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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회복지 이야기

신한금융희망재단‘모든 이의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국 복지관,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사회적으로 자립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대상자)을 발굴하고, 이들의 주거, 의료, 생계, 교육 등 다양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어요.

 

저마다 다른 사연과 배경을 가진 대상자들의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를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였는데요. 복지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필요와 욕구를 파악해 케어하는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와 열정 덕분에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어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 이들이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느낀 기쁨과 보람, 어려움과 감동의 순간이 궁금해지는데요.

 

대상자들 가장 가까이에서, 이들이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각자의 시선과 생각으로 풀어낸 사회복지사들의 8人 8色  사회복지 이야기, 함께 만나봐요😉

 

 

<함께 이야기를 나눈 8인의 사회복지사>

 

경기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 원OO 사회복지사

경기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 이수현 사회복지사

서울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 임OO 사회복지사

대구 대구종합사회복지관 – 조OO 사회복지사

서울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 김영경 사회복지사

전북 평화사회복지관 – 신OO 사회복지사

부산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 김OO 사회복지사

경기 고강종합사회복지관 – 고OO 사회복지사

 

🗨️ 어떤 기대를 가지고 이번 사업에 함께했나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이수현 사회복지사

 

원OO 사회복지사) 대상자들의 위기 상황이 완화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길 바랐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대상자들이 많은데,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어요. 

 

이수현 사회복지사) 대부분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제한된 지원 영역, 복잡한 지급 절차, 그리고 까다로운 지원 조건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기 일쑤인데요. 이 사업은 대상자들의 위기 수준과 문제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됐고요.

 

김영경 사회복지사) 민간 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정체성과 전문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대상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줄어들어 사회복지사들이 많이 지쳐있었어요. 그래서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사업 소식은 ‘사례관리’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 지원 후, 대상자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나요?

 

임OO 사회복지사) 크고 작은 변화들이 많았는데요. 대상자 모두 공통적으로 ‘나도 해낼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또, 당장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도 생겼어요. 

 

원OO 사회복지사) 모든 대상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회복되면서,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어요. 특히, 대상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를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어요.  

 

김OO 사회복지사) 이번 사업을 통해 손녀딸을 양육하고 있던 조손가구를 도왔는데요. 당시 본인의 강 상태와 육아, 양육 부담 등으로 인해 우울감과 스트레스 지수가 굉장히 높았어요.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손녀를 학원에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기초 학력과 또래 관계 등에 대한 우려가 컸죠.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보습학원 등록 및 육아 전문가 파견 등의 지원이 진행됐고, 그 덕분에 대상자는 안정적인 손녀 돌봄과 육아가 가능해졌어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지원 사례는요? 

 

신OO 사회복지사) 저에게 항상 ‘죽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던 대상자가 지원 이후 ‘삶’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그에게 “이제 살 수 있을 거 같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순간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삶의 끝자락에 있던 이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환경을 선물한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사업 덕분에 대상자, 그리고 저 또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 계기가 됐어요.   

 

조OO 사회복지사) 혼자서 어린 자녀들을 키우며 막막한 현실 때문에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던 대상자가 기억에 남아요. 본 사업 지원 이후, 마치 배우자의 빈자리가 채워진 것처럼 마음의 짐이 한결 덜어졌다고 하셨는데요. 도움을 준 신한금융희망재단에 큰 감사함을 표하시며,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희망을 놓지 않고 더 열심히 살겠다는 의지를 보이셨죠.   

 

이수현 사회복지사)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근로 활동이 어려운 아버님,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님,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로 구성된 3인 가구였어요. 일을 하지만 수입이 적은 탓에 오랫동안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고, 어머님과 자녀의 병원 진료도 시급한 상황이었죠. 여타의 지원사업으로는 이들의 복합적인 욕구를 해결할 수 없어서 고민이 깊었는데요. 그러던 중 공고문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질렀죠. 그렇게 해당 가구는 밀린 월세 체납, 식료품과 의류 구입, 병원 치료 등 시급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고, 현재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 본 사업은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을까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김영경 사회복지사

 

김영경 사회복지사) 지원사업 자원의 한계, 점점 더 복잡해지는 행정 및 회계 절차로 인해 사회복지사들도 본질적인 일들을 놓칠 때가 많은데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사업은 대상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에 대해 고민을 하고 지원해 주셨어요. 그 덕분에 대상자들이 좀 더 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들도 열린 마음으로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임OO 사회복지사) ‘활성화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대상자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충분한 지원금이 전달되면서 문제 해결부터 예방까지 다방면으로 도움이 됐어요. 또, 사회복지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달랐고요.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내내 “고생했어요, 잘하고 있어요”라는 위로를 받는 거 같았어요. 

 

고OO 사회복지사) 사람과 삶은 쉽게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틀을 완전히 깨는 사업이었어요. 조금만 더 깊게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지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물론 경우에 따라 충분한 시간과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겨준 거 같아요. 

 

 

🗨️ 함께 하는 동료 사회복지사들을 응원해주세요!

 

원OO 사회복지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기에 그 마음과 의지, 열정을 매우 존경해요. 일선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 사회복지사들을 보며 배우고, 저 또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조금 더 나은 미래, 조금 더 밝은 지역사회, 조금 더 행복한 지역주민을 위해 함께 힘냈으면 좋겠어요.

 

이수현 사회복지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 사람의 삶과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이 이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임OO 사회복지사) 저희가 하는 일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분주하게 뛰고 계신 동료 사회복지사분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함께 할게요! 

 

김영경 사회복지사) ‘사례관리’는 대상자와 함께 세운 계획과 목표에 따라 개입해야 하는 일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잖아요. 그러니 너무 목표와 계획에만 몰두하지 말고, 서로 따스함을 나누고 느낀다면 더 행복한 ‘사례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언젠가 우리도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모두 자신을 돌아보고 살피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신OO 사회복지사) 온기가 필요한 곳에서 37.5도의 꺼지지 않는 난로가 되어주는 모든 사회복지사분들을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김OO 사회복지사) 어떤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이럴 때 누군가 차근차근 상황을 분석하고 강점을 찾아 함께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힘을 얻듯이, 사회복지사분들도 대상자와 함께 지혜롭게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해요. 

 

고OO 사회복지사) 정답이 없는 일이라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가장 큰 시너지가 생기는 거 같아요. 이 멋지고 가치 있는 일에 함께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각 가정에서 누구보다 열정과 전문성을 보여준 전국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있어 더 큰 보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신한금융희망재단도 앞으로 현장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할게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사업’의 아름다운 동행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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