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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신입사원이 해야 할 일(f.셀프 온보딩)

취업이 취준생에게 어려운 만큼, 기업에게도 채용은 어려운 일이라고 해요. 왜냐하면 요즘 신입사원들이 이직하거나 퇴사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 채용 플랫폼이 직장인 9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입사 이후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나는 조기 퇴사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어요. 이 중에서도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한 비율이 특히 높았는데요. 퇴사 이유로는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음’, ‘다른 기업으로의 이직’, 그리고 ‘기업 문화가 맞지 않음’ 등이 주로 꼽혔어요.

 

그래서 기업들도 직원들의 근속연수를 늘리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투입하는 중이에요. 특히, 신입사원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인 ‘온보딩’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데요. 온보딩은 신입사원이 첫 출근 이후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업무를 인수인계받는 모든 과정을 포함해요. 그런데 기업이 제공하는 ‘온보딩’만으로는 개인의 고민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죠.

 

이에 기업뿐만 아니라 직원들 역시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위해 능동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신입사원 시기에는 ‘내가 생각한 회사 생활은 이게 아닌데’, ‘이런 일을 하려고 온 게 아닌데’와 같은 혼란과 불확실성에 빠지기 쉬운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적응하려는 ‘셀프 온보딩(Self-Onboarding)’이 꼭 필요해요.

 

 

🫡내 회사 생활은 내가 책임진다!

 

‘셀프 온보딩’이 뭐냐고요? 간단히 말하면,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회사 생활 적응에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과정이에요. 첫 출근 후 며칠이 지나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죠😭 이건 동료, 선배, 상사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스스로 경험하고, 부딪히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문제예요.

 

그래서 “내 회사 생활이니까, 내 일이니까, 내가 책임진다!”라는 주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매일 출근하는 자세가 필요하고요. 물론, 스스로 노력해도 이곳과 이 업무가 나와 맞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 때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런 판단이 섰다면, 그때는 이직이나 퇴사를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중요한 건, 스스로의 적응과 성장 과정을 책임지려는 태도랍니다.

 

 

첫 90일, 나를 증명할 골든 타임

입사 후 첫 90일은 앞으로의 직장 생활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예요. 이 시기는 회사 그리고 동료들에게 ‘나’라는 사람을 각인시키고 신뢰를 쌓아가는 결정적인 시간인데요. 이 기간 동안 내가 맡은 역할과 기대되는 책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한다면, 아주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첫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그리고 바로 이때, ‘셀프 온보딩’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1. 회사와의 탐색전👀

‘내 역할은 무엇인가?’를 캐치하는게 ‘셀프 온보딩’의 첫 번째 스텝이에요. 회사와 우리 팀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는지를 관찰하며, “아, 이런 분위기구나~”를 느껴보세요. 또, 조직도와 타 부서 및 동료들의 역할을 파악하며, 업무의 상관관계와 협업 프로세스를 이해하면 훨씬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거고요.

 

다음으로,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 업무 툴을 최대한  빠르게 세팅하고 사용법을 익히세요. 공유 드라이브나 업무 메뉴얼도 한 번씩 훑어보고, 필요한 자료는 북마크에 저장! 해두는 것도 잊지 말고요. 이렇게 기본적인 업무 환경을 세팅해두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동료들에게도 안정감 있는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을 거예요.

 

#2. 일하는 루틴 만들기✍

‘부바부, 팀바팀, 사바사’는 진리라고들 하죠? 같은 일이라도 회사마다, 팀마다, 사람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문서 작성, 보고 체계, 승인 절차, 일정 관리 방식 등 업무가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되지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매일 아침 확인해야 할 리포트가 있는지, 업무 일정 조율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 스스로 ‘업무 메뉴얼’을 정리해보세요. 처음엔 막막하게 느껴졌던 일들도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점차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거예요. 이런 프로세스를 빠르게 정립하려면, 나의 담당 업무와 목표부터 정해야 해요. 그런 다음 이를 상사, 선임, 팀원들과 공유하면 회사와 팀 내에서 나의 역할이 더욱 선명해지고요. 동시에 회사가 나에게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3. 피드백은 언제나 대.환.영🙆

회사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성과와 결과물로 나를 증명해야 하잖아요.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업무와 관련된 피드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인데요. 처음 피드백을 받을 땐 긴장되고 두렵잖아요. 그런데 객관적인 시선에서 나의 역량을 점검하고 진단하기 위해 피드백은 반드시 필요해요. 사실, 피드백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죠.

 

만약 진행 중인 업무에 확신이 없다면, 스스로 먼저 상사나 동료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 일이 크든 작든 상관없어요. 사소한 것부터 미리 체크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고요. 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피드백을 받았을 때 거기서 멈추지 말고 메모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렇게 기록해둔 피드백은 시간이 지나며 보이지 않는 성장 포인트가 될 테니까요.

 

 

😎미리 경험하는 ‘셀프 온보딩’

안정적인 회사 생활, 이건 스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 같죠? 그래서 신입사원들이 입사 초기에 이직이나 퇴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흔해요. 회사 생활과 나, 그리고 나와 회사 생활 간의 오차 범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실무를 경험해보는 건데요.

 

▲ 2024 ‘신한 커리어업’ 6기 수료식에서 최종 과제를 발표하는 청년들

 

아직 취업 전인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실무를 경험하냐고요? 바로 실무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업’에서 가능해요! 이 프로그램에서는 6주 간 가상 기업 ‘쏠 컴퍼니’에서 실제 회사와 유사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많은 신입사원들이 입사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이메일·업무 문서 작성, 전화·명함 예절 같은 소프트 스킬을 배우고요. 슬랙, 노션 같은 업무 도구 사용법도 익혀 최대한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요.

 

또, 직무별 개인 과제와 팀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동시에 하드 스킬도 탄탄히 쌓을 수 있고요. 여기에 현직자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기회도 주어지죠. 무엇보다, ‘신한 커리어업’에서 완성한 모든 결과물은 실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어, 서류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2024 ‘신한 커리어업’ 6기 발대식에서 프로그램 설명을 듣는 청년들

 

‘셀프 온보딩’은 단순히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을 넘어, ‘나’라는 사람을 증명하고 어필하는 중요한 방법이에요. 이 과정을 소홀히 하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로 꼭 활용해 보세요! 능동적으로 배우고, 작은 성과부터 조금씩 쌓아간다면, 어느새 회사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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