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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어떤 스타트업을 찾을까?

스타트업에게 대기업과의 협업은 늘 쉽지만은 않습니다. 기술은 준비됐지만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모르겠고, 어렵게 기회를 얻더라도 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죠. 지난 7월 15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 열린 7월 ‘브릿지 클럽’은 바로 그 고민에서 출발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브릿지 클럽은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데이’를 주제로, 현재 모집 중인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12기’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됐는데요. 수요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협업 과제와 원하는 기술, 검토 기준을 설명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 설명회이기도 했습니다.

 

발표부터 네트워킹까지 이어졌던 현장을 함께 살펴볼까요?

 

 

🤝 협업의 시작을 함께 만드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2020년부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하며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대·중견기업 55개사, 스타트업 259개사와 함께 총 92건의 협업 성과를 만들어왔죠.

 

이날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12기에서도 새로운 협업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는데요. 이어 최대 2억 원 규모의 PoC 지원금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 연계 등 참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내용도 함께 안내했습니다. 참가를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죠.

 

 

🚀 수요기업이 직접 전한 ‘우리가 찾는 스타트업’

그리고 이날의 핵심 프로그램인 리버스 피칭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12기’에는 셀트리온, 아주(AJU), 유한킴벌리, HL홀딩스, LG화학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는데요. 각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어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함께하고 싶은지를 설명했습니다. 모집 공고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실무적인 기준과 협업 방향까지 들을 수 있었던 만큼, 참석한 스타트업들도 자사의 기술을 어떻게 제안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셀트리온

“신약 개발을 함께할 스타트업을 기다립니다.”

 

셀트리온은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함께한 5년간의 협업 사례와 투자 성과를 소개하며, 신약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갈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고요.

 

아주(AJU)

“좋은 기술보다 중요한 건 구체적인 제안입니다.”

 

아주는 호텔 공간 CX, 건자재 스마트팩토리, 산업안전, 자동차 유통 CRM 등 협업이 필요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짚었고, 이어 실제 협업 사례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개선 효과를 수치로 제시하면 검토에 도움이 된다는 실무적인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유한킴벌리

“생활과 환경을 함께 바꾸는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유한킴벌리는 생활·건강·환경을 중심으로 ESG 협업 방향을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HL홀딩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HL홀딩스는 물류센터 자동화와 비전 AI 분야를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소개했고요. 특히 현장의 페인포인트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하며, 현실적인 활용 시나리오를 함께 제안하면 협업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조언도 남겼습니다.

 

LG화학

“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성장 전략입니다.”

 

LG화학은 반도체와 모빌리티, 로봇, 에너지 소재 분야의 수요를 공개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는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실제 투자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 발표보다 더 깊었던 네트워킹

 

리버스 피칭이 끝난 뒤에는 기업별 네트워킹이 이어졌습니다. 스타트업들은 수요기업 담당자와 직접 마주 앉아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고, 자사의 기술이 협업 과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는데요.

 

“대기업 담당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현실적인 기준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어요.”

“수요기술을 직접 듣고 나니 제안 포인트를 훨씬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정된 종료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대화는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명함을 교환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이어졌죠.

 

 

🌱 협업은 연결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7월 브릿지 클럽은 단순한 네트워킹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12기’를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이 수요기업의 과제와 협업 방향을 직접 확인하고, 제안 전략을 구체화해 볼 수 있었던 자리였는데요. 수요기업은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공유하고, 스타트업은 자신의 기술이 어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죠. 서로의 접점을 확인한 이번 만남이 앞으로 새로운 협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현재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12기’ 모집은 8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대·중견기업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협업의 첫걸음을 내디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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