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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이 모아 만든 ‘솔선수범 릴레이’

 

희망을 잇는 인터뷰

세상을 바꾸는 일은 작은 희망에서 시작됩니다.

가까운 일상부터 가정, 청년, 지역사회,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 희망을 이어가며 성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2023년 12월,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음을 모았습니다. 관심과 기회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선정까지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솔선수범 릴레이’는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큰 울림이 됐는데요.

 

‘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임직원들은 연탄 나눔, 결식아동 지원,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 등 캠페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았고, 그 따뜻한 마음은 누군가의 삶에 작은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들어냈죠. 그리고 그 변화는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며 점점 더 큰 온기로 확산 됐습니다.

 

오늘은 ‘솔선수범 릴레이’를 기획·운영하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팀 담당자를 만나, 그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이 모여 사회에 큰 온기를 만들어가는 ‘솔선수범 릴레이’의 따뜻한 이야기, 지금 함께 만나볼까요?

 

 

 

ㅣ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팀 정현수입니다! 저는 그룹사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특히 ‘솔선수범 릴레이’는 모든 그룹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만큼, 원활한 협업과 추진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나눔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실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간에서 소통과 조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ㅣ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솔선수범 릴레이’는 평소 ‘솔선수범’의 가치를 강조해오신 CEO의 제안에서 출발했어요. 임직원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회사의 매칭 기부까지 더해져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로 완성됐죠.

 

단순한 나눔이나 기부를 넘어, ‘임직원 참여형’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는데요. 바로 이 활동이 ‘우리의 일’로 인식된다는 점이에요.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커질수록 활동의 진정성과 사회적 영향력도 함께 커지고, 참여 과정에서 느끼는 보람은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확산되는 거죠.

 

 

ㅣ아이디어 제안부터 투표,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전 과정을 모두가 함께하는 구조가 매우 인상 깊은데요. 

맞아요! 실제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아요. 캠페인 회차별 평균 80개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될 정도로 활발하게 의견이 모였고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도 점점 높아졌죠. 무엇보다 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한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자발성과 몰입도가 더욱 높았는데요. 스스로 만든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다는 점이 임직원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간 것 같아요.

 

 

ㅣ ‘솔선수범 릴레이’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제출된 모든 아이디어가 동등한 기준에서 공정하게 검토된다는 점이에요. 사회공헌 실무자들이 사회적 이슈와 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5건의 후보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모든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실행 아이디어를 결정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직급에 따른 가점은 전혀 없고(ㅎㅎ), 누구나 같은 기준에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죠. 이처럼 전사적으로 열려 있는 참여 구조는 임직원 모두에게 사회공헌 기획자이자 실행자로서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만들게 한답니다.

 

 

ㅣ모든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맞아요. 첫 아이디어 공모 당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졌어요. 그만큼 임직원 여러분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크다는 걸 깊이 느낄 수 있었죠. 다만,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려운 제안들도 있었기 때문에 일정한 조율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캠페인 주제와 방향성을 사전에 안내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수렴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개선하게 됐어요.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자발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균형을 맞추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답니다.

 

 

ㅣ지금까지 ‘솔선수범 릴레이’의 성과는 어떤가요?

 

정량적 성과와 정성적 성과,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어요. 1~4차 캠페인에서는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 기부를 포함해 총 7억 원의 기부금이 사용됐고, 5차 캠페인의 기부금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예정이에요.

 

정성적인 면에서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실현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 점이 가장 인상 깊었죠. ‘내가 만든 변화’라는 주인 의식이 생기면서, 보다 능동적인 사회공헌 문화가 조직 내에 확산되는 전환점이 됐는데요. 이러한 경험은 사내 소통과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어요.

 

 

ㅣ임직원 기부금과 그룹사 성금을 1+1 매칭하는 방식도 소개해주세요.

4차 캠페인 ‘취약계층 의식주 지원’에서는 임직원 기부금이 약 9,200만 원 모였고, 여기에 그룹사의 성금을 더해 총 2억 원이 취약계층의 의식주 개선 활동에 사용됐어요. 이러한 1+1 매칭 방식은 회사와 임직원이 균형 있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입된 것인데요. 단순한 금액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며, 구성원 모두가 사회공헌의 주체로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어요.

