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잇는 인터뷰 – 세상을 바꾸는 일은 작은 희망에서 시작됩니다. 가까운 일상부터 가정, 청년, 지역사회,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 희망을 이어가며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해외취업…!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곤 해요. 어학 실력은 기본이고, 해외 인턴십이나 거주 경험, 남들과는 다른 스펙까지! 이 모든 것을 완벽히 갖춰야만 가능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그 틈을 뚫고 간절함과 노력만으로 ‘해외취업’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든 청년들이 있는데요. 바로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글로벌 커리어 성장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지원하는 ‘신한 GYC’와 함께한 연수생들!
‘신한 GYC’와 함께한 모든 연수생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신한 GYC’ 5기 수료 후 해외취업에 성공한 두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일본 IT 기업에 취업한 박고운 연수생과 헝가리 배터리 부품 제조회사에 취업한 권민정 연수생인데요. 이들은 2023년 9월 국내연수를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언어, 직무, 이문화는 물론 ‘나 자신을 믿는 법’까지 배우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요.
▲ ‘신한 GYC’ 5기 해외연수 현장
그 결과, 두 연수생은 각자 꿈꿔왔던 나라에서 직장인으로서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신한 GYC’를 통해 매일 조금씩 꿈을 구체화하고, 그 꿈이 자신만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묵묵히 걸어온 두 사람이 어떻게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는지, 그동안 어떤 성장과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신한 GYC’는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부터 두 연수생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게요!
ㅣ두 분 모두 취업 축하해요! ‘신한 GYC’ 연수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박고운 : 감사합니다! 저는 ‘신한 GYC’ 연수를 마친 후, 일본 IT 기업의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업했어요.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던 기억이 나요.
권민정 : 와… 벌써 헝가리에 온 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도 ‘신한 GYC’ 5기를 무사히 마친 후, 헝가리의 2차 전지 배터리 부품 제조기업인 신흥 SEC EU 법인 재무팀에 입사했고요. 지금은 자금과 회계 파트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ㅣ해외취업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권민정 : 예전부터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대학교 2학년 때 학교에 해외취업 상담을 요청했었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이시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한국에서의 취업은 언제든 도전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외국어 실력과 직무 능력을 동시에 키워보고 싶었고요.
박고운 : 저도 민정이와 비슷해요. 제 삶의 모토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꼭 도전해 보자!’인데, 해외취업도 그 도전 리스트 중 하나였어요. 결과적으로 지금 이렇게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삶 속에서 또 다른 목표가 생긴다면 언제든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ㅣ많은 해외취업 프로그램 중에서 ‘신한 GYC’를 선택한 이유는요?
▲ ‘신한 GYC’ 5기 해외연수 현장
권민정 :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국비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보기도 했고, 해외취업 박람회에 가거나 ‘WORLD JOB’ 같은 사이트를 통해 직접 지원해보기도 했어요. 그러던 중 학교 게시판에서 ‘신한 GYC’ 모집 공고를 보게 됐죠. 신한금융희망재단, 한국외국어대학교, KOTRA처럼 신뢰할 수 있는 기관들이 함께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고요. 또, 탄탄한 커리큘럼과 다양한 지원 혜택을 보면서 ‘신한 GYC’만 잘 따라간다면, 내가 꿈꾸던 해외취업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박고운 : 저 역시 믿을 수 있는 세 기관이 협력해 취준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는 점에서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어요. 특히, 합숙을 통해 밀도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해외연수까지 지원하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신한 GYC’가 거의 유일해서 고민 없이 지원했죠.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어?”라며 깜짝 놀라더라고요.
권민정 : 아! 여담인데요. 신기하게도 6기 연수생 중에 제 블로그를 보고 지원한 분이 있었어요. 평소 일상을 기록하던 블로그에 ‘신한 GYC’ 연수원 생활 이야기를 조금씩 올렸는데, 그 글을 보고 관심을 갖고 댓글로 질문을 많이 주셨거든요. 그중 한 분이 실제로 ‘신한 GYC’ 6기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ㅣ ‘신한 GYC’의 다양한 지원 중, 어떤 부분이 가장 취업에 도움이 됐나요?
박고운 : 사실 연수를 시작할 때만 해도 히라가나부터 배워야 할 정도로 일본어 경험이 거의 없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외국어 강사님들의 수준 높은 수업과 제 레벨에 딱 맞춘 커리큘럼 덕분에, 연수가 끝날 무렵에는 JLPT N1(일본어능력시험 최고 등급)까지 취득할 수 있었어요. ‘신한 GYC’ 외국어 수업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최고더라고요.
