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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준생들아~ 너, 내 동료가 돼라!

‘국내 취업’의 문턱이 높아지고, 기업의 글로벌화로 인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워킹 홀리데이’나 ‘해외 취업’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데요. 해외 기업들도 한국인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인 인재 유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2023년 해외 취업자 수는 총 2만5321명으로, 이는 최근 10년 간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취업 국가도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예요. ‘해외 취업’은 성장과 미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는 메리트가 분명하지만, 인종, 문화, 언어 등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을 하고 생활하는 것은 사실 위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충분한 고민을 통해 결정할 필요가 있어요.

 

어렵게 결정한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데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현지어 실력’이 기본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이나 자격증도 필요할 거 같아요. 여기까지는 ‘국내 취업’과 크게 다르지 않죠?

 

그런데, 비슷한 듯 다른 해외 채용 프로세스와 툴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예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면접 평가를 통해 채용한다는 큰 틀은 같지만, 디테일한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해외 채용 문화를 살펴볼게요!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필터링’할게요~

규모가 크고 네임밸류가 있는 외국 기업일수록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취준생들이 관심을 갖고 입사 지원을 할 거란 말이죠. 그런데 수천 개, 수만 개가 되는 이력서를 HR 담당자가 하나하나 검토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서류 속에서 회사가 꼭 필요한 인재를 놓쳐버릴 가능성이 있겠죠?

 

 

그래서 많은 외국 기업들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ATS(Applicant Tracking System)’를 사용해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1차 필터링해요. 셀 수 없이 많은 이력서 중에서 역량이 검증된, 회사와 컬처핏이 잘 맞을 거 같은 지원자의 이력서만 볼 수 있도록 걸러주는 거죠.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배제되기 때문에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ATS’에게 통과되지 못한다면 HR 담당자는 영원히 지원자의 이력서를 보지 못하는 슬픈 상황이 발생해요.

 

그래서 내가 지원하는 기업에서 ‘AT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 친구가 잘 인식할 수 있는 이력서를 작성하는 게 중요해요. 회사에서 제시하는 Job Description(직무 설명)의 주요 키워드를 이력서 곳곳에 적절히 배치해야 하고요. 특정 학력이나 학위, 자격증을 요구한다면 그 명칭을 풀네임으로 정확하게 기재해야 해요. 또, 경력은 가장 최근부터 과거 순으로 작성하는 게 좋고요. 날짜 표기, 이력서 확장자명도 공식적인 표현법을 따르는 게 중요해요.

 

종합해 보니 ‘ATS’ 시스템은 형식과 틀을 잘 지키고, 핵심 키워드를 제대로 뽑아낸 이력서를 좋아하는 것 같죠?

 

 

📞잠깐! 만나기 전에 talk 할게요~

 

회사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면, ‘ATS’ 그리고 HR 서류 심사까지 무사히 통과한 건데요. 그런데 대면 인터뷰(면접)를 하기 전, 전화나 화상 인터뷰를 먼저 하자고 요청할 거예요. 이 단계를 ‘스크리닝 인터뷰(Screening Interview)’ 혹은 ‘쇼트 리스팅(Short Listing)’이라고 하는데요. 서류 심사에 통과한 지원자가 포지션에 맞는 사람인지 가볍게 체크하는 시간이에요.

 

보통 10~15분 내외로 진행되고요. 1분 자기소개와 이력서 내용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경력과 이력, 기술 등을 체크해요.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캐주얼한 자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지원자들이 이 단계에서 고전하기도 해요. 예를 들어, 이력서에 있는 정보를 단순 나열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흘리는 경우인데요. 여러 번의 검증을 거치기 위해 마련한 공식적인 절차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동료애는 동료에서 피어나~

 

완벽한 인재라고 판단해 새로운 멤버를 채용했는데… 팀과 업무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회사와 지원자 모두 난감하잖아요. 보통의 인터뷰는 HR 담당자나 팀 내 상급자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실제로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멤버는 팀원들이죠. 결국, 우리 팀에 어떤 사람과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한 판단은 팀원들이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에 구글, 아마존, IBM 등과 같은 굴지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기업들이 ‘피어 인터뷰(Peer Interview)’를 진행하고 있어요. 나이, 신분이 같거나 비슷한 ‘또래’를 의미하는 ‘Peer’가 회사에서는 직장 동료나 팀원을 뜻하는데요. 그래서 ‘피어 인터뷰’는 직급이 높은 면접관이 아닌, 앞으로 함께 일할 동료가 인터뷰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에요. 기술이나 역량 평가보다 인성 평가에 가까운데요. 인터뷰 분위기와 질문 난이도는 팀바팀일 수 있으니 일반적인 면접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최근 국내에서도 사원, 대리급의 ‘MZ 세대’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면접관으로서 경험과 연륜은 부족할 수 있지만, 결국 함께 일할 사람들이기에 직접 만나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채용 문화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거죠.

 

 

🗺️해외 취업, 이거 연습 없이는 좀 어렵겠죠? 

기업과 지원자 간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해외 채용 방식, 좋다 이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알고 있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보니, ‘이거 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걱정이 앞서잖아요. No, problem! 해외 취업의 모든 것들을 알려주고, 지원하는 ‘신한 GYC(Global Young Challenger)’에서 충분히 단련할 수 있어요.

 

▲ ‘신한 GYC’ 5기 폴란드반 해외연수 현장 

 

▲ ‘신한 GYC’ 5기 헝가리반 해외연수 현장 

 

이곳에서는 국내/해외 커리큘럼을 통해 현지어 및 이문화, 직무 역량 강화 등 해외 취업에 필요한 필수 교육을 지원하고요. 오랜 해외 취업 지원 경험으로 쌓아온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별 맞춤형 취업 코칭부터 현지 기업과의 매칭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또, ‘신한 GYC’와 함께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지원해 유대감을 조성하고 현실적인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요. 무엇보다 숙식, 항공료, 해외 연수 참가비 등을 전액 지원해 취준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게다가, 모든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케어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후 관리도 확실하게 하고 있답니다:)

 

▲ ‘신한 GYC’ 5기 일본반 해외연수 현장 

 

요즘 파리에서 활약 중인 한국 올림픽 선수들의 금메달 소식이 자주 들리잖아요. 40년 연속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팀,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16살의 사격 소녀 등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주는 선수들 덕분에 국민 모두가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선수들을 보면 눈빛에서부터 강한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지더라고요. 아마도 그게 우승의 비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올림픽 선수들처럼 ‘세계’를 목표로 나아가는 취준생 여러분도 자신감과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언젠가 원하는 기업의 사원증을 목에 걸 날이 올 거예요. 금메달 만큼이나 값진 여러분들의 사원증, 기대하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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