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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육아 스트레스, 어떻게 해소할까?

잠에서 덜 깨 칭얼대는 아이를 일으켜 옷을 입히고, 간단히 아침을 먹인 후 학교로 서둘러 보내고 나서야 급하게 나서는 출근길.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되면 곧 하교할 아이가 걱정돼 일이 손에 잡히질 않고… 평소보다 퇴근이 늦어지는 날에는 엄마,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에게 미안함과 죄책감만 가득한데요. 직장에서 업무와 인간관계에 시달리다 집에 돌아오면, 밀린 집안일과 육아로 쉴 틈 없는… 우리 주변 맞벌이 가정의 흔한 일상이죠. 이러한 하루하루가 반복되면 누구나 지칠 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일, 가정, 그리고 육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복잡한 딜레마에 직면한 맞벌이 부부들이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어요. 서울연구원이 0~9세 자녀를 둔 서울 맞벌이 부부 5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23.6%가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요. 20.8%는 불면증을, 15.8%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어요. 여성(엄마)들은 가사와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을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고요. 남성(아빠)들은 직장에서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인해 가사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컸다고 해요.

 

여성과 남성은 각기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녀 돌봄과 육아 문제로 힘들어하는 맞벌이 가정의 현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부모가 될 수 없는 이유

지난해 국내 맞벌이 가구가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여성의 사회·경제 활동 참여 증가와 경제적 여건 개선을 위한 선택이 맞물리면서, 맞벌이 가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는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자녀가 없는 ‘딩크족’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는 거죠. 특히, 2030 청년층 맞벌이 부부 세쌍 중 한 쌍 이상이 무자녀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이를 낳고 키우려면 현실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는 게 도움이 되지만, 외벌이로는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잖아요. 그렇다고 맞벌이를 하자니 직장 생활과 육아의 밸런스를 맞추기 힘들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육아 돌봄 서비스나 도우미 비용도 만만치 않아 출산 자체를 포기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거죠.

 

 

또,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사회적 인식도 ‘출산’을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전체가 부모의 육아휴직 제도를 강화하고 있지만 승진 누락, 경력 단절, 발령 등의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팽배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2022년 출생아 부모 중 육아휴직 사용률은 30.2%에 불과했고, 여성은 70%, 남성은 6.8%에 그쳤고요. 또, 육아휴직 기간 중 소득대체율(기존 소득 대비 육아휴직 급여로 받는 금액의 비율)도 44.6%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맞벌이 가정의 상황, 충분히 공감 되지 않나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 만큼, 내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있고, 공백 시간 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시점인 건 분명해요.

 

 

😄부모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부모의 역할,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엄마, 아빠도 부모이기전에 한 사람이잖아요. 매일같이 일과 육아에 허덕이는 삶보다는 스스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 <신한 꿈도담터> 공간

 

그래서 신한금융희망재단도 부모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을 했는데요. 그 해답으로 출산과 육아, 돌봄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또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인 ‘신한 꿈도담터’를 마련했어요. 이곳에서는 맞벌이 가정의 방과 후 자녀 돌봄지역사회 공동육아 나눔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방과 후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자녀들에게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것부터, 부모들이 편하게 육아 정보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어요. 또,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육아친화적 공간과 교재, 교구들을 제공하고 있고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육의 질을 높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 <신한 꿈도담터> 사회성 발달 교육 프로그램 현장

 

또, ‘신한 꿈도담터’는 가정에서 부모가 제공하기 어려운 전문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적 감각을 기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차별화 된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사회성 발달 교육’, 건강한 금융 가치관을 길러주는 ‘금융 교육’, AI 시대 맞춤형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는 ‘직업 체험 교육’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러 공간이 우리 집 가까이에 있다면, 적어도 일하는 동안만큼은 아이에 대한 걱정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먼저 행복하세요!

▲ <신한 꿈도담터> 공간을 이용하는 아이들 모습

 

아이 양육자이자 보호자인 부모가 행복하지 않다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을 거예요. 그래서 육아는 엄마와 아빠가 자신을 잘 돌보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래야만 자녀를 잘 돌볼 수 있는 자신감과 에너지가 생길 테니까요. 만약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신한 꿈도담터’를 비롯해 각 지역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거든요. 그곳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 딱 맞는 양육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절대 잊지 마세요!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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