권민정 : 진짜 인정이요! ‘신한 GYC’ 만큼 현지 언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헝가리어처럼 특수 언어는 배울 수 있는 곳도, 가르쳐 줄 사람도 정말 드물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어요. 헝가리 회사에 첫 출근한 날, “Sziasztok a Magyar nevem Lilla(안녕하세요, 제 헝가리 이름은 릴라입니다)”라고 인사했더니, 동료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또, 헝가리 기념일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을 때도 “이걸 어떻게 알았냐”며 다들 눈빛이 반짝였어요.
박고운 : 저희 둘 다 그동안 배운 게 현장에서 제대로 빛을 발한 셈이에요. 언어 교육뿐 아니라 모의면접 훈련, ES(일본 이력서 겸 자소서 엔트리 시트) 첨삭 등도 취업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어요.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쓰는 것과, 면접에서 말로 풀어내는 건 다르잖아요. 그런데 1:1 코칭과 꼼꼼한 피드백 덕분에 자소서와 면접 모두 완성도를 확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권민정 :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는 것도 좋았어요. 해외취업을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언어 교육부터 면접 준비, 정보 탐색까지 모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신한 GYC’는 합숙비는 물론, 양질의 교육과 해외연수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해줘서 오롯이 취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박고운 : 맞아요. 합숙하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가르쳐주고, 면접까지 훈련시켜주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ㅎㅎ 연수 내내 제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신한 GYC’가 저보다 제 취업에 더 진심인 것 같아”였거든요. 그만큼 믿고 따를 수 있었고, 정말 든든했어요!
ㅣ만약 ‘신한 GYC’ 도움 없이 해외취업을 준비했다면 어땠을까요?
▲ ‘신한 GYC’ 5기 해외연수 현장
박고운 : 일본은 선호하는 인재상 자체가 한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ES를 혼자 작성했다면 정말 많이 헤맸을 것 같아요. 어떤 방향으로 써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을 거고, 조언을 구할 곳도 마땅치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신한 GYC’에서 ES 첨삭 지도를 꼼꼼히 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기업이 원하는 방향을 이해하게 됐고, 서류 합격도 큰 어려움 없이 이어졌어요.
권민정 : 맞아요. 저도 낯선 헝가리어와 현지 문화를 ‘신한 GYC’를 통해 익히지 못했다면 어려운 상황이었을 거예요. 언어뿐 아니라, 현지 기업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우고 준비할 수 있었던 덕분에 더 수월하게 이어질 수 있었고요. 또 하나는 비자 발급 같은 행정적인 부분인데요. 그것도 혼자 준비했다면 막막했을 텐데, ‘신한 GYC’의 도움으로 그런 절차들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어요.
ㅣ해외에서 혼자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걱정은 없었나요?
권민정 : 해외 근무가 힘들다는 이야기는 저도 많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막연한 걱정도 있었는데, 막상 직접 경험해보니 그 걱정을 잊을 만큼 좋은 점이 훨씬 많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너무 겁먹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 ‘신한 GYC’를 통해 취업하게 되면, 함께 연수받은 동기들이나 선후배들이 곁에 있어서 적응하기가 한결 수월해요. 저도 지금 회사에서 동기를 포함해 총 4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요.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 낯선 해외 생활도 훨씬 편안하게 느껴져요. 가끔은 “이런 환경이라면 헝가리에 평생 정착해도 괜찮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
박고운 : 저도 정말 공감해요. 다행히 제가 입사한 회사에도 ‘신한 GYC’ 선배가 있어요. 사실 이 회사를 알게 된 것도 ‘선배와의 대화’ 자리 덕분이었는데요. 그 자리에서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지원까지 이어졌어요.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선배가 제 ES를 직접 읽어보고 조언해주셨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이렇게 선후배 간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도 ‘신한 GYC’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ㅣ ‘신한 GYC’를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신한 GYC’ 5기 국내/해외연수 현장
박고운 :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됐어요. 당시 저는 첫 취업을 국내로 할지, 해외로 할지 고민하던 갈림길에 있었는데요. ‘신한 GYC’를 통해 일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었죠. 앞으로 일본에서 제가 어떤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을지, 저 자신도 정말 기대되고 설레요.
권민정 : 저는 예전엔 ‘집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조금 더 열고, 헝가리 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저 자신도 훨씬 유연해졌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어요. 이왕 헝가리에 살게 된 김에 ECL B1(헝가리어 공인인증시험)과 OPIc AL(영어회화 능력 평가)도 도전해 보려고 준비 중이에요. 지금 이 시간을 저를 더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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