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그 사람의 삶을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사업’도 이러한 이해에서 출발했는데요.
예고 없이 찾아온 위기의 순간, 도움을 요청할 곳조차 알지 못한 채 고립되고, 단절되며, 잊혀지는 이웃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사회복지사와 경찰관까지. 이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큰 어려움과 걱정 없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길 바랐죠. 또한 조금 더 단단하고 촘촘한 복지 지원 체계 안에서 서로의 손발이 되어주고, 함께 어려움을 해쳐 나가길 기대했습니다.
오늘은 이 바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사회복지사, 경찰관과 어떤 팀워크를 이루며 복지 사각지대를 메워가고 있는지, 또 도움을 받은 이들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지 살펴보려 해요. 서로에게 완벽한 파트너가 되어준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사업’의 케미 포인트,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게요!
케미 포인트 1.⏱️지키고 싶은 골든타임
▲ 2024 ‘사회복지사, 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참여 사회복지사 & 경찰관
대부분의 위기가정은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어요. 막막한 생계 속에서 주거, 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그리고 지금 당장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범죄피해자들까지. 이들을 마주한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은 “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가장 절실한 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원’이죠.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사업’은 지원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속한 자원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례관리자들과의 호흡이 그 어느 때보다 완벽했는데요.
“일반적인 지원사업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일부 항목만 지원하거나, 까다로운 자격 기준 때문에 신청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설령 신청하더라도 서류 심사에만 2~3개월이 소요돼, 정작 가장 필요한 시기를 놓치기 일쑤인데요. 신한의 지원사업은 모든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적시에 지원할 수 있었고 대상자의 상황 개선에 큰 힘이 됐어요.”
“보통 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 약 1~3개월 소요되는데, 그동안 피해자들은 더 큰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신한금융희망재단 지원사업은 신청과 동시에 지원이 이뤄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피해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었어요.”
복잡한 행정 절차보다 현장의 판단을 신뢰하고, 사례관리자가 대상자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지원사업. 위기가정도, 사례관리자도 모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던 건 서로를 믿고 함께했기 때문이죠:)
케미 포인트 2.👍🏻현장을 믿는다는 것
▲ 2024 ‘사회복지사, 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 해외연수/봉사 현장
누군가의 삶에 개입해 변화를 이끈다는 건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 소명감과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일이에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위기가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그들의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복지사와 경찰관들도 또한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에 단순히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장의 노고를 인정하며 사례관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했는데요.
우수 사례관리자에게는 포상을 수여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해외 선진 복지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해 업무 역량 강화와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어요.
“’사례관리’라는 일이 장기적인 업무이다 보니, 인풋보다 아웃풋에 쉽게 흔들릴 때가 있거든요. 기대한 만큼 대상자가 변화하지 않으면 실망감이 들기도 했고요. 그런데 신한의 지원사업과 함께하면서는 대상자의 아주 작은 변화에도 집중하게 됐어요. 지원금을 통해 복지 관련 교육도 수강하고, 전문가의 자문도 받으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요. 무엇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상장상’ 아래 제 이름 세 글자가 적혀 있는 걸 봤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 일이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한 시간이었어요.”
“캄보디아 해외봉사&연수는 동료들과 깊이 소통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경찰서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사건이 접수되기 때문에, 대부분 초기 기관 연계까지만 담당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 연수를 통해 사회복지사분들이 장기적으로 개입해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사례관리’ 과정을 직접 접할 수 있었어요. 이 경험은 앞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연계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치열한 현장에서 묵묵히 싸워온 사회복지사와 경찰관들은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었다고 말하는데요.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 꼭 필요한 일이었구나’라는 걸 다시금 확인한 그 순간들. 그 소중한 곁을 함께할 수 있어, 신한금융희망재단도 진심으로 뿌듯하네요.
케미 포인트 3.🎁진짜 필요한 걸, 꼭 필요한 순간에
▲ 2024 ‘사회복지사, 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수혜자
누군가는 생계의 어려움 때문에, 누군가는 불안정한 주거 환경 때문에, 또 누군가는 시급한 의료 처치가 필요해 위기에 놓이잖아요.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원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위기가정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했어요. 또 은둔 청년이나 1인 가구처럼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새롭게 드러난 복지 사각지대까지도 적극적으로 포용했죠.
“한창 잘 먹어야 할 시기의 아이들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밀린 월세 때문에 하루하루가 늘 불안했어요.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다 보니 점점 무기력해졌는데요. 그때 복지사 선생님으로부터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사업 소식을 들었어요. 저희는 주거비, 의료비, 식비… 어느 하나 빠짐없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모든 부분을 지원해 주는 곳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처음이었어요. 덕분에 당장의 큰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었고, 육아나 가사처럼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일상도 다시 챙겨볼 수 있게 됐어요.”
“가정폭력으로 지쳐 있던 저와 아이들에게, 신한금융희망재단과 경찰관의 도움은 생명줄과 같았어요. 이혼 소송과 함께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던 저희 가족은 자녀들의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았고요. 또 가족센터와 구청을 연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기초생활수급 자격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덕분에 딸아이는 유치원 특수학급 교사로 취업에 성공했고, 동생들과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물론 저 역시 자녀들과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키고 싶었던 건 정해진 형식이나 틀이 아닌, 우리 이웃들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였어요. 그래서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고, 다시 살아갈 힘을 전할 수 있었죠.
♥️함께 만든 평범한 일상의 기적
▲ 2024 ‘사회복지사, 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수혜자 편지 모음
사회복지사와 경찰관, 지역사회 그리고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서로의 역할을 믿고, 필요한 순간에 손을 맞잡았기에 위기가정에게 꼭 맞는 지원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례관리자들이 위기가정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도움을 전하는 사람들이 더욱 단단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든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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