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Log –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아름다운 동행’ 그 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원사업에 참여(대상자 및 수혜자)한 이들이 직접 기록한 일상을 통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 중 또는 이후 변화된 삶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
요즘 국내 취업 시장… 그야말로 얼음장 같죠. 특히 경력직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기회를 잡기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시작선에 선 청년들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역량을 키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IT 분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지원사업, ‘청년 해커톤’을 소개하려고 해요.
청년 해커톤은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진행되는데요. UX/UI 디자이너와 프론트·백앤드 개발자가 한 팀을 이루어 참여 기업의 과제를 발굴·수행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실무형 프로젝트예요. 참가자들은 6주 동안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 출근하며 전 과정을 함께한답니다. 벌써 이들의 일상이 궁금하지 않나요?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지원사업 참여자가 ‘같이’ 만들어가는 ‘가치’를 전하는 <같이 Log>. 이번 편에서는 ‘청년 해커톤’에 참여한 두 청년의 기록을 가져와 봤어요. 6주간의 프로젝트 속에서 발견한 성장의 순간들을 전해드릴게요. 짧지만 깊었던 도전 스토리,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같이 Log_ep.5 안녕하세요, 청년 IT 인재입니다:)
UX/UI 디자이너 남유진 안녕하세요. ‘B1F’ 팀 디자이너이자 PM을 맡은 남유진입니다. 저는 마케터, 기자, 그리고 UX/UI 디자이너 인턴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는데요. 커리어가 일관되지 않다 보니 혼자 고민이 많았던 취준생이었어요. 그러던 중 인턴 근무 때 만난 ‘신한 커리어업’ 출신 동료를 통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의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그중에서도 ‘청년 해커톤’이 제 커리어 고민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정영경 안녕하세요. ‘중꺾마’ 팀의 개발자 정영경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지 3개월… 본격적으로 취업 고민이 많아지던 시기에 지인이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청년 취업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강력 추천을 해줬어요. 마침 인스타그램에서 ‘청년 해커톤’ 모집 소식을 보게 됐는데, 실무 중심의 미션 수행, 취업 지원 패키지, 그리고 명동 오피스 출퇴근을 통한 회사 생활 경험까지… 이 모든 혜택이 큰 매력으로 다가와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제 저희의 6주간 일상을 두 편에 걸쳐 차근차근 공개해 드릴게요~
1주차; 착붙 기업&팀을 만나 미션을 시작합니다✨
1주차 일상은 UX/UI 디자이너 남유진, 제가 소개할게요!
7월 28일 월요일. 드디어 대망의 ‘청년 해커톤’이 시작됐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킥오프 현장에 도착해 프로그램 소개와 6주간의 일정을 안내 받았는데요.
1주차는 참여 기업을 스터디하고, 함께 미션을 발굴·수행할 팀을 구성하는 데 집중하는 시간이었어요. 사실 입사 전에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요. 이번 청년 해커톤이 제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어떤 팀원들과 함께하게 될지 기대됐어요. 팀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잘 맞는 팀원을 만나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설렘 속에 긴장도 살짝 되더라고요.
그런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서로 알아가며 긴장을 풀 수 있는 팀 빌딩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었어요.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종이와 그림으로 나타내는 활동이었는데요.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함께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죠. 그러면서 ‘저 친구 아이디어 참 좋다’, ‘저 친구는 나랑 디자인 스타일이 비슷한데?’ 하며 같이 팀을 이루고 싶은 동기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특히 저는 디자이너라 그런지, 개발자 분들을 유심히(ㅎㅎ) 지켜봤답니다.
