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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색이 생긴 아이의 하루🩷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진행한

2025년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사회복지사 부문 굿네이버스 이사장상을 수상한 사례입니다. 

 

🏚️좋아하는 색 하나 없던 방

 

수아(가명)는 어릴 적부터 외조부모와 함께 살아왔습니다. 부모의 돌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외조부모는 수아에게 가장 든든한 보호자이자 가족이 되어주고 있었죠. 세 식구가 함께 지내는 집은 작은 판넬 집이었습니다.

 

▲ 출처 : AI 생성 이미지

 

하지만 외조부모의 상황도 결코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외할아버지는 5년 전부터 폐섬유증을 앓아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고, 외할머니 역시 4년째 이명으로 청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는데요. 비급여 치료비로만 매달 수입의 절반 가까운 비용이 지출되면서 수아네 가정은 점점 여유를 잃어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몇 년 전에는 화재로 집과 재산까지 모두 잃게 됐는데요. 이후 겨우 마련한 대출로 판넬 집을 지어 생활하고 있었지만 빚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 탓에 수아를 위한 새 옷 한 벌, 책상 하나 마련하는 일조차 쉽지 않았죠.

 

▲ 출처 : AI 생성 이미지

 

수아의 방에는 낡은 가구와 정리되지 않은 옷가지들이 가득했습니다. 오래된 방충망 사이로는 해충이 들어왔고 책상과 의자 역시 아이가 편히 생활하기 어려운 상태였죠. 수아가 좋아하는 색 하나 마음껏 담기 어려웠던 방. 그 공간 속에서 수아의 하루도 점점 작아지고 있었습니다.

 

 

🤝필요한 순간, 시작된 변화

 

수아네 가정의 상황을 알게 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 유관기관과 함게 신한금융희망재단‘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와 연계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 출처 : AI 생성 이미지

 

가장 먼저 진행된 건 수아의 생활 공간 개선이었습니다. 낡은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방충망 설치와 방역까지 진행하며 위생 환경을 새롭게 정비했는데요. 이후에는 수아가 좋아하는 색으로 방을 꾸미고 새 침대와 책상도 마련했습니다.

 

늘 주변의 도움으로 옷을 물려받아 입었던 수아에게는 계절에 맞는 새 옷도 전달됐는데요. 수아의 외할머니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조금씩 채워줄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한결 놓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출처 : AI 생성 이미지

 

지원은 물질적인 부분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수아의 생활 습관 개선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이어졌는데요. 손 씻기, 양치, 취침 시간 같은 생활 규칙을 함께 정하고 실천해보는 가족회의가 진행됐고 가족캠프 활동도 함께 지원하며 수아와 외조부모가 웃고 대화하는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핑크빛 방에서 다시 시작된 하루

 

 

지원이 이어진 뒤, 수아의 일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정한 생활 규칙을 스스로 지키고 등교 시간도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갔는데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핑크색이 가득한 제 방을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해요!

모두가 저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수아가 서툰 글씨로 꾹꾹 눌러쓴 편지에는 달라진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이 생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아의 표정과 일상에도 조금씩 밝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죠.

 

이번 사례를 담당한 사회복지사 역시 현장에서 체감한 변화를 이야기했는데요.

 

“간소화된 행정 절차와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예산 덕분에

가정과 아이의 케어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순간에 꼭 맞는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정말 컸습니다.”

 

작은 바람조차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누군가의 관심과 연결된 지원을 통해 빠르게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수아의 사례는 그 변화가 결코 거창한 것에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에게 필요한 공간 하나, 함께 웃을 수 있는 하루 하나가 다시 일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분홍빛 방에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하는 수아처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앞으로도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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