앉아 자격증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간신히 하루하루를 버티는 여진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해요.

책상 위 달력에는 서류와 면접 전형 스케줄이 빼곡히 적혀 있지만, 그 위로를 가득 채운 엑스가 표시가 모두 탈락을 의미하는 듯하고… 여진의 핸드폰 화면에는 얼마 전 지원한 기업의 면접 결과 안내 문자가 떠 있는데요.  ‘불합격’이라는 세 글자 앞에서 또다시 무너지는 여진의 모습은 마음을  무겁게 만드네요.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진. 제대로 된 공간에서 밥 한 끼 챙겨 먹을 여유조차 없어 잠깐의 시간에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게 일상이 됐고요. 그마저도 자투리 시간을 아껴 자격증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여진의 모습에서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여느 때처럼 늦은 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여진. 책상 위는 여러 장의 공과금 납부 고지서와 책들로 가득 어지럽혀져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유독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여진의 시선은 책이 아닌 핸드폰 화면에 머물러 있는데… 화면에는 집주인으로부터 도착한 월세 독촉 문자가 떠 있고, 그 문자를 바라보던 여진은 결국 펜을 내려놓아요.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여진의 얼굴이 상황의 무게를 짐작하게 만들죠.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 한참을 울고 난 여진. 눈이 붉게 충혈된 채로 멍하니 앉아 있던 그때, 여진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친구 세주에게서 문자가 도착해요. 세주는 여진에게 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링크를 보내줬는데요.  문자를 확인한 여진은 마치 실마리를 찾은 듯 살짝 미소를 짓네요.

반복되는 탈락의 아픔, 생계를 위해 하루 종일 이어지는 아르바이트, 그리고 뒷전으로 밀려버린 취업 준비에 지칠 대로 지친 여진. 과연 그녀는 어떤 희망의 빛을 발견한 걸까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