 

 

ㅣ임직원 전용 기부 플랫폼도 구축했다고요?

네, 지난해에는 기부의 편의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전용 기부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어요. 임직원들의 사용 환경에 맞춰 설계된 시스템 덕분에 기부 참여가 훨씬 간편해졌고, 자연스럽게 참여율도 높아졌죠. 또, 캠페인 실행과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추진도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게 됐는데요. 운영의 효율성과 기획의 유연성이 높아지면서 내부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ㅣ처음과 지금, 임직원들의 반응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사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끼는 직원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참여 방식을 최대한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하고, 다른 직원들의 참여 사례를 꾸준히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죠. 특히 임원진이 솔선수범해 모든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도 큰 힘이 됐어요.

 

그 결과, 점차 사내 문화로 확산되면서 한 번 참여한 직원들이 다음 캠페인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기 시작하더고요. 그렇게 ‘누군가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로 인식하는 임직원들도 점점 많아졌고, 전체적인 참여율 역시 눈에 띄게 높아졌어요.

 

 

ㅣ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이 있나요? 

2023년 12월,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주거지원’,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은 최근에 진행된 5차 캠페인 ‘산불 피해 복구 및 소방 영웅 지원’이에요.

 

당시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상황에서, 시의성과 사회적 공감대를 고려해 공모 절차 없이 즉시 모금에 나섰고, 그 결과 5,800명의 임직원이 참여, 총 2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이며 ‘솔선수범 릴레이’ 사상 최다 참여자 수와 최고 기부액을 기록하게 됐죠. 진정성 있는 마음이 하나로 모였던, 정말 뜻깊은 순간이었어요.

 

 

ㅣ도움을 받은 수혜자 중 기억에 남는 분이 있을까요?

 3차 캠페인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아동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밀키트와 학습놀이 키트를 전달했는데요. 그날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져 봉사단원들이 우산도 없이 비를 맞은 채 골목에 서 있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그 모습을 본 한 주민이 집에서 우산을 들고 나와 “감기 걸리면 안 돼요”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우산을 건네주셨는데요. 놀랍게도, 그 우산을 받은 분은 그룹사 CEO였어요.

 

봉사를 하러 나간 자리에서 오히려 도움을 받았던 그날의 기억은 CEO를 비롯한 모든 봉사단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고요. 임직원들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해당 지역 복지관에 튼튼한 우산 200개를 기부하게 됐죠. 그날의 경험은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을 만든다’는 소중한 가치를 몸소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어요.

 

 

ㅣ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달성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솔선수범 릴레이’의 궁극적인 목표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회에 도움이 됐다는 경험을 직접 체감하도록 하는 거예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연결과 확산’을 만들어내고,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 신한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거죠.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가 수천 명의 참여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사회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경험. 바로 이것이 ‘솔선수범 릴레이가’가 지속돼야 하는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ㅣ담당자로서 가장 크게 다가온 소회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매 회차 캠페인이 마무리될 때마다, 잘 마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진심으로 공감하고 함께해 주셨다는 점에 깊은 감사함을 느껴요. 특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을 때는, 다음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더 큰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ㅣ직접 제안해보고 싶은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있나요? 

조금 이상적일 수 있지만…ㅎㅎ ‘소원 들어주기’ 캠페인을 꼭 번 해보고 싶어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로부터 직접 소원을 받아 오로지 그 아이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방식인데요. 어떤 아이는 가족과의 외식을, 어떤 아이는 책상 하나, 혹은 짧은 여행을 꿈꾸고 있을 수도 있겠죠. 각자의 상황과 마음속 바람은 모두 다르니까요. 그 소중한 소원을 이뤄주는 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삶에 오래 기억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ㅣ앞으로 ‘솔선수범 릴레이’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정기 캠페인과는 별도로, 재해·재난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부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에요. 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신한’의 이름으로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하는 것 역시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또, 앞으로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구성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소규모 릴레이 봉사, 온라인 참여형 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실천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에요. 일상 속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통해, ‘솔선수범’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그 의미를 더욱 넓게 확산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ㅣ마지막으로 임직원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여러분의 하나의 아이디어, 한 번의 클릭, 한 시간의 봉사가 바로 ‘솔선수범 릴레이’의 시작이에요. 매 회차,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곧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입니다:) 늘 함께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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