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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잇는 인터뷰 – 세상을 바꾸는 일은 작은 희망에서 시작됩니다. 가까운 일상부터 가정, 청년, 지역사회,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 희망을 이어가며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지금 이 가정에 가장 필요한 지원은 무엇일까?”
위기가정을 마주한 사회복지사는 가장 먼저 대상자의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찾습니다.
서울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배주연 사회복지사도 오랫동안 사례관리를 이어온 유리(가명)에게 갑작스러운 위기가 찾아오자 어떤 도움을 연결해야 할지 고민했는데요. 보호자의 부재로 생긴 돌봄 공백부터 경제적인 어려움과 심리·정서적 불안까지,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겹친 유리를 위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연계했습니다.
유리가 위기의 순간을 지나 다시 일상을 찾아가기까지, 그 곁을 지킨 배주연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ㅣ사례관리를 이어오던 유리에게 갑작스러운 위기가 찾아왔다고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유리는 초등학생 때부터 저희 복지관에서 꾸준히 지켜봐 온 기초생활수급 조손가정의 아이예요. 그런데 유일한 보호자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혼자 남게 됐고요. 이후 등교를 거부하고 학업 중단 의사까지 보일 만큼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어요.
보호자의 부재만 해결한다고 끝나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당장의 돌봄과 생계는 물론 정서적인 안정까지, 유리가 앞으로 생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지지해 줄 보호 체계가 필요했죠. 한 가지 도움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었어요.

ㅣ당시 유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무엇보다 유리가 다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했어요. 다행히 여러 경로를 통해 외할머니와 연락이 닿았고, 외할머니께서 유리의 돌봄을 이어가기로 하셨는데요. 하지만 갑작스럽게 손녀를 돌보게 된 외할머니 역시 양육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했습니다.
지원사업마다 대상과 영역이 정해져 있어 유리처럼 여러 도움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자원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지원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연계하게 됐습니다.

ㅣ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어떤 도움을 전했나요?
먼저 생필품과 생활용품, 양육비 등을 지원해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했어요. 외할머니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유리가 새로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죠. 그리고 유리의 마음을 돌보는 일도 함께 이어갔습니다. 의지했던 할아버지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동안 왕래가 없었던 외할머니와의 생활에도 새롭게 적응해야 했으니까요.
유리가 평소 좋아했던 춤을 활용한 ‘댄스 테라피’를 지원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을 조금씩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왔어요. 이처럼 한 가지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유리의 상황 변화를 살피며 그때마다 필요한 도움을 연결했습니다.

ㅣ신한의 지원이 사회복지 현장에도 큰 힘이 됐을 것 같아요.
맞아요. 복지 현장에서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실제로 연결할 수 있는 자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사례관리자로서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폭을 넓혀준 사업이었어요. 덕분에 대상자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에 맞는 개입을 설계하는 사례관리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움을 실제 사례관리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한계를 넘어 사회복지사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준 든든한 지원이었다고 생각해요.

ㅣ다른 지원사업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요?
저는 ‘속도’라고 생각해요. 유리처럼 긴급한 상황에서는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연결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지원사업에 따라 신청부터 실제 지원까지 여러 절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요.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는 대상자의 상황과 필요를 파악한 뒤 빠르게 도움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꼭 필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개입할 수 있었다는 점이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차이였어요.
ㅣ이번 사례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실 꼭 수상하고 싶었어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번 사례는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 만들어낸 변화가 아니었거든요. 복지관을 비롯한 여러 민·관 기관이 함께 움직이며 필요한 자원을 연결했고, 유리가 다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 과정과 의미를 더 많은 분에게 꼭 알리고 싶었어요.
복지 현장에서는 기존 사회안전망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빈틈을 마주할 때가 있는데요.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가 그 빈틈을 채우며 사례관리가 끊기지 않도록 뒷받침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 역시 신한금융희망재단을 포함해 유리의 곁을 지킨 많은 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예요.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ㅣ마지막으로, 지금 유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유리는 혼자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가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이번 지원을 통해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합니다. 그 경험이 앞으로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꾸려가는 힘으로 이어지길 바라고요.
아! 그리고 유리가 신한금융희망재단에 보내온 감사 편지도 함께 소개하고 싶은데요. 편지에 담긴 유리의 진심이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아이의 곁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모은 사람들. 배주연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가 현장의 사례관리와 만나 만들어낸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위기의 순간에 꼭 필요한 지원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든든하게 힘을 보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