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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다시 이어진 일상과 꿈

희망을 잇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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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일은 작은 희망에서 시작됩니다.

가까운 일상부터 가정, 청년, 지역사회,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 희망을 이어가며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집’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울타리여야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가정 안에서 상처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의 ‘2025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 가운데 83.5%가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제는 우리 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운영하고 있어요. 현장의 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연결하는 사업인데요.

 

오늘은 학대 피해를 겪은 유나 학생(가명)을 발견하고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까지 연결한 경기 부천오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박하영 경사를 만났습니다. 한 아이가 위기를 딛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기까지, 그 곁에는 어떤 도움이 있었을까요?

 

 

 

 

ㅣ유나 학생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범죄피해자의 심리 상담과 경제적·법률적 지원을 담당하는 피해자전담경찰관입니다. 어느 날 학대 전담 경찰관으로부터 유나를 도울 방법이 없겠느냐는 연락을 받았어요.

 

유나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함께 살게 된 새어머니에게 학대를 겪은 가정폭력 피해 아동이었는데요. 힘든 환경에서도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고,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학생이었죠.

 

학대 전담 경찰관도 유나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해당 부서에서는 연계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찾기 어려웠다고 해요. 그래서 피해자 지원을 담당하는 저희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 거예요.

 

 

 

 

ㅣ당시 유나 학생에게 가장 필요했던 도움은 무엇이었나요?

유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교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할 만큼 성실한 학생이었어요. 특히 영상 제작에 관심과 재능이 많아 PD라는 꿈을 키우고 있었죠.

 

당시 여성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던 유나는 개인 장비가 없어 노트북을 빌려 영상 편집을 해야 했어요. 자신의 노트북을 마련하려고 쉼터 내 자립카페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었고요. 그만큼 영상 제작을 향한 열정이 컸던 거죠.

 

유나가 장비 걱정 없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트북과 헤드셋을 지원해 주고 싶었어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연계했습니다.

 

 

 

 

ㅣ여러 지원 제도 가운데 신한의 사업을 연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범죄피해자를 위한 공적 지원을 비롯해 여러 제도가 마련돼 있어요. 다만 대부분 신체적·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어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한 뒤, 앞으로의 삶까지 준비하도록 돕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죠.

 

피해자마다 처한 상황도, 필요한 도움도 모두 다르잖아요. 특히 유나처럼 한창 배우고 꿈을 키워가야 할 아이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기회도 꼭 필요하고요.

 

신한금융의 지원사업은 정해진 항목에만 맞추기보다 피해자의 상황을 살펴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덕분에 저희 팀에서도 2024년 7개 가정, 2025년 13개 가정에 지원을 연결했습니다. 기존 제도만으로 채우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살필 수 있어 현장에서도 큰 힘이 됐어요.

 

 

 

 

ㅣ지원 이후 유나 학생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무엇보다 유나가 자신의 꿈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노트북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하며 모아둔 돈은 청약통장에 저축하고, 영상 관련 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에도 더욱 힘을 쏟았죠.

 

기쁜 소식도 있었어요. 지원받은 장비로 직접 제작한 영상이 단편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거예요! 정말 대단하죠?

 

예전에는 빌린 노트북의 반납 기한을 늘 신경 써야 했지만, 이제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영상 작업에 몰두할 수 있게 됐어요. 처음에는 그저 유나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니 한 사람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핀 맞춤형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보람과 책임감도 더욱 커졌고요.

 

 

 

 

ㅣ현장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지원은 무엇인가요?

피해자마다 처한 상황과 어려움을 겪게 된 이유가 모두 달라요. 그래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일률적으로 지원하기보다 각자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지원도 꼭 필요해요. 피해자가 일상을 되찾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마주할지, 다시 자신의 삶을 꾸려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까지 생각해야 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처럼 기존 제도가 미처 채우지 못한 부분까지 살피는 지원사업이 현장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ㅣ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으셨어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경찰관이 장관 표창을 받는 일이 흔하지 않은데요. 유나도 단편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저도 상을 받았으니, 기쁨이 두 배였죠ㅎㅎ 이 모든 것이 유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유나가 자신의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저 역시 피해자전담경찰관으로서 더 폭넓은 역할을 해나갈 기회를 마련해 주신 신한금융그룹과 신한금융희망재단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 다시 일상을 찾는 것, 그리고 그 일상 위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것. 유나의 이야기는 위기가정에 필요한 지원이 어디까지 이어져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한 사람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핀 도움은 영상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됐고, 그 안에서 키운 꿈은 단편영화제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는데요. 무엇보다 유나가 가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다음 삶을 준비할 힘을 얻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앞으로도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고, 다시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함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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