7월 29일 화요일. 오전부터 참여 기업 소개가 이어졌어요. ‘청년 해커톤’은 기업이 과제를 일방적으로 주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가 문제를 발굴해 역제안하는 구조라 신선했고, 참여 기업들의 분야가 다양해 더욱 재미있었어요.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 회사, 빅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 AI 기술개발 스타트업, UX/UI 및 서비스 구축 디지털 에이전시 등 총 6개사가 함께했는데요. 소개를 차례로 듣다 보니 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업도 있고, IT 직군에서 꼭 경험해보고 싶은 기업도 있어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기업 소개가 모두 끝난 뒤에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어요. ‘혹시 팀을 못 만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관심 기업이 겹치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두 분을 만나 단 이틀 만에 팀을 꾸릴 수 있었죠. 아마 저희 팀(B1F)이 가장 빠르게 팀을 만든 팀이 아닐까 싶어요✌️
최종적으로 저희는 원하던 애드테크 기업과 매칭이 됐는데요. B2B 분야라 다소 낯설었지만, 광고·PR 전공과 현업 경험을 살려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뿜뿜’이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디벨롭 단계에 돌입할 차례! 바통은 영경 님께 넘겨 볼게요.
2주차; ‘취업패키지’까지 경험했습니다👍
2주차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정영경, 제가 기록한 일상으로 꾸며보겠습니다!
8월 4일 월요일. 이번 주는 본격적으로 팀 아이디어를 다듬는 시간이었어요. 처음으로 팀 전용 공간에서 회의를 했는데요. 1주차에는 넓은 공간에서 모두 함께 활동하다 보니 ‘출근한다’는 느낌이 덜했는데, 이번엔 팀원들과 저희만의 공간에서 머리를 맞대니 정말 직장인 모드가 된 기분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일정 동안 저도 ‘명동 직장인 모드 ON’입니다ㅎㅎ
여기서 잠깐! ‘청년 해커톤’ 1기는 총 9개 팀으로 구성됐는데요. 김이박이, 딸깍, 신한걸즈, 이건 첫번째 레슨, 제로엑스원, 중꺾마, B1F, HMH, Mute 등 팀명만 봐도 성향이 드러나는 듯하죠? 문득 저희 중꺾마 팀은 어떤 이미지로 보일지 궁금해지네요~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정리해 멘토님께 피드백을 받으러 갔어요. 돌아온 첫 피드백은 솔직히… 수정할 것 투성이, 아쉬움 가득이었죠😅 아무래도 매칭 된 기업이 생소한 분야다 보니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멘토님의 피드백 덕분에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알 수 있었고,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감도 잡혔어요.
결국 피드백은 성장의 시작이잖아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늘 혼자 방향성을 고민했는데, 실무 위주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조언을 받으니 새로운 시각이 열리고, 정말 실무 역량이 쌓여간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8월 5일 화요일. 이날은 특강이 열렸어요. 주제는 ‘데이터와 인간행동의 이해’. SNS 이용자의 자아관, 메시지의 설득 구조, 네트워크 예시 등을 스터디했는데요. 개발자인 제게는 원초적 질문과 구조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기업 실무 프로젝트만으로도 충분히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데, 이렇게 직무 특강까지 더해지니 제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청년 해커톤’, 정말 모든 면에 ‘진심’인 지원사업임에 틀림 없어요💙
8월 7일 목요일. 이날은 특별히 취업 사진 촬영이 준비돼 있었어요😍 메이크업과 헤어 세팅에 멋진 정장까지 갖춰 입고 촬영을 했는데요. 사실 비용 부담 때문에 그동안 취업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앞으로 매주 한 차례씩 취업 관련 특강과 자소서 컨설팅, 모의 면접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그 내용은 꼼꼼히 기록해 두었다가 다음 편에서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촬영을 마치고 업무를 이어가는데, 모두 메이크업을 한 채로 회의에 앉아 있으니 갑자기 ‘진짜 회사원들’ 같아 조금 어색하기도 했어요.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잘 풀리지 않아 다들 울적하던 참에, 분위기가 한결 리프레시되는 시간이었답니다!
프롤로그는 끝, 성장 스토리 시작💪
‘청년 해커톤’의 첫 2주는 새로운 만남 속에서 팀을 꾸리고,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했지만, 청년들은 도전을 향해 힘차게 첫걸음을 내디뎠답니다. 이어지는 <같이 Log>에서는 유진 님과 영경 님이 전하는 3~6주차 일상을 만나볼 수 있어요.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과 함께 예상치 못한 헤프닝, 그리고 수많은 우여곡절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의 도전은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요? 곧 공개될 <같이 Log>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