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누구나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포근한 이불 속에서 맞이하는 아침, 매일 나서는 출근길,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맛있는 저녁 식사. 이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닿기 힘든 ‘꿈’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참여 사회복지사
그 ‘꿈’을 향한 마음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상황으로 자립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이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사업이 바로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인데요. 이 사업은 전국 복지관, 사회복지사와 함께 우리 사회 내에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다양한 영역의 지원금을 전달하고요. 또, 금전적 지원을 넘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과 의지를 만들어 주고 있어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 참여 사회복지사 근무 현장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 사업이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리고 몰랐던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조망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고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신한금융희망재단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거든요. 그렇게 뜻깊은 시간 속에서 함께 변화하고 성장한 이들의 이야기, 오늘 함께 나눠볼까 해요.
💌 중증질환 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아들 준영이(가명)를 만난 지현씨(가명) 부부. 그 기쁨도 잠시 지현씨가 간경화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의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왔는데요. 건강이 나빠진 지현씨는 더 이상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 수도, 함께 놀아줄 수도 없었고요. 설상가상으로 남편 형욱(가명)씨의 사업에도 문제가 생겨 경제적 상황이 크게 어려워졌어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남편이 화물차 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3인 가족의 생활비, 대출 상환금, 병원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죠.
“덕분에 아내가 마지막 순간 만큼은 병원비 걱정 없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이 생일에는 케이크와 고기를 사서 생일 파티도 했고요.
저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대구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후기 中 –
이들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됐는데요. 지현씨는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요. 아들 준영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사줄 수 있었죠. 또, 매월 부담이 됐던 월세 문제도 해결되면서 마음의 짐을 덜게 됐는데요. 지원이 끝나갈 무렵, 지현씨는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났지만… 남겨진 아들 준영이를 위해, 그리고 신한금융희망재단과 같은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에 형욱씨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남겼어요.
💌 조손가정의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
딸과 사위가 건강 문제로 세상을 떠나면서 손주 은수(가명)의 양육을 맡게 된 70대 정순씨(가명). 은수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챙겨야 할 것들이 부쩍 많아졌지만, 여유롭지 못한 사정으로 제대로 챙기기 어려웠죠. 거기다 정순씨는 관절염과 허리 통증, 당뇨를 앓고 있어 본인의 건강조차 제대로 돌볼 수 없었고요. 한글을 배우지 못해 은수의 학교 숙제도 도와주지 못했어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은수를 보면 미안함만 가득했던 정순씨. 적어도 은수가 성인이 됐을 때 혼자서도 잘 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었죠.
“딸과 사위가 세상을 떠난 뒤, 손주를 혼자 키우려니 정말 힘들었어요.
몸도 아프고, 형편도 좋지 않고, 교육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손주에게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니 학원이라도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에요”
– ‘부산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후기 中 –
사회복지사 추천으로 알게 된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은 정순씨에게 한 줄기의 빛과 희망이 됐는데요. 방과 후 혼자서 시간을 보내던 은수는 지원금 덕분에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됐고요. 친구도 사귀고, 원하는 공부를 배우면서 한층 더 밝아졌어요. 또,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정순씨의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되어준 사회복지사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요. 지원금으로 미뤄뒀던 병원 치료도 받으며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언젠가 혼자 남겨질 은수와 최대한 오랜 시간 함께 하려면, 건강이 필수니까요.
💌 단절된 1인 중장년 가구에 빛과 온기를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 원정(가명)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건강이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었어요.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병원 치료비와 주거 불안 문제까지 겹쳐 경제적 어려움도 지속됐는데요.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일부 지원을 받았지만, 당장의 일시적인 문제만 해결될 뿐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어요. 원정씨가 살고 있는 오래된 지하 방은 여름에는 장맛비에 잠기고,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는데요. 평소 손재주가 뛰어난 원정씨였지만 휠체어를 타게 되면서 집을 관리할 수 없었고, 월세도 제때 내지 못했죠.
“신한금융희망재단을 만나기 전까지는 정말 고통 그 자체였어요.
덕분에 잠자리도 편해졌고, 집안도 쾌적해져서 삶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까 해요!”
– ‘경기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후기 中 –
주거와 생계 불안 문제가 컸던 원정씨는 누구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의 도움이 절실했어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침수된 침대와 옷가지를 그대로 사용하던 원정씨는 지원금 덕분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새롭게 장만할 수 있었고요. 집안도 깨끗하게 정리했어요. 비로소 “내 집이구나”라는 안심을 느끼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긴 원정씨는 일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원정씨의 눈빛에는 열정이 가득했어요.
👣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23년 7월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총 1,923가구를 만나 약 28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는데요. 그 곳엔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고립·은둔청년, 영케어러, 독거노인, 기타 취약계층 등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이들이 있었어요.
주거비부터 생계비, 의료비, 학습비, 재해·재난구호비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대상자들이 필요한 욕구에 맞게 자유롭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로 인해 다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찾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과 감동을 느꼈죠. 그리고 이를 계기로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원 대상을 넓혀 ‘범죄피해자’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어요.
사회가 빠르게 변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취약계층과 보이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계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설 거고요. 그들의 평범한 일상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어려움은 함께 나누고, 희망은 더하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