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 특별한 ‘브릿지 클럽’이 열렸습니다.

‘SEA Entry to Scale : 동남아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 실행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와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 킬사글로벌의 전문가들이 자리했는데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과 각 시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을 나누고 현지 진입부터 사업 확장까지 필요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짚어봤습니다.
더 큰 시장을 향한 스타트업의 고민과 새로운 연결이 오간 현장,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Session 1.
베트남 시장의 출발은 ‘현지화’부터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 투자매칭부 팜 듀이(Pham Duy) 본부장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베트남 테크시장 트렌드와 한국 테크 스타트업의 현지화 성공법’을 주제로 현지 시장의 흐름과 진출 과정에서 살펴야 할 요소들을 하나씩 짚었어요.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였습니다. 성장 가능성만 보고 진출을 서두르기보다 라이선스와 법인 설립,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IP) 관련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현지에서 사업을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를 찾는 과정도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메일에만 의존하기보다 직접 만나 대화하며 신뢰를 쌓는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더했는데요. 제도와 시장을 이해하는 일부터 믿을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 관계를 맺는 과정까지, 베트남 진출의 출발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Session 2.
홍콩을 글로벌 진출의 거점으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 서영호 대표가 ‘홍콩,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진출 성공을 위한 발판’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서영호 대표는 금융·투자·물류 인프라를 갖춘 홍콩을 중국 본토를 비롯한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모든 기반을 처음부터 직접 마련하기보다 홍콩과학기술단지(HKSTP), 사이버포트(Cyberpor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홍콩투자청의 지원책 등 현지에 이미 마련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혼자서 해외 진출의 모든 답을 스스로 찾기보다 현지의 자원과 기회를 자신의 비즈니스에 맞게 연결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임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Session 3.
‘판매자’보다 ‘파트너’가 되자

세 번째 세션은 킬사글로벌(KILSA Global) 권오숭 한국 대표가 맡았습니다. ‘동남아 시장에서 실제로 통하는 현지화 전략’을 주제로 현지 고객과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봤는데요.
권오숭 대표가 전한 핵심은 “판매자가 되지 말고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고객이 겪는 문제에 귀 기울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의미였죠. 가격 경쟁에 뛰어들기보다는 스타트업 특유의 빠른 실행력과 유연한 맞춤 대응을 강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Panel Talk
해외 진출의 현실적인 고민에 답하다

세 차례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널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지에서 누구를 먼저 만나야 하는지, PoC를 실제 비즈니스로 어떻게 발전시킬지, 해외 투자자를 만나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스타트업이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중에서도 PoC 이후의 전략에 관한 논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PoC는 기술이나 서비스가 현지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인데요. 좋은 결과를 얻더라도 계약까지 이어지는 과정에는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후의 계획까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세 연사는 하나의 PoC에 모든 가능성을 걸기보다 대안을 마련하고, 해외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또 다른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현장에 함께한 스타트업들도 각자의 상황에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며 패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Networking
강연이 끝난 뒤, 더 깊어진 대화


공식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습니다. 연사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강연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질문을 주고받고,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갔어요.


해외 관계자들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공간을 둘러보는 라운딩에도 참여했는데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마련된 공간과 지원 환경을 살펴보고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참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Shinhan Square Bridge
스타트업 성장에서 시작되는 변화

이날의 세션의 주제는 서로 달랐지만, 연사들이 전한 메시지의 공통점은 분명했습니다. 해외 진출은 새로운 시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쌓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이었죠. 여기에 현지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객의 문제에 귀 기울이며 PoC 이후까지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스타트업의 성장이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임팩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기고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